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것 모두 물이 되어' 출간, 80여편의 시 4부로 나눠 실어
신작시와 발표시, 감상평, 해설까지 다채롭게 구성
김경은 시인이 시집 <흐르는 것 모두 물이 되어> 를 출간했다. ‘시에 시간과 공간을 더하고, 색칠하여 소통하다’라는 뜻을 담은 시집이다. 시인은 “시를 써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그래서 시인이 되어야 한다고. 그러나 세상은 변하지 않았고 시인 자신만 세상의 뒷전으로 밀려가고 있었다”고 말한다. 흐르는>
80여 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실은 시집은 신작 시와 발표 시, 감상평과 해설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1부는 신작 시로 시마다 창작한 날짜를 표기해 시간의 변화와 흐름을 알도록 했다. 2부의 시에는 편마다 독자나 지기들의 시에 대한 감상을 실어 시의 이해를 돕고 있고, 3부는 김경은 시인의 대표작 5편과 그 시들에 대한 전창옥 시인의 평을 실었다. 마지막 4부 역시 기존에 발표한 작품을 싣고 어진돌의 해설을 통해 김경은 시인의 시 세계를 독자들로 하여금 알게 했다.
시집은 시인이 표방한 것처럼 ‘시에 시간과 공간을 더하고, 색칠하여 소통’하고 있다. 독자는 이 의미에 걸맞게 단지 시를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색다른 입체감으로 시를 만나며 깊이 있는 시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1957년 전주 출생인 김경은 시인은 1986년 표현문학 신인상에 시 <연가> 로 등단했다. 대학 재학 중인 1977년 갈밭문학동인을 만들고 매년 봄과 가을 교내외에서 시화전을 열었다. 갈밭동인 중 몇몇은 재학 중 등단했고, 이후에도 동인 대부분이 등단하여 전국 곳곳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90년대 초 작가회의 전북지부 창립에 앞장섰으며 작가회의 원광문인회 서울시인협회 등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금은 비전교육개발원과 비전공인중개사를 운영하고 있다.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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