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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문턱, 차이콥스키에 빠지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25일 소리전당서 교향곡 5번 등

▲ 오는 25일 소리전당 모악당에서 공연을 펼치는 러시아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러시아 간판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MPO)가 2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러시아 작곡가의 곡을 러시아 오케스트라, 러시아 지휘자가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다.

 

올해 창립 66주년을 맞은 MPO는 뉴욕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상트페테르부르크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 5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손꼽힌다. 1951년 창단해 현재까지 러시아 거장 지휘자인 키릴 콘드라신, 드미트리 키타옌코, 바실리 시나이스키, 마르크 에름레르, 유리 시모노프 등이 지휘했다.

 

MPO는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의 폴로네이즈,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마단조 작품 64 등 전곡 차이콥스키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은 차이코프스키만의 화성과 오케스트레이션(관현악법)을 여실히 보여주는 곡으로 이번 공연의 백미다.

 

지휘는 MPO 명예 지휘자인 ‘유리 보트나리’가 맡는다. 국내 무대에도 자주 선 지휘자로,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간 일체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올린 협연자는 러시아 출신 ‘세르게이 크릴로프’다. 그는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콩쿠르(크레모나) 1위, 프리츠 크라이슬러 콩쿠르(비엔나) 1위 등을 수상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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