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공동체, 26일 경기전 광장에서
전주한옥마을에서 국악과 러시아 민속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가 개최된다.
전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이사장 이세중)가 주관하는 ‘전통과 조화를 위한 한·러 민족음악 연주회’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울리브쉐바 러시아 민족악기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모차르트의 ‘작은 밤의 세레나데’ △쇼스타코비치의 ‘러시아의 왈츠’ △박물장수 등 우리에게 익숙한 연주곡과 러시아 민요, 가야금과 해금 등 국악연주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세중 전주한옥마을 비빔공동체 이사장은 “한옥마을 주민, 상인, 여행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과 러시아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경기전 담장 너머로 단풍이 물들어가는 한옥마을의 가을 정취를 한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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