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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주지역의 낮최고기온이 29℃에 육박하는 등 '한여름'날씨를 보인 가운데 석가탄신일이자 휴일인 26일은 구름만 많이 끼는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26일 중국 하북지역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이 많이 끼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대는 또 이날 오후들어 장수 등 산간내륙지역은 비가 조금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낮최고기온은 전날보다 1∼2도 낮은 전주 25℃를 비롯해 23∼26℃의 분포를 보이겠다.이보다 앞서 25일은 전주지역의 낮기온이 28.9℃였으며, 남원 27.9℃, 임실 27.6℃, 장수 26.4℃ 등을 기록했다.한편 27일에도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 28일에는 차차 흐려지면서 비가 온 후 갤 전망이다. 또 주말과 휴일인 29~30일에는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흐린 날씨가 계속되겠다”며 "밤에는 기온이 많이 낮아져 기온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올 여름은 장마기간이 짧고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다음달에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태풍은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마가 끝난 뒤인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사이 10여년만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20일 기상청이 발표한 '여름철 계절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기온이 평년값(18~25℃)보다 다소 높아 무더운 날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7월하순부터 8월 전반 사이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중국 내륙지역까지 강하게 확장하면서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강수량은 평년(4백51~8백94㎜)과 비슷하겠으나 여름철 전반부에 비오는 날이 많겠으며 장마기간에는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여름철 후반에는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적겠으나 대기 불안정에 의한 국지성 호우는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태평양 태풍발생 구역으로 확장함에 따라 태풍발생수는 평년(11.2개)보다 다소 적겠으며, 그중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16일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흐린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이번주는 구름 많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7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낮최고기온도 전날과 비슷한 19∼21℃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당분간 덥지않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20∼21일께 비가 올 가능성이 높겠으며, 예년 평균과 비슷하거나 밑도는 기온을 보이겠다고 기상대측은 내다봤다.한편 16일은 전주 22.6℃를 비롯해 낮기온은 20∼22℃의 분포를 보이는 온화한 날씨 속에서 도민들은 근교공원이나 극장가 등을 찾아 차분하게 휴일을 보냈다.특히 지난 2주동안 휴일마다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였다가 모처럼 맞은 화창하고 상쾌한 초록의 일요일이어서 시민들은 편안한 모습으로 일상의 피로를 풀기에 바쁜 표정이었다.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그리 덥지않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 "한동안 비소식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이 기상위성센터 입지로 전주지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기상청은 새로 신설되는 기상위성센터 입지와 관련, 전주를 비롯 대구 부산 강원 등 전국 6곳을 대상으로 입지여건을 분석해 6월중 신설 부지를 확정하고 오는 2007년까지 3백18억여원을 투입, 1만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기상청은 입지여건으로 전파 방해가 없고 도심과 가까워 생활편익과 업무효율성이 높은 지역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는 것.기상청은 이를위해 전주시내 만성동과 동산동 덕진동 용정동 등 4곳을 검토한 결과, 한국소리문화전당 뒷편 미디어파크 예정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상청은 장기적으로는 위성센터 인근에 첨단 대기과학단지 6만여평을 조성, 기상연구소와 연수원 박물관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에 부지 1만평 무상제공과 부지정리 및 진입로 확보 등을 전주시에 요구했다.시 관계자는 "미디어파크 일대에 기상위성센터가 들어올 경우 시너지효과가 크다”며 "부지제공 뿐만 아니라 관련 대학 학과 설치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그나마 도시락은 부족하지 않아 다행이지 큰 낭패볼 뻔 했어”김제시가 제32회 어버이 날을 맞아 7일 오전, 노인복지타운 야외 공연장에서 가진 어버이 날 행사가 참석한 일부 노인들로 부터 빈축을 샀다.시는 이날 행사에 관내 읍·면·동에서 약 7백50여명의 노인들을 초청, 나름대로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진행했다.그러나 행사장이 야외인 관계로 날씨가 꽤나 무더워 참석자들이 연신 부채질에 여념이 없었고 그나마 지급한 임시 모자가 부족, 일부 노인들은 모자챙기기에 짜증을 내기도 했다.또한 행사장에 참석한 노인들은 햇볕에 그대로 노출된채 몇시간을 앉아서 관람한 반면 곽인희 시장과 최규성 국회의원 당선자 등 유지인사들은 행사장 바로 앞에 마련된 천막아래서 행사를 관람, 대조를 보였다.행사이후 마련된 점심식사도 불편한 점이 많았다. 실내에 마련된 점심식사 자리가 부족, 일부는 복도 및 밖에서 쪼그리고 앉아 식사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당초 초청한 노인들이 약 7백50여명으로 도시락을 8백50여개 준비했고 식사자리도 실내에 그 정도 준비했다”면서 "그러나 이날 행사장에 나오신 노인들이 의외로 많아 실내에서 식사를 못 하신 분들이 약간 있었으나 식사는 모두 하셨다”고 해명했다.이날 행사장을 찾은 노인 A씨(65)는 "행정에서 이러한 행사를 마련해 준 것은 고마우나 날씨 등 기후조건까지 고려해 줬다면 얼마나 감사하겠느냐”면서 "솔직히 이날 날씨가 꽤나 무더워 앉아 있는데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서효순씨(56, 요촌동)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오춘례(48, 공덕면)·이해송씨(31, 신풍동)는 도지사상을, 임논빈씨(51, 만경읍)외 27명이 현죽효행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달들어 첫번째 휴일이자 노동절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곳곳에서 펼쳐진 축제장은 물론 산과 공원 등으로 몰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전주풍남제, 전주종이문화축제 등 '전주4대문화축제'가 개막된 가운데 2일 전주한옥마을과 태조로 등에는 가족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전주영화의 거리에도 이날 폐막한 영화제를 아쉬워하며 막바지 영화매니아들이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또 지리산과 덕유산국립공원에는 형형색색의 등산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크게 몰리며 꽃내음을 만끽하는 등 상춘인파가 절정을 이뤘고,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에도 수많은 가족단위 나들이객 및 연인들이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특히 상당수 기업들이 노동절을 휴일로 정하면서 연휴를 맞은 상당수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도외지역으로도 발길을 옮겼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총전북본부는 전북은행빌딩에서 회원 8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고, 민주노총 군산시지부도 금강하구둑 체련공원에서 가족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한편 3일 도내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는 3일 우리나라 북쪽과 남해상으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4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일 강수확률은 오전 1백%, 오후 80%. 이날 전주지역의 낮최고기온은 21℃이며, 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10∼30㎜다. 또 5일부터는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겠으며, 구름이 끼겠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기상대는 "서해상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전 해상에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항해,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할 것”이라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4일부터 최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서리까지 겹쳐 개화기의 원예 특작물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진안과 고창지역 인삼의 경우 싹이 올라오는 단계에서 피해를 입어 애써 재배한 인삼의 부패까지 우려되고 있다.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지역에 따라 최저 기온이 영하 1.7℃까지 내려가는 등 평년 대비 10℃ 가량 떨어져 진안과 임실, 무주, 고창지역 원예 특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한 농작물 피해는 개화기와 수정시기에 있는 배· 사과·뽕나무·인삼 등으로, 28일 현재 잠정 집계된 피해 면적만 1백㏊가 넘는다.진안군의 경우 주천면 대불리와 용덕리 등지의 인삼경작지 40여㏊가 20∼80%의 피해를 나타냈고, 백운면 동창리 배과수원 3㏊에서 꽃잎 피해가 나타났다.지난 24일과 25일 영하 1.1℃까지 내려갔던 임실군 관촌면에서 배 35㏊ 피해가 접수됐다.무주군 무풍면과 안성면 일대에서는 지난 24일 영상 1℃까지 떨어져 사과 40㏊에 꽃잎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다.뽕나무 재배 집적지인 고창군 부안면 일대에서도 기온이 낮아지고 서리까지 내려 뽕나무 2.73㏊에서 피해 현상이 나타났다.3년근 1천7백여평에서 인삼피해를 입은 조용생씨(50. 주천면 대불리)는 "싹이 올라오는 단계에서 동해를 입어 뇌두 형성이 안되고 부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걱정했다.강승구 도농산유통과장은 "아직 발생 초기 단계여서 이번 꽃잎 피해가 어느 정도 감수로 연결될 지는 아직 속단하기 힘들다”며, 다음달초까지 정밀조사를 거쳐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농어업재해대책법상 서리피해는 시군별 30㏊이상 피해 규모가 발생할 때 ㏊당 31만원의 농약대와, 피해율에 따른 생계지원, 이재민구호, 학자금면제, 영농자금 이자감면 등의 지원이 따른다.
지난 21일 전주의 낮최고기온이 7월초순에 해당하는 30℃를 넘어서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27일 낮기온이 10℃이하로 떨어지면서 상당수의 시민들이 추위에 떨어야했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린 비가 20일까지 계속되면서 부안 53.5㎜를 비롯해 군산 39.5㎜, 전주 32㎜, 남원과 장수 27㎜, 정읍 26.5㎜, 임실 22㎜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특히 강풍과 함께 기온까지 크게 내려가 장수의 낮기온 8.5℃까지 내려가는 등 8∼9℃ 분포를 보였다.이는 지난 21일 전주의 낮기온이 30.7℃로, 지난 1918년 5월 기상관측이후 4월중 두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때이른 더위에 연신 부채질을 하던 시민들이 다시 추위에 시달리며 갑작스런 날씨변화에 어리둥설해하는 모습이었다.이처럼 급작스럽게 찾아온 추위는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을 통과한 저기압 때문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비를 뿌렸으며 강원 산간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50㎝의 폭설을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날씨는 28일부터 다시 돌변, 도내전역의 낮기온이 20℃를 웃돌겠다고 기상대는 밝혔다. 특히 29일의 낮기온이 25℃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기상대 관계자는 "환절기인 4월의 특성상 갑작스런 기온변화는 특별하지않다”며 "28일 낮부터는 맑고 포근한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26일부터 도내 전역에 봄비가 27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26일 오전부터 비가 내려 오후 6시 현재 부안 34㎜를 비롯해 전주와 남원 11.5㎜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이번 비는 강한 바람과 함께 27일에도 계속되겠으며, 이틀동안 30∼50㎜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27일 오후늦게 차차 그치겠으며, 28일부터 당분간은 구름만 조금 끼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특히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남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고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27일 전주지역의 낮최고기온 17℃로, 약간 쌀쌀하겠다.기상대 관계자는 "지역적으로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예상된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2일 봄비가 내린 가운데 26일에도 비교적 많은 양의 '쌀비'가 예상된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6일 도내지역은 흐리고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 강수확률은 오전 40%, 오후는 1백%다. 이번 비는 27일 오전까지 계속되겠으며, 예상강수량은 40∼70㎜.이날 낮최고기온은 전주 17℃를 비롯해 14∼17℃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전 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겠다.기상대는 비가 그친 28일부터 당분간은 비교적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으며, 낮최고기온도 29일(전주 25℃ 예상)를 제외하고 20℃ 안팎의 평년기온이 예상된다. 한편 예로부터 조상들은 '건조한 봄철에 비가 넉넉히 오면 그해 모내기에 도움이 되어 풍년이 든다'며 봄비를 '쌀비'로 불렀다.기상대는 "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이보다 앞서 4월의 마지막 휴일인 25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서 유명산과 휴양지마다 가족·연인 단위 행락객들이 몰려 절정에 이른 봄기운을 만끽했다. 또 전주국제영화제가 한창인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인근에도 관객들이 운집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도내 전역에 올들어 다섯번째 황사가 엄습한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전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늘한 날씨를 보였다.전주기상대는 "만주지방에서 발생한 황사가 상층기류를 타고 남남동진하면서 강한북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됐다”며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1시간 평균 4백~8백㎍/㎥의 강한 황사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황사는 밤늦게부터 차츰 사라졌으며, 황사주의보는 오후 8시께 해제됐다.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기온을 내려가 이날 낮기온은 전날보다 10도가량 떨어진 전주 18.6℃ 등 16∼19℃의 분포를 보였다.한편 주말인 24일은 비교적 맑고 다소 쌀쌀한 가운데 낮기온이 15∼19℃의 분포를 보였다.휴일인 25일도 구름만 조금 낀 가운데 도내지역은 낮기온은 20℃를 넘지 않겠다. 기상대 관계자는 "26~27일에는 차차 흐려지면서 비가 예상된다”며 "28일께부터는 맑고 포근한 봄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오후부터 때이른 무더위를 식혀준 단비가 내린 가운데 23일 도내지역은 대체로 맑겠지만 황사현상과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전주의 낮최고기온이 17℃로 내려가겠다. 이는 지난 21일과 22일 30℃안팎의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23일은 도내 일부 지역에서 전날 밤부터 시작된 황사현상이 계속 되겠으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전날에 비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낮최고기온은 15∼18℃의 분포로, 전날보다 10도 안팎으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주말과 휴일인 24~25일에도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약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26일께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이보다 앞서 22일은 오후들어 한때 천둥·번개와 함께 5㎜ 안팎의 비가 내렸지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전주의 낮최고기온이 28.7℃를 보이는 등 26∼29℃ 분포의 무더운 날씨가 계속됐다.기상대 관계자는 "비, 황사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낮아지겠다”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1일 전주의 낮최고기온이 7월초순에 해당하는 30℃를 넘어서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이에따라 상당수 시민들이 연신 부채질을 하며 그늘을 찾았고, 벌써부터 짧은 소매차림의 행인들이 길거리에 넘쳐났다. 그러나 22일 오후늦게 비소식이 예상돼 전날의 때이른 더위가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전주의 낮기온이 30.7℃로, 예년보다 약 10도를 웃돌았다. 이는 전주의 경우 지난 1918년 5월 기상관측이후 4월중 두번째로 높은 기온으로, 7월초순에 해당하는 날씨라는게 기상대측의 설명이다.전주외에도 정읍 29.7℃, 남원 29.0℃, 임실과 부안 28.5℃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평년보다 8∼10도가량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기상대측은 이날 도내지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한데다, 남서류를 타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고 밝혔다.기상대는 그러나 22일은 북서쪽에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지겠으며, 오후늦게부터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낮기온은 20∼23℃가 예상돼 전날의 무더위가 다소 꺾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강수확률은 오후 70%다.
봄의 마지막 절기로 곡우인 20일, 도내지역은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봄비가 내려 백곡(百穀)이 윤택해진다는 곡우(穀雨)인 20일부터 구름만 조금 끼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날 낮최고기온은 전주 26℃를 비롯해 22∼26℃의 분포를 보이겠다.이보다 앞서 18일부터 도내 전역을 촉촉히 적신 단비는 19일까지 남원에 20.5㎜의 강수량을 보였고, 임실과 장수 15.5㎜, 전주 10.5㎜ 등을 기록했다.한편 오는 26일까지는 낮기온이 20℃를 넘나드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계속 될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비로 전국에 발효중이던 건조경보와 건조주의보가 해제됐다”며 "당분간 비소식은 없고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18일부터 도내지역을 촉촉히 적신 단비가 19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지난 9일이후 계속됐던 건조경보가 9일만에 해제되는 등 대형산불 발생우려가 크게 낮아졌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8일 오후들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도내 남부지역부터 비가 내렸으며, 이번 비는 19일 오전까지 계속되겠다. 예상강수량은 5∼30㎜. 특히 19일 새벽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강한 돌풍이 불기도 했다.이번 비는 19일 오후 점차 갤 것으로 보이며, 20일에는 낮최고기온이 27℃까지 높아지겠다고 기상대측은 내다봤다. 19일 낮최고기온은 18∼20℃의 분포를 보이겠다.특히 이번 비와 함께 지난 9일부터 계속됐던 건조경보가 18일 오후 3시 해제되는 등 건조한 대기가 다소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20일부터 다시 예년 기온을 웃도는 초여름날씨가 예상되며, 오는 22일부터나 예년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지난 9일 이후 건조경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6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며, 순창의 낮최고기온이 27℃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주도 올들어 가장 높은 26℃를 기록하는 등 도내지역의 낮기온이 22∼27℃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아침기온은 4∼9℃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 먼 바다에서 1.5∼3m로 높게 일것으로 보인다.한편 오는 18일까지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으며, 당분간 낮최고기온을 매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오는 19일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난 9일부터 발효된 건조경보가 계속되겠으며, 산불 등 대형화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며칠째 건조경보와 함께 초여름를 연상케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 시민들이 반팔차림으로 나서는 등 거리표정이 크게 달라졌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2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원의 낮최고기온이 올들어 최고치인 25.5℃를 기록했으며, 임실 24.5℃, 전주 24.2℃, 정읍 23℃ 등 도내 전역이 20℃를 웃돌았다. 이는 평년보다 5∼8도가량 높은 기온이며, 5월 중순에 해당한다는 게 기상대측의 설명이다. 13일에도 도내지역은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아침기온은 6∼9℃, 낮기온은 21∼24℃의 분포를 보이겠다.이처럼 예년보다 3∼4도를 웃도는 '초여름날씨'는 지난 9일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이번주말까지 고온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지난 2일 이후 도내지역은 비소식이 끊긴 가운데 지난 9일 오후부터 건조경보가 발효된 상태로, 대기가 '성냥불만 그으면 화재가 발생하는'메마른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이에따라 성급한 차량운전자들은 에어컨을 켠채 운행하고 있으며, 상당수 시민들도 반팔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가 하면 빙과류 판매도 크게 늘었다. 반면 산불공무원 등 소방관계자들은 화재발생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기상대 관계자는 "최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5월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2∼3일간은 아침최저기온까지 예년보다 5∼6도가량 높아지는 등 고온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 양쪽에 늘어선 벚꽃들이 만발하여 장관이다. 꽃잎이 함박눈처럼 휘날리는 것도 볼만하다. 꽃이 자연으로 돌아가면서 마지막 춤을 추는 것이다. 내가 꽃을 볼 때마다 나도 주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 그리고 벚꽃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다.혹자는 벚꽃이 일본의 꽃이라는 이유로 싫어한다. 화려한 꽃을 보는데도 역사의 아픔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벚꽃을 보고 권력의 무상을 생각할 수도 있다. 권력의 맛을 대대손손 누릴 수 있는 것처럼 행세하다가 몰락하는 것이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벚꽃과 같기 때문이리라. 동일한 벚꽃인데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진다. 벚꽃은 아름다움을 보여주면서도 실상은 깨달음을 주고 싶어하나 보다. 내 눈에 보이는 벚꽃은 하얗지만, 내 마음의 눈에 비치는 의미는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하다. 벚꽃이 나에게 많은 생각과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나는 자연을 무심코 보다가 갑자기 각양각색의 아름다움에 놀랄 때가 있다. 봄기운이 덮고 있는 자연에는 하얀 벚꽃, 노란 개나리꽃, 분홍의 진달래꽃 등 꽃마다 색깔이 다르고 모양도 다르다. 나무마다 흙과 물과 햇빛을 가지고 마술을 부리는 것같다. 다른 것이 공존하니까 아름답다. 틱낫한은 이렇게 말한다. "만일 당신이 시인이라면 이 한 장의 종이 안에서 구름이 흐르고 있음을 분명히 보게 될 것이다. 구름이 없이는 비가 없으며, 비 없이는 나무가 자랄 수 없다. 그리고 나무가 없이 우리는 종이를 만들 수가 없다. 종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구름이 필수적이다. 만일 구름이 이 곳에 없으면 이 종이도 여기에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름과 종이가 서로 공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틱낫한은 결국 인간이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으며 모든 다른 것들과 공존하여야 한다고 말한다.내가 대학생 때 어느 가을 땅거미가 드리워진 오후였다. 도서관 창 밖에 노오란 은행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그런데 어떤 나무 하나가 흔들리며 잎이 떨어지고 있었다. 청소하는 아저씨가 막대기로 두들기며 은행잎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는 은행나무들. 그 아저씨는 쓰레기를 미리 치워버리려고 애쓰고 있었다. 은행잎이 나에게는 환상적인 감상을 불러 일으켰는데, 그 아저씨에게는 일거리 밖에 되지 않았다.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생각과 행동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다. 내 입장이 옳다는 아집에 사로 잡혀 있는 것은 아닐까? 다른 관점에서 나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동안 나는 닫혀진 좁은 세계에 사로잡히지 않고 열려진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 대통령 탄핵과 국회의원 총선거로 우리 사회가 어수선하다. 이러한 소용돌이속에서 '나'와 다르면 틀린 것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내용이 정당하지 못하거나 절차가 적정하지 않을 때 틀렸다 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틀린 것을 틀렸다는 말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감정을 절제하고 다양한 공존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다름이 공존할 때 세상은 한결 더 아름다워지리라. /심요섭 변호사
4일과 5일 벚꽃을 비롯한 봄꽃이 만발한 황금연휴를 맞아 도내 유명 산과 유원지 등에는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 식목일이자 한식인 5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 속에서 하루종일 성묘객과 상춘객들이 몰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6일에는 오후들어 봄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5일 지리산과 덕유산, 변산반도 등 국립공원는 물론 모악산 등 도시인근 유명산에는 형형색색의 등산객들이 산행을 즐기며 황금연휴 마지막날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주시내 덕진공원과 동물원 등 유원지에도 연인과 가족단위 행락객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고, 전주효자공원묘지 등 주요 공원묘지에는 한식을 맞아 조상묘를 찾은 성묘객들의 발길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벚꽃이 꽃망울을 한껏 터뜨려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전주∼군산 1백리 구간과 완주 소양의 송광사, 정읍 천변 등에는 수만명의 상춘객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이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또 상춘객들은 자치단체 등이 마련한 식목행사장과 공원묘지 등에서 치열한 표밭갈이 경쟁에 나선 총선후보들과 마주치며 선거철임을 실감하기도 했다.한편 전주기상대는 6일 도내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봄비는 7일까지 도내전역에 5∼10㎜의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대측은 내다봤다. 이날 전주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4℃, 낮기온은 17℃가 예상된다.
30일 오후부터 시작된 황사가 31일 오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는 "30일 중국 북부 건조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남하해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황사가 관측됐다”며 "이번 황사는 31일 오후까지 이어진 뒤 밤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30일 오후 5시 현재 군산의 최대미세먼지농도는 군산 5백25㎍/㎥에 달했으며, 밤부터 다시 강해져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방에 영향을 미쳐 밤늦게 도내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졌다.또 이번 황사는 31일 오후까지 계속되다 밤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기상대 관계자는 "황사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농축산물과 건강관리 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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