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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주 중심 분할 매수 전략 유효

코스피지수는 주 초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중국 정부의 재정적 부양책 발표 영향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선물옵션만기일에 프로그램 순매수로 1962.11포인트까지 회복했으나 지난 11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940포인트선대로 마무리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55.33포인트(2.93%) 상승한 1941.3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1조 546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699억원과 732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롯데케미칼, 기아차, 한국항공우주, 삼성증권을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SK, 현대차, POSCO, KT&G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삼성에스디에스, POSCO를 순매수했고, SK, 한미약품, 미래에셋증권, SK하이닉스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주 초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전주 대비 19.42포인트(2.99%) 상승한 669.8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이 94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6억원과 800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메디톡스, 슈피겐코리아, OCI머티리얼즈, 에스엠, 부방, 로엔, 다음카카오를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원익IPS,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파라다이스, 산성앨엔에스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CJ E&M, CJ오쇼핑, 아미코젠, 셀트리온, 젬백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크루셜텍을 순매수했고, 다음카카오, 산성앨엔에스, 슈피겐코리아, 아스트, 창해에탄올, 부방,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일정이 오는 16~17일 예정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증시 하락과 원자재수출이 주인 신흥국가들의 외환시장 불안정으로 금리인상시기를 다음 달이나 12월로 늦춰야 한다는 의견이 있긴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주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할 경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여 단기 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준이 연내 유동성을 축소한다는 것은 시장의 기정사실이 된 사안이고, 현재는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이 시장에 일부 선 반영된 상태로 여겨진다. 이미 신흥국 증시로 유입된 단기투자자금도 최근 상당 부분 유출된 모습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가 회복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하기에 금리 인상 직후 증시 조정이 큰 폭으로 진행된다면 우량주 중심으로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금리 인상이 10월 또는 12월로 연기된다면 시장은 단기적으로 안도 랠리를 펼칠 수 있겠지만,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향후 1~2개월 이내에 금융시장은 같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여 단기대응 전략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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