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서
무료 공연...신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전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한국과 멕시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멕시코 대표 무형유산 ‘마리아치’ 악단을 초청했다. 1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리아치 그룹 ‘마리아치 바르가스 데 테칼리틀란’이 7, 8일 이틀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공연 <Hola, Mariachi(올라, 마리아치)>가 열린다.
마리아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으로 등재돼 있다. 정확한 명칭은 ‘마리아치, 현악과 노래 그리고 트럼펫 연주’다. 멕시코인이 태어날 때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과 함께하는 전통 음악으로 각 지방의 생활과 신앙 풍습 등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곡으로 구성했다. 멕시코 문화를 감동적으로 담은 영화 <코코(Coco)>에서 등장한 죽음에 관한 노래 ‘라 요로나’, 국내에서 가수 조영남이 ‘제비’로 소개해 유명해진 ‘라스 곤론드리나스’, 아픈 사랑의 노래로 친숙한 ‘베사메 무초’, 우리의 ‘아리랑’까지 다양한 마리아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공연은 무료다. 신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063-280-1500, 1501)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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