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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전북의원 “국가예산 증액 위해 힘 모으자”

31일 전북도 여야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31일 서울 여의도 컨싱턴호텔에서 열린 전북 국회의원과 전북도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2020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 = 전북도
31일 서울 여의도 컨싱턴호텔에서 열린 전북 국회의원과 전북도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2020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 = 전북도

전북도와 전북 국회의원들이 내년 국가예산을 대거 증액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나섰다.

도와 전북 여야 의원들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안호영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정운천·김관영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김광수 의원, 대안신당(가칭) 김종회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 송하진 도지사, 도 간부 등이 참석했다.

당초 전북도는 2020년 국가예산으로 1088개 사업에 7조9562억원을 요구했지만 정부 심의 단계에서 7조731억원이 반영됐다. 신규사업은 424건 7673억원 가운데 213건 2485억원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은 664건 7조1889억원 중 649건 6조8246억원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송 지사는 이날 국가예산이 적게 반영됐거나 반영되지 않은 전북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규사업 중에는 새만금 신항만 접안시설 축조,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통합형 노인 일자리 센터 건립, 전라유학진흥원,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 등 총 211건에 대한 예산을 증액해달라고 요청했다.

계속사업으로는 새만금 신항만 건설,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가산업클러스터 조성,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 전주역 시설개량 사업 등 총 15건에 대한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송 지사는 국회에 계류돼 있는 주요 현안법에 대한 통과에도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현안법은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부분으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법, 국립공공의료대학원 건립법, 원전 관련 지방세법, 새만금 사업법 등 4건이다.

송 지사는 “정부 예산안부터 7조원대가 반영된 만큼 내년에도 국가예산 7조원 시대를 확고히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여야 구분없이 협력해 최고의 팀워크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회 각 상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단계에서 국가예산을 증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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