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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회 요직에 전북인사 두루 포진…내년 국가예산 달라질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 전북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이번 정부에서 내각과 국회, 여당 핵심에 전북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올해 협의회는 예산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컸다. 13일 전북자치도와 지역 정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도청에서 열린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는 전북 정치의 위상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인사들의 면면은 과거와 확연히 달랐다. 이날 회의는 기재부 2차 심의를 앞두고 10조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점검 자리였다. 특히 장관급부터 국회 요직, 대통령실 주요 보직까지 전북 출신 인사들이 전방위로 포진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실질적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김윤덕 의원(전주갑)은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3선 국회의원으로 협의회 당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전주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와 전주 KTX역세권 개발 등을 주도해온 전주 실무형 국회의원으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정부에서 전북 몫을 찾는 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 정동영 의원(전주병)도 통일부 장관에 내정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예산심사를 총괄하는 국회 예결위원장을, 이춘석 의원(익산갑)은 국회에서 법제정을 총괄하는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정성호(법무), 조현(외교), 안규백(국방) 등 내각 핵심 후보자들도 전북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인사들이다. 정치권은 중앙 권력의 핵심에 선 지금이야말로 전북의 몫을 되찾을 적기라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윤덕 의원은 이날 협의회에서 “정부가 성공해야 전북이 성공할 수 있다”며 “부족하지만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각오로 전북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올해 시군별 건의 사업은 단순한 지역 숙원 해소 수준을 넘어, 차기 국정과제 선점과 지역 전략산업 육성까지 겨냥한 구도가 뚜렷하다. 전주는 AI신뢰성혁신허브센터와 국립 모두예술 콤플렉스 등 ‘문화기술’ 결합형 국가사업을 내세워 수도권 기능 일부를 선도적으로 분산하겠다는 포석을 두고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했다. 군산은 7000억 원대 새만금 공공폐수처리장을 통한 탄소중립·수변관리 주도권을 잡겠다며 정치권에 지원을 요청했다. 익산은 국립식품박물관과 재난안전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고창은 대규모 서해안 철도사업을 재차 꺼내 들며 대도시급 SOC 투자 확대 협조를 바랐고, 남원·정읍·완주 등은 제2중앙경찰학교, 펫푸드 플랫폼, 수소차 안전검사센터 등 차세대 공공기관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나머지 군 단위 지역들은 하수도·폐수처리·농공단지 개선 등 체감형 기반시설에 주력하며 실질 예산 투입을 요청했다. 도는 이 같은 사업들 간 형평성과 파급력을 감안해, 국정과제 연계 가능성이 높은 사업부터 정치권과 함께 선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 중심 100대 중점사업을 선정해 서울·세종 상주반을 운영하며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협의회는 격식보다 실질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이제 예산은 우리 손에 달렸다. 실행력으로 증명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성과에 따른 평가는 더욱 냉정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이 정도로 사람과 자리가 다 갖춰졌는데도 예산에서 소외된다면 그것은 구조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문제”라며 “국정의 중심에 선 지금이야말로 전북이 체급을 증명할 기회”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13 15:12

"10조 예산 사수해야"...전북도·국회의원·시군 '원팀' 가동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도 10조 원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14개 시군과 ‘원팀’ 체계를 재가동했다. 전북자치도는 긴축 재정 기조에 따른 정부의 고강도 심의가 예고된 가운데 전북 신규 사업과 국정과제 반영을 앞세워 현안 공략에 총력을 쏟겠다는 방침이다.(관련기사 2면) 도는 1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이성윤·정동영·신영대·한병도·박희승 국회의원과 14개 시장·군수, 도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확장 재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둔화와 세수 부족으로 기재부의 재정 건전성 기조가 강해졌다”며 “올해 종료되는 대형 국책사업들까지 겹치며 예산 총량 확보에 난항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총 1541건, 10조 1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국가예산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기재부가 2차 심의 중이며 건설 투자 확대, R&D 예산 복원, AI 등 신산업 육성,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이 반영 우선 순위로 알려졌다. 도는 이에 발맞춰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100개 중점사업을 선정하고, 서울·세종 상주반을 운영해 실시간 심의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군 세종소장들과 연계한 현장 대응도 본격화되며, 최대한 많은 예산을 따내기 위한 기재부 설득전이 본격화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예산은 전북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경기 회복 기대 속에 재정의 역할이 커지는 지금이 오히려 기회다. 정치권과 함께 반드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내 14개 시군이 건의한 50건의 주요 현안도 집중 논의됐다. 전주시는 AI신뢰성혁신허브센터, 전주부성 복원 등 문화·AI 융합 인프라를, 군산은 7000억 원 규모의 새만금 공공폐수처리장과 국가어항 조성 등을 요구했다. 익산은 국립식품박물관, 전주권 광역전철,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 등 교통·안전 기반 대형사업에 집중했다. 정읍의 펫푸드 산업화 플랫폼, 완주의 수소상용차 안전검사센터, 무주의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남원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등은 신산업·국가기관 유치형 신규 사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창의 서해안 철도, 장수의 국도·국지도 개선, 부안·순창·진안 등 군 단위의 SOC 사업도 다수 제안됐다. 도는 이들 사업이 새정부 국정과제 방향과 맞닿아 있는 만큼 전략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전북이 국토부에 얼마나 많은 한이 맺혀 있는지 다들 안다”며 “이번 예산은 단순한 확보 문제가 아니라 도민들의 염원 해결과 직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전북이 더 이상 뒤처지지 않도록, 어려운 시기를 개척해 희망차고 변화 있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11 16:53

정청래  "전북의 아들, 전북이 집안인 저를 지지해 달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는 11일 전북을 방문해 "전북의 아들이자 전북집안인 저를 지지해달라. 강력한 개혁의 당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군산과 익산에서 전통시장 등을 돌며 당원들과 도민들을 만난 뒤 오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고 "저희 어머님의 고향이 완주군 운주면 삼북리이고, 형님들까지는 전북 금산출생이다"며 "그래서 전북에 더 애정이 있고 저의 마음의 고향인 전북발전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되면 검찰청 해체와 당원 1인 1표제 도입, 당원 소통과 화합 콘서트 등을 당면과제로 내놓았다. 당 대표가 될 경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기존 탈당자들에 대한 복당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2016년도 억울한 컷오프 공천 탈락을 했지만 당시 저는 백의종군 선언을 하고 '당 지도부는 저를 버렸지만 저는 당을 지키겠다. 총선승리를 위해서라면 제가 승리의 제물이 되겠다'고 했다"며 "억울한 컷오프도 있겠지만, 어렵다고 해서 이당 저당 옮겨 다니는 철새 정치는 지양해야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당할 만한 이유와 근거가 있으면 복당을 시킬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복당은 불허 할 것"이라며 "예를 들면 한번 정도는 실수를 할수 있지만 습관적으로 때만 되면 공천 못받아 뛰쳐나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와 우리당 후보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는 곤란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전북 최대현안인 완주·전주 통합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 부분도 섣불리 발언하면 안 된다라는 생각이 든다"며 "결국은 해당 주민들의 뜻대로 갈 수밖에 없고 거기서 잘 조율돼서 결정이 되면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그것은 당 대표로서 지원을 해야 된다 본다"고 답했다. 자신이 박찬대 후보에 비한 강점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서도 "아무래도 정치 경력에서 제가 앞서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노사모때부터 당을 선산의 굽은 소나무처럼 지켜왔고 그러다 보니까 그때 동지들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숨은 곳에서 저를 위해 노력을 많이 해주신다"며 "그렇게 저를 기억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신다"고 경력과 당 인맥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제가 전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36년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를 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분위기 국민의 지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당 차원에서 여론 조성작업을 충분히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동학농민혁명 정신 개헌 헌법에 수록 △RE100산단 조성 도움 △새만금 마스터플랜(MP)의 도민 요구사항 반영 △익산-평택 고속도로 공기 단축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등을 전북현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7.11 16:52

정청래 "지금 태평성대 아닌 내란과 전쟁중…강한 리더십 필요"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은 11일 "지금은 태평성대가 아닌 내란과의 전쟁 중이고 내란 세력을 척결하려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개혁을 질질 끌면 저항의 시간만 허용하는 것이기에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특히 "올해 추석 귀성길에 '검찰청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는 뉴스를 반드시 들을 수 있도록 검찰 개혁을 국민들께 추석 선물로 선사할 것을 약속한다"며 "강력한 개혁 당 대표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검찰을 개혁하려는데 국민의힘이 고분고분 협력하겠느냐"며 "결국은 싸움을 할 수밖에 없고 그 싸움을 대통령이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당 대표가 선봉에 서서 싸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고, 제가 싸움 하나는 자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회 법사위원장 때 공격도, 수비도 제가 잘했다고 자부한다"며 "법사위원장 잘했다고 평가해주시고 박수도 많이 쳐주셨는데, 법사위원장의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원은 "2036 전주하계올림픽을 유치하려면 전 국민적 분위기 조성이 중요한데 당 차원에서 그러한 여론 조성 작업을 충분히 하겠다"며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개정되는 헌법 전문에 수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시장·군수들이 양수발전소 유치, 해상풍력, RE100 산단 조성, 새만금 마스터플랜 변경 등이 필요하다고 말하더라"라며 "만만치 않은 문제지만 여러 가지 도와드리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기자간담회 이후 군산 대야시장을 찾아 시민과 만나고 늦은 오후 전주대학교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7.11 16:46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 “전북이 예산으로 홀대 받는 일 없도록 할 것”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시을)은 11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우리 전북이 예산으로 홀대 받고 서러운일 받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국회의원, 전북도, 각 시군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의회를 방문한 한 의원은 “제가 예결위원장이 되고 전북에 내려와 인사드릴 기회가 없었다”며 “과거 윤석열 정부때 새만금 예산이 78%가 삭감되면서 분노를 넘어 자괴감이 들었었다”고 회고한 뒤 이같이 말했다. 특히 한 의원은 최근 피지컬 AI 사업 관련예산을 놓고 "이 사업은 부처에서 올라오지 않고 상임위원회에서 부터 만들어진 사업으로, 상임위에서 예결위에 상정하고 이를 통과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국회단계에서 전북의원들의 영향력과 직위가 힘을 휘하면서 AI같은 주요 사업들이 전북을 위해 반영될 기회가 많아졌다는 셈이다. 아울러 "이제 국회도, 전북도 새로운 산업인 AI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전북과 관련해 국회에 올라온 사업들이 있다”며 “제조업 체질개선, 새만금 및 SOC사업, 농생명 산업분야, 문화 관관 사업 인프라 등인데, 이런 것들을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7.11 15:40

이 대통령, 국토부장관에 전북출신 김윤덕 의원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국토부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59∙전주갑)을 지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최휘영(61) 놀 유니버스 대표를 내정했다. 이로써 19개 부처 장관 인사가 모두 완료됐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강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했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부안 출신으로, 전주 동암고-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대 총선에서 첫 금뱃지를 단 이후 21대와 22대에서 연달아 당선됐다. 현재 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이어 최 후보자에 대해서는"온라인 포털 대표 및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새로운 CEO"라고 소개했다. 최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경성고-서강대를 졸업하고, 연합뉴스와 YTN기자를 거쳐 NHN대표,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를 역임했다. 강 비서실장은 인선 발표 후 "이 대통령은 모든 부처가 유능함과 충직함을 앞세워 빠른 성과를 만들길 기대한다. 사회 혁신을 위해 기존 관습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참신하고 유연한 발상으로 변화를 선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통상 압박과 여름철 폭염, 민생경제 침체 등 여러 문제가 당면해 있다"며 "일하는 정부, 선제적 정부, 신속한 정부가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강 비서실장은 이날 국토부 장관 후보에 김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19개 부처 가운데 42%에 달하는 8곳의 장관 후보자가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으로 채워진 것과 관련해 '사실상 내각제가 아닌가, 삼권분립 훼손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해 "내각제와는 매우 다르다"면서도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로서 이미 호흡을 맞춰본 분과 일하는 것이 업무에 효율적이라는 점도 반영됐다"고 답했다. 또 국회에서 이어질 인사청문회 정국에 대비해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산하에 인사청문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전하면서 "이를 통해 후보자 검증 상황을 거듭해 점검하고 있으며 동시에 국민 여론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김준호외(1)
  • 2025.07.11 14:07

해병특검, 'VIP 격노설' 윤석열 전 대통령 압수수색 착수

채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11일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윤 전 대통령의 사저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대해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민영 특검보는 "현재 아크로비스타 1층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과 우리 측 수사관들이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변호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되면 당사자 없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압수수색 영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피의자 혐의"라며 "채상병 기록과 관련해 이첩을 보류하고 회수하도록 하고, 그 이후 수사 결과를 변경하는 그 과정 전체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피의자로 고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VIP 격노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오전 11시 대통령실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며 '격노'했고,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고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의혹이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새벽 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7.11 11:07

민생 챙긴다더니 전주만 1700원?...옆동네보다 돈 더 내는 전북 버스요금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시내버스, 농촌버스 요금을 다음 달부터 200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인상안이 그대로 반영되면 전주 시내버스요금의 경우 국내 도청 소재지 지역 중 가장 비싼 요금이 된다. 또 광역시들과 비교할 때도 높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불가피한 조정이었다고 설명하지만, 시민들 사이에선 어려운 경기 속 대중교통 요금까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리는 것은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민생경제가 어렵다며 각종 정책을 내놓으면서도 한편으론 도민들이 쉬 체감할 수 있는 공공요금 인상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도가 도내 버스업계의 어려움만 대변하는 것이 아닌, 도민 입장에서 요금인상이 적정한가를 따지고 불가피하다면 대 승객 서비스 질 개선 우선을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부터 도내 14개 시군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일제히 200원 인상되는 인상안이 각 시군에 내려 보내졌다. 각 시군은 조정 및 의견 수렴을 거쳐 이 인상안을 결정하고 반영하게 된다. 이번 조정은 2021년 7월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인상안대로라면 전주·완주는 만 19세 이상 시내버스 요금이 1500원에서 1700원으로(13,3%), 익산·군산·정읍·김제는 1600원에서 1800원(11.1%), 남원은 1550원에서 1750원으로(7.75%) 각각 오른다. 농어촌 지역 버스도 16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된다. 이 안에 대한 도민들의 시선은 차갑기만하다. 전주시민 양모 씨(55·서신동)는 “버스 요금이 1700원이면 너무한 것 아니냐”며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교통비까지 올린다는 건 민생을 외면하겠다는 뜻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모 씨(21)는 "어려운 시기 한 푼이라도 모두가 아끼고 힘든 상황인데, 버스요금 인상보다 승객 서비스 질 개선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번 인상안이 결정되면, 전주 시내버스 요금은 도청 소재지 중 가장 비싼 수준이 될 전망이다. 7월 기준 경남 창원의 버스요금은 1450원, 충북 청주는 1650원이다. 전주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천안도 1600원, 김해 1450원, 포항 1200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광역시와 비교해도 전주는 최고 수준이다. 서울·대전·울산은 1500원, 인천은 1470원, 부산은 1550원이다. 특히 광주는 최근 임금 문제로 파업 중이긴 하지만, 125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요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는 요금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16일 요금 인상 안을 결정하는 소비자정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지역 버스업체는 520원의 인상을 요구했는데, 그간 다른 지역에서는 1~3회의 요금 조정이 있었던 반면, 전북은 4년 동안 동결했다는 논리를 강조했다. 실제 부산은 지난 2023년 10월 요금을 400원 인상했고, 대전·대구·울산·인천도 비슷한 시기 300원가량 조정했다. 같은 특별자치도인 강원도는 지난 2022년 요금을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했고, 제주특별자치도도 11년간 동결해 온 1200원 요금을 올해 1500원으로 올리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는 운임 조정 검증 용역을 통해 200원(1안)과 500원(2안)의 인상 시나리오를 마련한 뒤, 요금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수, 전문가, 버스업계, 소비자 단체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위원회를 적극 설득했다. 그 결과 타 지자체의 인상 추이와 서민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안이 최종 선택됐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번 인상과 함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및 지원 대책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던 만큼, 교통약자와 서민층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알뜰교통카드 확대, 무임승차 제도 강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 버스운송사업자조합 관계자는 "업계가 군산대에 의뢰한 자체 용역 결과 2500원에서 3000원 인상이 적정한 것으로 나왔다"며 "이번 인상 수준은 경영난 해소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10 18:51

[줌] 전북 사회적경제의 숨은 실무 주역...젊은 주무관이 이끈 ‘전국 1등’

박현진 전북특별자치도 금융사회적경제과 주무관(25)은 공직에 입문한 지 이제 겨우 1년 반이 지났다. 그러나 그가 만들어낸 변화의 깊이는 결코 얕지 않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일 서울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사회적경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그 영예 뒤에는 박 주무관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 도는 정부 보조금이 중단된 어려운 여건에도 자체 예을 과감히 투입하며 사회적기업의 자립 기반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조성된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성장과 판로, 협업 기능을 집약한 통합 거점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완공된 ‘전북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기업 간 연계와 실질적인 유통 기반 마련에 기여하며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굵직한 사업의 기획과 실행 과정 곳곳에는 박 주무관의 꼼꼼한 손길이 깃들어 있다. 박 주무관은 단발성 성과보다 ‘지속 가능성’을 더욱 살폈다. 그는 “유통지원센터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현장과 연결된 지속적인 성과가 중요한 만큼 전국 확산 가능성이 높은 정책 모델을 더욱 발굴하겠다"고 했다. 사회적가치지표(SVI) 도입, 예비사회적기업 관리 체계화,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행정 시스템 정비에서도 그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복잡한 정량 지표를 다루는 업무부터 현장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조율까지, 공직 2년 차의 성실한 자세가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전주 출신으로, 전주덕진중과 전북여자고교를 나와 전남대 생명과학기술학부를 졸업한 박 주무관은 지난 2023년 실무수습을 시작으로 지난해 정식 임용됐다. 올해 1월 지방행정서기 승진과 함께 첫 사업부서에 배치된 그는 “첫 부서에서 받은 값진 상의 무게만큼,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10 18:50

전북도, ‘문화올림픽 시즌’ 시동… K-컬처 중심지 원년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2025년 ‘K-컬처 중심지’ 도약을 목표로 상반기 문화정책 기반을 다지고 하반기 ‘문화올림픽 시즌’ 본격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동안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북형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문화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다졌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전북의 고유한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열린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전북가야 문화제’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전라천년 브랜드 공연 ‘달의 숨’은 상반기 세 차례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전북 공연 콘텐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문화·관광·예술·스포츠가 융합된 기획전시 ‘전북, 문화를 채우다’는 총 5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도민의 높은 문화 수요를 확인시켰다. 도는 하반기에는 '2025 전북 문화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전북국제아트페어 2회차 개최, ‘달의 숨’ 후속 공연 기획, 전북가야 스토리뮤지컬 제작, 시군별 문화도시 조성 사업 등 균형 있는 문화 발전 전략이 추진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동아시아문화도시, 세계문화산업포럼 등 국가문화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외연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문화올림픽 시즌을 통해 전북 고유의 문화 정체성과 스토리를 담은 K-컬처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홍보·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전주 문화올림픽 유치 기반 마련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서 전북의 문화 핵심 아젠다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10 18:39

대통령실 "RE100 산단 특별법 추진"…이 대통령 "규제 제로 검토"

대통령실은 10일 "'RE100 산업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가칭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오늘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추진방안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필요한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이다. 김 실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서남권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 있음에도 전력 수요는 수도권에 집중되는 등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가 크다. 이로 인해 국가적 비효율이 초래된다"며 RE100 산단 조성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RE100 산단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하자는 콘셉트"라면서 "RE100 산단은 에너지 신도시로 확장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들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최우선 정책과제로 특별법 제정 및 산단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포인트가 있는데 '원칙적으로 규제를 제로로 해달라'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교육·정주 여건의 파격적 방안을 검토하라'는 것이고, 셋째로는 전기요금을 거리별로 차등 방안을 고민하는데 간접 비용을 포함해 RE100 산단 입주 기업에 당초 검토한 할인 혜택을 1차 보고한 것 보다 파격적인 정주 할인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RE100 산단' 후보지와 관련해 "후보지는 재생에너지 발전원이 집중적으로 밀집돼야 하는 만큼 서남권과 울산 등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가 많이 발전되고 있는 곳이 산단에 유리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전국적인 경쟁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관심과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김 실장은 이어 "인공지능(AI) 시대이고 전력이 이전보다 훨씬 중요해졌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보장돼야 한다"면서 "지역에 ESS(에너지저장장치)를 대규모로 확대해 간헐성을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 신도시 구성과 관련해선 "국내든 해외든 다수의 큰 기업이 해당 지역에 입주하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발전할 것"이라면서 "연관 기업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신도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07.10 18:24

이 대통령 "소비쿠폰, 민생 모세혈관…소비 촉진 프로그램 가동"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휴가철을 맞아 쿠폰 지급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관계 부처들이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가동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소비쿠폰은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한 민생의 모세혈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경제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특히 취약계층과 서민 상황이 너무 안 좋다"며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이 급선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수도 극도로 위축되는 상황인 만큼 정부가 역량을 총동원해 소비 촉진에 힘을 써야 한다"며 "내수 회복을 이어갈 후속대책도 선제적으로 준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각 부처는 기록적인 폭염에서 국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장마가 일찍 끝나고 폭염이 극심해지고 있다. 자연재해 자체야 막을 수 없겠지만 피해의 확대를 막을 수는 있을 것"이라며 "117년 만의 가장 심한 무더위라는 얘기도 있던데 기후변화 때문이라 하더라도 그 대응에는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며 "각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들이 보유한 무더위 쉼터가 제대로 관리되는지도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농어촌 대책도 챙겨봐야 한다"며 "유례없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급증해 축산농가의 고통이 큰데, 관계부처들이 소방차나 가축방역차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급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 빠르게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송풍팬, 영양제 등의 지급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양식 어가 피해도 큰 것 같다. 수산생물의 안전 및 어업인의 재산 피해 방지를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관계 부처들이 민간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신속 재난대응 체계를 구성해달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출하가 가능한 생물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거나 비상품어는 조기 수매하고 양식장 필수 대응 장비를 지원한다든지 양식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를 한다든지 하는 대책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07.10 16:57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균형발전 위해 '5극 3특', 설계도부터 만들 것"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균형 성장 전략의 핵심이 '5극 3특(5대 초광역권·3대 특별자치도)'"이라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그 전략의 설계도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수도권 집중과 과밀로 인한 폐해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함께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5극 3특' 전략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개 초광역권별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해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고, 전북·제주·강원 등 3개 특별자치도의 자치 권한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하는 전략이다. 김 위원장은 "5대 초광역권과 3대 특별자치도를 기반으로 산업과 일자리, 교육과 의료, 주거를 비롯한 경제권과 생활권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며 "국정기획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 구체적인 방향을 세우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관의 긴밀한 협력과 논의를 통해 '5극 3특' 전략 실현을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의 또 다른 핵심 과제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꼽았다. 이를 위해 세종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행정수도 이전과 완성을 위한 법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행정수도 이전은 수도권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 수립과 함께 동시에 추진돼야 하는 어려운 과제"라면서도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지방시대위원회가 앞장서서 성공시켜야 하는 국가 균형성장의 상징과 같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균형 성장과 함께 우리가 추진해 나가야 될 또 하나의 과제가 자치 분권"이라면서 "지방 정부가 스스로의 힘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그런 자율권을 최대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식 후 가진 백브리핑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질의에 "해수부 이전에 대한 세종시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해양 수도,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대한민국 전체 미래와 직결되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의 이해할 수 없는 판결로 세종시가 절반의 완성에 그쳤지만, 나머지 행정수도 이전과 완성이라는 과제를 반드시 실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중앙정부의 공모를 통해 지정되는 '기회발전특구'가 오히려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특구가 2000개가 넘는다. 이게 대한민국 균형발전 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지방정부가 자율권을 갖고 지역경제를 살려 나갈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보다는 중앙정부 공모사업을 어떻게든 하나 더 따내야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대한 불신이 있다 보니 공모사업 위주의 특구 체계가 마련됐다"며 "이런 근본적인 뿌리부터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07.10 14:44

김관영 지사, 20일부터 완주 삼봉에 둥지…“통합 찬반 목소리 현장서 듣겠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오는 20일부터 완주군 삼봉지구에 마련된 임시 숙소에서 거주하며 직접 군민들과 만나 통합 논의에 나선다. 도정의 최대 현안인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군민 여론을 폭넓게 듣겠다는 취지다. 1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20일 완주군 삼봉지구 한 아파트로 홀로 이사를 마치고, 21일부터 도청으로 출퇴근하며 일과 전후 시간대에 주민과의 접촉면을 넓혀갈 방침이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며, 전용면적 105㎡(약 32평) 규모다. 주소지도 완주로 이전해 공식적인 ‘완주군민’ 신분으로 머무를 예정이다. 김 지사가 거처로 삼봉지구를 택한 이유는 이서면, 용진읍 등 인근 지역 중에서도 대규모 주거단지로서 주민 접근성이 높은 점이 주요했다. 이 공간은 ‘현장 사랑방’ 개념으로 활용되며 조찬 간담회나 저녁 티타임 등 다양한 형태의 주민 만남이 예정돼 있다. 김 지사의 이번 결정은 앞서 세 차례에 걸친 완주군민과의 대화가 무산되면서, 새로운 방식의 현장 소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해 완주군 내 통합 반대 서명 인원이 약 3만 명으로 알려졌지만, 전체 인구 10만 명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조용한 다수의 목소리도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보다 폭넓은 여론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완주 거주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김 지사는 지난달 25일 완주군민과의 대화 행사가 무산 된 이후 ‘완주·전주 경청투어’라는 이름으로 찬반을 불문하고 다양한 주민들과 비공식 접촉을 지속해 왔다. 도는 김 지사의 이번 결정이 통합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유창희 도 정무수석은 “찬반 양측이 각자의 논리만 반복하고 있는 지금, 누군가는 중간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며 “모두 전북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은 같다고 본다. 김 지사가 그 접점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전주시 역시 통합 논의의 당사자인 만큼, 우범기 전주시장과 시의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유 수석은 “도는 보완과 조정의 역할을 맡고 있지만, 전주시가 더 나서야 할 몫도 있다”며 “전주시 측에 이러한 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10 13:57

"최대 45만원"…전북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전담팀 본격 가동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전북자치도는 10일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TF 5개 반 중심의 전담체계를 구축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전담 TF는 사업총괄, 집행관리, 현장대응, 행정지원, 언론대응반으로 구성됐으며, 각 반별로 지급 대상자 검증, 상품권 확보, 홍보 전략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정부가 지원기준을 6월 18일 주민등록 기준으로 정함에 따라 도민 173만 631명이다. 차상위, 기초생활수급자 명부는 명부 검증 절차를 거쳐 16일 이후 확정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지원된다.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지급액은 일반도민 15만 원, 차상위계층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이다. 여기에 전주, 완주, 군산, 익산 거주자는 3만 원이고 나머지 10곳의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지역사랑상품권(지류·카드·모바일), 선불카드 등으로 구성된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분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으로 소멸된다. 소비쿠폰은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대형 외국계 매장, 대형전자제품판매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전자상거래,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청 방법과 지급 절차 등 궁금한 사항은 14일부터 시작되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요청하면 19일부터 지원금액, 신청기간, 방법, 사용기한 등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등 17개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도는 소비쿠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도 본청 실국장과 시군 공무원, 금융기관 직원을 1:1로 매칭한 ‘신속지원 전담반’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과 민원을 즉시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도민의 민생 회복을 위한 핵심 조치”라며 “전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TF가 중심이 되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5.07.10 10:51

전북도, 여성금융전문가와 손잡고 ‘금융특화도시’ 잰걸음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여성금융포럼’에 참석해 자산운용 중심 중장기 금융특화 전략과 조성 계획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사)여성금융인네트워크가 주최한 전국 단위 행사로, 국내 주요 금융기관 여성 임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금융산업 발전과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네트워킹이 주를 이뤘다. 이날 도는 국민연금공단이 자리한 지역적 이점을 바탕으로 △자산운용 전문인력 양성 △금융기업 유치 △금융교육 강화 등 3대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도는 금융특화도시 조성을 핵심으로 국정기획위원회와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설명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전략은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의 핵심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울러 도는 제7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2026~2028년) 반영을 목표로 올 하반기 금융위원회에 전북형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여성 금융전문가들과의 협력을 정례화해 정책 제안과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국민연금이라는 세계 3대 연기금을 기반으로 자산운용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여성 금융 리더들과의 정책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고,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정부 협의를 통해 명실상부한 금융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09 19:29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