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초반 미국의 악화된 지표로 급락을 기록했지만 후반 들어 유럽의 경기부양언급과 중국금리인하로 지난주 수준을으로 회복하며 전주대비 1.13포인트(0.06%) 오른 1835.64포인트로 마감했다. 4일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뉴욕증시가 2% 이상 급락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1780선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를 기록했었지만 기관이 저가매수에 반등세를 보였고, 7일에는 유럽중앙은행총재의 추가 경기부양책 가능성 발언으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279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매도 강도가 약해졌고, 개인 역시 892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476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보다 10.14포인트(2.15%) 하락한 461.9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2억원과 6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나. 기관이 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이후 미국의 경기 부양책가능성과 중국의 금리인하로 지수저점을 만들어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이 움직이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7일 그리스의 2차 총선에서 긴축의 의지를 보여주고, 정치권이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해야 글로벌 공조가 완성되는 것이다. 반대로 그리스 국민들이 소극적으로 나올 경우 증시는 다시 혼란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즉 2차 총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재정위기와 지원기대감 사이에서 공방이 이뤄질 것이고, 20일 이동평균선인 1850포인트를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
이번주 그리스 재총선, 프랑스 총선,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미국 소비 및 생산지표 등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 대기하고 있다.
14일로 예정된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은 매도 물량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차익 거래가 사전에 청산됐고 시장 베이시스가 호전되어서 매도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 차익 매도가 나오는 시점을 단기 매수 기회로 삼으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공조로 지수 상승한다면 6월 하순 2분기실적까지 감안한다면 실적이 좋은 IT와 자동차, 글로벌 경기침체로 낙폭이 과도했던 철강, 화학, 기계업종을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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