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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리 작가, 소설 '한국전쟁과 소녀의 눈물' 펴내

햇살 같은 소녀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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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리 작가 사진=작가 제공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시절의 아픔에도 우정과 사랑이 있기에 견딜 수 있다.

이마리 작가가 소설 <한국전쟁과 소녀의 눈물>(행복한 나무)를 새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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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과 소녀의 눈물 표지 사진=교보문고 제공

6·25전쟁을 배경으로 6월의 햇살 같은 소녀의 사랑과 우정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등장인물인 14살 소녀 여후남은 흥남이 고향이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집안은 풍비박산이 되고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맨발로 끌려간 채 행방도 알 수 없게 된다.

전쟁통에 할머니는 고향에 남기로 하고 젖먹이 남동생을 업은 엄마와 후남이만 결국 피난길에 오른다.

흥남에서 출발한 피난선에는 후남이 혼자만 간신히 타게 되면서 엄마와 남동생과도 생이별의 아픔을 겪게 된다.

후남은 배에서 만난 덕신과 친구가 되고 처음으로 가슴 설레게 만드는 소년 김대봉을 만나는데.

이 책은 전쟁의 상흔 속에 피어난 소녀의 가슴 절절한 사랑과 우정에서 이념을 뛰어 넘은 숭고한 휴머니즘을 다루고 있다.

호주에서 한글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장편소설 <코나의 여름>, <구다이 코돌이> 등을 펴냈고 <버니입 호주 원정대>는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우리문학상 대상, 목포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부산가톨릭문예작품공모전에 당선된 바 있다.

2015년 아르코 국제교류단 문학인에 선정되는 등 작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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