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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불확실성, 집중접근 필요

코스피 지수는 유동성 랠리에 힘입어 2,040포인트선을 넘었으나 지난 26일 외국인투자자들의 10거래일만의 매도세와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인한 성장둔화 우려감 확산, 그리고 실적시즌을 앞두고 주가가 선반영해 오른 경향 등으로 관망세를 보였다.

 

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참여결정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시장 분위기를 반전할 만한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으로한 연합군이 예멘 반군 기습에 나서며 중동 지역의 리스크가 커진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17.44포인트(0.86%) 하락한 2,019.8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31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71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현대모비스, KB금융, SK하이닉스, 삼성SDI, NAVER, 한국타이어, LG, 한국전력, 현대제철, 현대산업, SK텔레콤 순매수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신한지주, 호텔신라, LG생활건강, 키움증권, KT&G, KT, OCI, LG화학, 삼성중공업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NAVER, 삼성전기, KT&G, 현대제철, SKC&C, 대우증권, 롯데케미칼, SK하이닉스, 호텔신라 순매수를 기록했고, 현대차, 제일모직, 현대모비스, 기아차, POSCO, 우리은행, 아모레퍼시픽, KB금융, LG, LG전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25일 제약주와 화장품주의 강세로 7년여 만에 650포인트선을 넘어섰으나 미국 증시에서 제약주에 대한 우려감이 나오면서 제약주의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세로 돌아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0.04포인트(0.01%) 상승한 640.1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1억과 24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컴투스, SK브로드밴드, 이오테크닉스, ISC, 실리콘웍스, GS홈쇼핑, 이라이콤, 코스온, 씨티씨바이오, 모두투어를 순매수했고 완리,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성우하이텍, 메디톡스, 아이센스, 파라다이스, 인터파크, 산성앨엔에스, 바이로메드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SK브로드밴드, CJ E&M, 메가스터디, 에스에프에이, 테라세미콘, 완리, 파라다이스, 키이스트, 바이로메드, 이엠텍을 순매수했고, 다음카카오, 코스온, 휴메딕스, 인터파크INT, 게임빌, 콜마비앤에이치, 위메이드, 이지바이오, 오킨스전자, ISC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외 불확실성 증대로 외국인 유동성이 줄어들며 유가증권시장도 단기간 조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러한 조정국면에서 실적모멘텀이 살아있고 불안정한 글로벌 지표에서 수혜를 얻을 수 있을 만한 업종에 집중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근 중동정세 불안으로 인한 상황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유가급락 영향으로 자본재와 소재섹터의 약세가 지속된 만큼 이번 중동 불안으로 인한 유가반등에서 단기 투자기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개선 기대감과 함께 유가반등의 수혜까지 누릴 수 있는 에너지, 화학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유가하락에 따른 수주부진 우려로 약세가 지속됐던 조선, 건설 등 산업재 섹터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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