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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보며 한여름밤 무더위 잊어요

국립전주박물관, 생태뮤지컬·영화 상영
국립무형유산원, 드론공연 ‘꽃심, 나르샤’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야간기행’ 진행

▲ 21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인 어린이 생태뮤지컬 ‘달려라 짱큰눈’.

밤공기도 후덥지근해진 7월, 야간 문화행사로 여름밤을 즐겨보자.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들로 7월의 밤을 채웠다. 14일 오후 6시에 애니메이션 ‘파라노만’을 상영한다. 엉뚱한 좀비들과 마녀의 습격에 맞서는 유령을 볼 수 있는 소년 ‘노만’의 모험 이야기다.

21일 오후 6시에는 어린이 생태뮤지컬 ‘달려라 짱큰눈’이 무대에 오른다. 삼례천에 살던 수달이 당한 로드킬(road kill)을 소재로 했으며, 자연·생태 보호와 동물사랑 등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애니메이션 ‘박스트롤’도 상영한다(28일 오후 6시). 치즈마을 지하에 사는 귀여운 박스 모양의 몬스터들과 박스를 쓰고 사는 인간의 우정을 다룬다.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jeonju.museum.go.kr)에서 할 수 있다.

전주의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는 14일까지 드론 공연 ‘꽃심, 나르샤’가 펼쳐진다. 평일 오후 7시와 주말 오후 4시·7시에 열린다. 전통예술에 홀로그램, 프로젝션 맵핑, 드론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경기전 야간기행-왕과의 산책’.
▲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경기전 야간기행-왕과의 산책’.

전주 한옥마을도 여름밤에는 잠들지 않는다. 9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경기전 야간기행-왕과의 산책’이 진행된다.

전주 한옥마을 내 풍부한 문화유산과 지역 예술 공연, 흥미로운 전통 체험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입장 전 한지등 만들기, 임금으로 분장한 배우와 함께하는 경기전 문화유산해설 탐방,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퓨전국악공연, 전통 다도 체험이 이어진다. 참가비는 1만 원. 신청은 티켓옥션에서 가능하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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