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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2018년 청년작가 선정

▲ 김성수·이승희·지현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이 전북지역 청년미술가를 지원하는 ‘전북청년 2018- 이 작가를 주목하라’의 최종 선정자를 발표했다.

 

고충환·조관용 미술평론가가 총 36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김성수(조각·33), 이승희(비디오 설치, 사진·37), 지현(회화·33)이 선정됐다.

 

전북대 조소 박사과정까지 수료한 김성수 조각가는 놀이적인 측면을 고려해 관객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조각과 타 장르를 융합해 확장시켜나간다면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하는 이승희 작가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것이 장점이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다. 이화여대 미술학과 학·석사과정, 도쿄예술대 Inter Media Art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지현(본명 김지현) 서양화가는 지역성의 특성을 가미한 팝적인 회화를 구사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독창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전주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그는 도내 다양한 기획·단체에 참여했다.

 

선정한 미술가에게는 재료비, 평론가 매칭,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자격, 국외 레지던시 추천, 기획전시 추천 등을 지원한다. 또 내년 4월에 열리는 전북도립미술관 본관 기획전 ‘이 작가를 주목하라’와 내년 10월 열리는 북경 쑹좡 국중미술관 기획초대전에 참여한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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