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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보 배정 어떻게? 기호와 순서엔 ‘이런 속뜻이’

후보자 등록으로 본격적인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투표용지에 인쇄되는 각 후보자들의 번호와 순서도 관심사다. 특히 이번 선거의 투표용지는 7장이고 재보궐 선거 지역은 8장인 가운데, 국회의석수별로 순서가 갈리고 교육감 선거의 경우 지역마다 후보 순서가 변경되는 등 혼란스러울수 있어 유권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선거 투표용지에 게재할 기호 순서는 공직선거법 150조 후보자의 게재 순위를 정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기호 배정기준에 따라, 각 정당의 의석수로 결정된다. 이에 따라 국회의석수가 152석인 더불어민주당은 기호 1번을, 106석인 국민의힘은 기호 2번, 12석인 조국혁신당은 3번, 3석인 개혁신당은 4번을 부여 받게된다. 국회에서 5명 이하의 의석수를 가지거나 직전선거 비례대표 득표율이 3/100이상(3%)에 해당되지 않는 정당들도 있는데 이들 정당들은 진보당(4석), 기본소득당(1석), 사회민주당(1석)등이다. 이들 정당의 후보들은 지역별로 후보등록을 하면 의석 순대로 기호를 받게 되며, 나머지 무소속 후보들에 대해서는 추첨이 이뤄진다. 전북도선관위의 추첨은 15일 후보등록 마감 후인 오후 7시에 진행되는데,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외에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이 후보등록을 마칠 전망이다. 이대로라면 이원택 민주당 후보는 1번, 양정무 국민의힘 후보는 2번, 백승재 진보당 후보는 5번, 6번부터는 무소속 후보들 간 추첨 순으로 기호 배정이 이뤄지게 된다. 교육감 선거는 일반 단체장이나 광역, 기초의원 선거 기호 배정과 완전히 다르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상 중앙선관위 교육감선거관리규칙 중 3조에 따라 역시 도 선관위의 경우 15일 오후 7시부터 순서 추첨을 하는데, 추첨후 배정 받은 순서가 기호없이 각 기초의원 선거구별로 바뀐다. 예를 들어 전주시 가선거구에서는 A후보가 맨 좌측에, 나선거구에서는 그다음으로 바뀌어 투표용지가 배부된다. 후보자가 선거구별로 계속 바뀌는(순환배열)형태다. 이는 교육감 선거의 경우 정치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후보의 이름과 정책, 공약 만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 선거
  • 백세종
  • 2026.05.14 16:31

[6·3지선 후보등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전 본선대진표 완성

초반부터 유례없는 극심한 경선잡음과 사법리스크에 휘말린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전의 본선 대진표가 완성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일인 14일 오전 9시부터 전주시 효자동 위원회 청사 4층 강당에서 도지사와 교육감,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접수를 시작했다. 이날 가장 먼저 서류 접수를 한 이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선관위를 찾아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 이어 9시 37분께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선관위를 찾아 후보자로 등록했으며, 이어 무소속 김성수 후보, 진보당 백승재 후보순으로 후보등록이 이뤄졌다. 이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전북특별자치도의 결정적인 순간이 왔다. 해방이후 이렇게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은 아마 처음일 것”이라며 “전북발전을 위한 완행열차를 탈것인지, 당정청이 함께하는 KTX를 탈것인지 현명하게 판단해 달라. 제가 그리고 민주당이 이 대통령과 전북발전의 변곡점을 만들어 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에 대한 질문에 “안호영 의원과 저와의 경선 과정은 공정하게 치러졌다. 이 결과에 승복해야한다본다”며 “김관영 지사의 현금살포 문제를 저의 식사비대납의혹을 같은 선상에 올려놓고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는데, 저는 증거도 없고 진술인도 없다. 경찰이 선거결과전에 결과를 내야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백승재 후보는 “전북정치는 1당 독점의 늪에 빠진 무풍지대였다. 이미 민주당 도지사 경선과정에서 현금살포와 그리고 식사비 대납의혹으로 이미 도민들께 많은 실망을 드렸다”며 “진보당은 이번 선거가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아주 깨끗한 선거가 돼야된다고 생각하고 도민들께서는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진보당을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호남대통합으로 반도체 피지컬 AI벨트를 조성해 20만개를 만드시 창출할 것이며, 공공은행은 설립해 서민에게 금융혜택을 지원하는 한편, 농어촌 기본소득을 전면 확대하는 한편, K컬쳐 관광객 200만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김관영 후보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의 마지막 결정은 늘 국민이 한다”며 “전북지사도 민주당 중앙당이 아니라 도민이 결정한다. 거대한 민심의 흐름을 잘 읽어 꼭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전북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정청래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민주당 후보만이 새만금을 살릴 수 있고 전북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은 오만이자 전북도민을 두 번 죽이는 언사”라며 “지방정부는 당적과 관계 없이 중앙정부와 긴밀한 관련을 맺는 것이 원칙이다. (당선되면) 민주당 출신으로서 정부, 국회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전북 발전을 위해 모든 소통의 노력을 다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 후보는 "전북 안에서 자산과 자본이 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만들어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마련된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치 경쟁이 아니라 전북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해결할 경제정책을 선택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복되는 정치구호가 아니라 전북 경제를 실제로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며 “특히 “정치는 구호이지만 경제는 설계로 △새만금 사용수익권 및 재생에너지 사업권 확보를 통한 전북 자산화 △전북 4대 권역시 체계 운영 △금융도시 기반의 ‘전북 자산 순환 시스템’ 구축 등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앞서 이날 오전 9시 이남호, 천호성 전북도교육감 후보들도 후보접수를 마쳤으며,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별로도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 선거 후보등록이 이뤄졌다.

  • 선거
  • 백세종
  • 2026.05.14 16:29

강현욱·유종근·정균환 합류…'김관영 매머드 선대위' 출범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전직 전북도지사와 국회의원, 시민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세 확장에 나섰다. 김 후보 측은 14일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본선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선대위 고문단에는 강현욱·유종근 전 전북지사와 정균환 새천년민주당 전 원내총무가 이름을 올렸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는 장세환 전 국회의원과 라승룡 전 농촌진흥청장이 위촉됐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광철·채수찬·김광수·전정희·이상옥 전 국회의원이 참여했으며, 총괄선대본부장은 재선 도의원인 김명지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맡았다. 또 도민직능위원장에는 ‘정청래사당화저지범도민대책위원회’ 나춘균 위원장이 임명됐다. 김 후보 측은 이번 선대위 구성을 두고 민주당 공천 과정에 반발한 비명계와 무소속 지지층 결집의 신호탄으로 설명하고 있다. 선대위 관계자는 “김 후보의 무소속 출마 이후 중앙당의 불이익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원들의 자원봉사 참여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도민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고 전북 정치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 선거
  • 이준서
  • 2026.05.14 16:27

전북도지사 후보 등록 첫날 ‘이원택 식비 의혹’ 진실공방 격화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원택 후보 측의 ‘식비 대납 의혹’이 14일 다시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당시 모임 장소였던 정읍의 음식점 업주 A씨는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비를 직접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슬지 도의원이 식대가 부족한데 추후 결제해도 되는지 물어봐 그렇게 하라고 했을 뿐”이라며 “누가 돈을 걷었는지, 누구에게 전달했는지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식사자리 중간에 먼저 자리를 떴다는 이 후보의 주장과 관련해서도 “참석자들과 거의 마무리 시점까지 함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당시 참석 청년들도 “이 후보가 출마와 지지율 관련 발언을 했고, 식당 모임 종료 시점까지 자리에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후보 측은 곧바로 반박했다. 당시 수행비서였던 김동균 씨는 “이 후보가 다음 일정 때문에 먼저 이동하며 계산하라는 제스처를 했다”며 “의원 일행 4명의 식사비만 따로 계산해달라고 했지만 어렵다고 해 계산대 위에 현금 15만원을 올려두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주도 현금이 놓여 있던 사실은 봤다고 했고, 경찰 조사에서도 같은 취지로 진술했다”며 “이 후보는 단체사진 촬영 후 곧바로 전주로 이동했다”고 반박했다. 전북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김슬지 도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이 후보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에 부가적으로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 선거
  • 이준서
  • 2026.05.14 16:25

남원시장 선거, 후보별 공약 발표 이어져

남원시장 선거를 약 3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정책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농업·문화·복지 등 분야별로 대형 사업들이 제시되면서 유권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충모 후보는 14일 남원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생명 산업, 문화관광, 생활복지 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현재 연구실증 단계인 바이오·화장품 산업을 정부의 ‘전북 5극 3특 성장엔진 대표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원 바이오 엑소좀 사업을 중심으로 천연물 소재 생산농가를 육성하고 헬스케어 산업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업 구조 개편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가공·유통·관광이 결합된 형태로 전환하고, 지리산 동부권에는 기후 대응형 스마트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발 고도에 따른 전략 작목을 육성하고, 소규모 농가와 여성농업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양 후보는 “남원 농업이 단순 생산을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바이오 산업과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남원문화관광재단 설립과 판소리 산업 복합단지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남원의 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광 산업과 연계하겠다는 취지다. 복지 분야에서는 공공의료 역량 강화와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의료 연구단지 조성 등을 포함했다. 지역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조국혁신당 강동원 후보는 지난주 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시립 남원역사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조사·발굴·정비와 관광 자원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문화콘텐츠 개발과 관광 정책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구상됐다. 남원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관광 산업으로 연결하겠다는 복안이다. 2030년 춘향제 100주년을 대비한 대형 사업도 제안했다. 강 후보는 기념사업회를 설립하고 약 5만 평 규모의 기념관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기념관에는 춘향제 관련 기록물과 공연·영상 콘텐츠를 집적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강 후보는 “1931년 시작된 춘향제는 민족 정서를 담은 상징적 축제”라며 “100주년을 맞아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로 격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대규모 재정이 수반되는 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재원 조달 방안과 단계별 추진 계획 등 실행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공약의 방향성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고 언제까지 추진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며 “막판으로 갈수록 실행 가능성 검증이 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선거
  • 최동재
  • 2026.05.14 15:30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익산 제2혁신도시 조성 공약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익산 제2혁신도시 조성 등 익산 종합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며 “익산을 전북의 제2성장엔진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14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익산은 전북의 관문이자 KTX익산역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원광대, 백제문화, 보석산업 등 전북 성장의 핵심 자산을 모두 가진 도시지만, 시민들 마음속에는 깊은 아쉬움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며 “익산을 전북의 제2성장엔진으로 키워 무너진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익산 재건 프로젝트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제2혁신도시 조성으로 익산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농생명·식품·바이오·재난안전·공공의료 기관을 집중 유치해 익산의 대한민국 바이오·식품산업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를 통한 대한민국 K-푸드 수도 조성도 약속했다. 푸드테크·대체식품·메디푸드 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국립식품박물관을 건립해 식품·관광·체험이 결합된 글로벌 K-푸드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푸드테크·바이오 혁신캠퍼스를 조성해 연구 인재가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전북과학기술원(JBIST) 설립 후 이와 연계한 익산형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원광대학교·국가식품클러스터·기업연구소가 하나로 연결된 공동 연구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익산에서 배우고 연구하며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익산역을 국가복합환승허브로 격상해 전북 교통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익산시와 협력해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전폭 지원하고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한 선상 주차장을 확충하는 한편 전주·군산·김제·완주를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을 통한 노동자가 존중받는 안심도시 조성도 약속했다. 산업재해 치료부터 재활, 직업 복귀까지 원스톱으로 책임지는 산재전문병원을 반드시 익산에 유치하고, 이를 통해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는 따뜻한 의료복지 모델을 익산에서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왕궁 생태복원과 백제문화 디지털 랜드마크 조성도 공약했다. 오랜 아픔이었던 악취와 환경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여기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더해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것이다. 특히 백제왕궁 유적을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역사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보석산업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청년시청과 강력한 정착 지원으로 청년의 꿈을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청년들이 익산에서 배우고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식품·바이오 분야 청년 창업을 집중 지원해 청년들이 익산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선거
  • 송승욱
  • 2026.05.14 15:18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 100억 규모 익산가치펀드 조성 공약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가 지역 자본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100억원 규모 익산가치펀드 조성을 공약했다. 14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익산의 부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재투자되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청년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희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의 광역 단위 벤처펀드가 숲이라면 익산가치펀드는 지역경제에 씨앗을 뿌리는 밀착형 투자”라며 “외부 의존형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시민이 지역경제의 결정권을 갖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익산이 인구 유출과 자본의 역외 유출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진단한 그는 “전통 금융권은 담보 부족과 단기 수익성 문제로 지역 혁신기업과 창업 투자에 소극적이었다”며 “익산가치펀드는 지역 자본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도록 만들어 경제 자립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펀드 투자 분야로는 그린바이오와 푸드테크, 아트테크 등 K-식품·K-컬처 기반 산업을 제시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지역 대학 등을 연계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또 독일의 하이테크창업기금(HTGF)과 미국의 지역사회개발 벤처캐피탈(CDVC) 사례를 언급하며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익산가치펀드를 통해 스타트업 50개사 이상을 발굴·투자하고 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약 500억 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도 예상된다”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K-컬처 기반을 갖춘 잠재력 있는 익산에서 청년들의 혁신 기술과 지역 자원이 결합하면 경제 지도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선거
  • 송승욱
  • 2026.05.14 15:18

서남용 통합반대특위 위원장, 유희태 선대위 합류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가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원이 유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유 후보측은 서 의원이 완주군의회 완주·전주 통합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해온 만큼, 그동안 제기돼 온 유 후보의 통합 입장 논란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예상된다. 유 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어제 임상규 전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에 이어 오늘은 서남용 의원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아주기로 했다”며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던 마음들이 이제 완주의 미래를 위해 하나로 모이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상처도 있었지만, 완주의 미래 앞에서 화합의 길을 선택해준 결단은 군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통합과 원팀 기조를 강조했다. 그동안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유희태 후보가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완주군의회 내 통합 반대 활동을 주도해온 서 의원이 유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이 같은 논란도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유희태 후보 측은 “통합 여부는 군민 뜻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며 “주민 동의 없는 통합 반대 역시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14 14:37

“새만금 속도전 승부수”…이원택, 전북 새만금 7대 과제 추진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13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새만금을 찾은 것은 ‘전북 경제 발전을 위한 새만금 비전’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서였다. 이는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 미래 모빌리티를 결합한 국가 전략산업 중심지로 새만금을 키우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김제 새만금33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새만금 비전 현장간담회’에 한병도 원내대표(공동 선대위원장)에게 새만금 현안과 국가 과제를 담은 지원 요청서를 전달했다. 요청서에 △전북 재생에너지 기반 확충 및 전력 계통망 신속 구축 △현대차 9조 원 투자 현실화 및 피지컬AI 실증 거점 조성 △해상풍력·태양광 기반 RE100 첨단 산업단지 조성 △이차전지 산업 강화 및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 유치 내용이 담겼다. 이어 △그린수소 혁신밸리 조성을 통한 수소 생태계 선점 △기초과학시설 유치 및 K-푸드 농생명바이오 산업 혁신 △새만금 주요 SOC의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완공 등이다. 민주당 원팀 체계를 통해 정부·국회·지방정부 간 정책 조율과 예산 확보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 예비후보가 먼저 꺼내든 카드는 재생에너지 기반 확충과 전력 계통망 구축이다. 현대차그룹의 9조 원 투자 계획 현실화도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새만금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피지컬 AI 실증단지 조성 계획도 내놨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기반의 RE100 첨단 산업단지 조성 역시 눈길을 끈다. 이차전지와 첨단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도 포함됐다. 전북 산업 구조를 농생명 중심에서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적 접근이란 평가가 나온다. 그린수소 혁신밸리 조성도 이 예비후보 새만금 사업 건의의 핵심 가운데 하나다. 새만금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활용해 친환경 수소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저장·활용 산업까지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기초과학시설 유치와 K-푸드 농생명바이오 산업 혁신 전략도 담겼다. 민주당은 새만금 사업을 통해 ‘전북 성장론’을 부각시키고 있고 이 예비후보 역시 예산과 SOC 추진력을 부각시키며 자신의 경쟁력으로 내세운 모습이다. 도내 정치권에서는 이를 단순 공약 발표를 넘어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운 새만금 속도전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 선거
  • 김영호
  • 2026.05.13 17:17

김관영 ‘50조 투자’ 공약 뜯어보니…새만금·금융·첨단산업이 축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내놓은 ‘50조 투자유치·대기업 15개 유치’ 공약은 민선8기 투자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새만금과 첨단산업, 금융산업을 묶어 전북 경제 지형을 바꾸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4년 간 50조 원 투자유치와 대기업 15개 신규 유치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 같은 수치의 근거로는 민선8기 투자유치 성과와 현재 진행 중인 기업 협상 상황을 들었다. 실제 민선8기 투자유치 규모는 27조4000억 원으로, 민선7기 투자유치 실적(11조 3349억 원)과 비교하면 약 142% 증가한 수치다. 50조 원 목표는 민선8기 투자유치 경험과 현재 진행 중인 기업 협상 물량을 전제로 한 수치다. 이미 민선8기 과정에서 기업 네트워크와 투자유치 실무 기반이 쌓였고, 협의 단계에 있는 투자 건들이 실제 협약으로 이어질 경우 기존 성과의 두 배 수준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약의 핵심 축은 새만금과 미래산업인데, 김 지사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협약을 전북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피지컬AI와 로봇, 수소, AI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산업 등을 새만금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피지컬AI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전면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상용차와 농기계, 건설기계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전북을 ‘피지컬AI 메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RE100 산단 지정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연계해 새만금을 에너지 대전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방산과 바이오, 금융산업 확대도 주요 축이다. 김 예비후보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과 첨단복합소재 중심 방산기업 유치, 바이오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을 통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또 전주 금융중심지 지정과 함께 KB·신한·우리·하나금융 등 금융기관 집적을 가속화해 금융산업을 전북의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다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목표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인 재원·기업 유치 로드맵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새만금과 첨단산업 중심 전략이 기존 공약과 얼마나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본선 경쟁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 선거
  • 이준서
  • 2026.05.13 17:01

이원택 “전북 재생에너지 새만금 기반 확충”…민주당 ‘원팀’ 결의

‘더불어민주당 새만금 비전 현장간담회’가 13일 김제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간담회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새만금 사업 추진에 대한 집권여당의 정치적 메시지가 선명하게 드러난 자리였다. 간담회는 한병도 원내대표(공동 상임선대위원장)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 김의겸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지원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지난 11일에 이어 이틀 만에 지역을 찾은 한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당시 새만금 예산 대폭 삭감 사례를 언급하며 “집권여당과 원팀을 이룬 민주당 후보만이 새만금 사업을 제대로 완성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새만금 성공을 견인하며 도민주권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이제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단계를 넘어 직접 현실로 만들어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의 명운이 걸린 새만금 사업이 더 이상 지체돼서는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 SOC 구축 등 핵심 현안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전북이 완행열차로 갈 것이냐, KTX를 타고 빠르게 갈 것이냐의 선택이다”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예비후보를 겨냥해 차별화에 나섰다. 그러면서 그는 “(도지사에 당선되면) 전북 재생에너지 기반 확충과 전력 계통망 신속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현대차그룹의 9조 원 투자가 조속히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인입도로 등 주요 SOC 사업을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에 반드시 완공하겠다”며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 설정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무소속 도지사로는 중앙정부와의 협의나 고위당정 협의 참여에 한계가 있다”며 “민주당 원팀 체계가 돼야 새만금 사업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정치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재보궐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면서 도청 입성을 노리는 이 예비후보 지원 사격과 새만금 성공을 위한 ‘민주당 원팀’ 결의를 다졌다. 김 예비후보와 박 예비후보는 “새만금은 글로벌 첨단산업 전초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큰 기회를 맞고 있다”며 “당·정·청이 하나로 움직이는 속도감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수사 의뢰한 사안도 언급됐으나 이 예비후보 측은 “간담회 성격상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설명하겠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 선거
  • 김영호
  • 2026.05.13 15:53

“50조 투자유치·대기업 15개”…김관영, ‘전북 성공신화’ 1호 공약 제시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1호 공약으로 “향후 4년간 투자유치 50조 원과 대기업 15개 유치를 달성하겠다”며 1호 공약을 내놓았다. 민선8기 도정의 투자유치 성과를 앞세워 경제 성장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정책 선거에 시동을 건 모양새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전북은 성장의 파도를 타기 시작했다”며 “27조 투자유치의 기적을 넘어 전북 성공신화를 더 크게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8기 이전 과거 10년 간 연평균 1조 7000억 원 수준이던 투자유치가 민선8기 들어 연평균 7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LS와 두산, 현대로템 등 대기업이 전북을 선택했고 피지컬AI와 이차전지, 바이오, 방산,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산업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월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 협약은 전북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었다”며 “로봇과 AI 데이터센터, 수소산업 등 미래 신산업이 새만금을 중심으로 본격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의 ‘내발적 발전 전략’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견제구를 던졌다. 그는 “내발적 발전 전략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재정이 충분히 뒷받침될 때 가능한 것”이라며 “전북은 아직 자체적으로 크게 점프할 역량이 부족한 만큼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외부 자본 유입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하진 도정 시절에도 비슷한 전략이 제시됐지만 이후 전북 경제 지표가 어떻게 됐는지는 이미 검증이 끝난 문제”라며 “같은 방식을 반복하는 것은 지금 전북 경제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와의 공방에 대해서는 “선거는 민심에 부응해야 한다”며 “도민들이 공천 과정에서 불공정과 차별을 느끼고 있고, 저는 그 민심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끝으로 “민선9기 50조 투자유치와 대기업 15개 유치는 단순한 숫자 목표가 아니라 전북의 자존심을 세우고 미래 세대에게 더 큰 경제 영토를 물려주겠다는 약속”이라며 “정당보다 전북, 조직보다 실력이라는 마음으로 전북 성공신화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오전 9시40분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 선거
  • 이준서
  • 2026.05.13 14:41

정청래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지사 돼야 전북발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도지사가 되는 게 전북 발전과 새만금 개발에 훨씬 더 효율적이고 좋은 것이라고 낮은 자세로 설명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금살포 의혹으로 제명되고 무소속 출마한 김관영 지사가 공천관련에 문제제기를 이어가고 있고 여론조사도 접전양상인데 전북지사 선거 전략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건 민주당과 함께한다는 뜻이다. 정부와 청와대가 발표한 정책을 제도화·법제화하는 건 민주당”이라고 했다. 이어 “현대차가 9조원을 투자한다. 그런 기회에 당정청이 한몸 한뜻으로 가야 새만금 개발도 더욱 속도감 있게, 힘 있게 추진되지 않겠나”라며 “새만금 개발청장을 역임했던 김의겸 후보를 군산에 전략공천한 것도 새만금이 전북의 희망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의 ‘삼중소외’ 전북의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수 있는 것이 바로 이재명 정부, 청와대, 민주당이다. 특별한 관심을 갖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전북을 비롯한 호남 전역에서 정 대표에 대한 여론이 악화했는데, 이날 정 대표의 발언은 민주당 후보에 대한 장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4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정청래사당화저지 범도민대책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벌이기도 했다. 전북지사 공천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과정에 반발하는 일부 민주당 당원 등이 주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 대표는 “정말 당대표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지선에서의 민주당 공천은 ‘역대급 4무 4강 공천’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위헌정당 해산 심판 이전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선에서 내란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내란의 티끌까지도 청산해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가를 정상화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국민의힘의 투표 불참으로 폐기된 개헌안과 관련해 정 대표는 “개헌안에는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조문 신설도 있었다”며 “이번 개헌안을 거부한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 임할 자격조차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선거
  • 백세종
  • 2026.05.13 11:21

김관영, 제1호 공약 발표…"대기업 15개, 투자 50조 유치하겠다"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13일 "향후 4년간 투자유치 50조원을 추가로 달성하고, 대기업 15개를 새롭게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제1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전 저의 1호 공약이었던 대기업 5개 유치를 달성했고, 4년간 27조원의 역대급 투자 유치를 이뤄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를 위한 로드맵으로 ▲ 피지컬 인공지능(AI) 주도 ▲ 상용차·농건설기계 등 모빌리티 산업의 AX(AI 전환) 선도 ▲ 새만금 RE100 산단 지정 ▲ 현대자동차 9조원 투자 본격화와 로봇 등 연관 협력기업 유치 가속화 ▲ 방산혁신클러스터·바이오 규제자유특구·금융중심지 지정 ▲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규모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민선 8기에 뿌린 희망의 씨앗이 민선 9기에는 도민의 삶 속에서 열매 맺게 하겠다"며 "도민과 함께 만든 4년의 성과는 더 큰 투자를 견인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도적이고 확장적인 성장전략과 같은 길을 걸어왔다"며 "그렇기에 저는 이재명 정부와 가장 손발을 잘 맞춰 전북의 몫을 키워낼 자신이 있다"고 피력했다. 이후 김 후보는 전날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 김슬지 도의원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그와 이원택 예비후보의 공모 관계를 밝혀달라고 검찰에 수사 의뢰한 데 대해 "(공모 관계에) 상당한 혐의가 있기 때문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윤리감찰과 선관위의 조사 결과는 상당한 차이고 있고, (윤리감찰이) 얼마나 부실한가를 보여준다"며 "(윤리감찰이) 특정인 봐주기로 흘렀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전북도지사 공천 과정은 너무 불공정하고 차별적이었다"며 "도민의 의사와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6.05.13 10:57

‘내란동조’ 공세 펴더니…조국혁신당, 김관영에 ‘뒷북 SNS 사과’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내란동조 의혹을 집중 제기했던 김관영에게 뒤늦게 사과했다. 대대적인 기자회견까지 열어 강도 높은 공세를 폈던 것과 달리, 무혐의 처분이 확정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조용한 사과’를 택하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해석도 뒤따르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도상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가 2차 종합특검에서 내란동조 혐의에 대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며 “해당 의혹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김 후보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과거 김 후보를 내란동조 혐의로 고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한 적이 있지만, 당시 조국 당대표의 권유로 실제 고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며 당시 경위를 설명했다. 앞서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지난 2월 1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와 일부 기초자치단체를 강하게 비판했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청사 출입을 통제했다는 이유로 김 지사를 비롯한 도내 기초단체장 8명 등 총 9명을 내란 동조 및 직무유기 혐의로 2차 종합특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즉각 반발하며 조국혁신당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김 지사는 “청사가 폐쇄됐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며 “사건 당일 간부회의가 진행 중이었고, 전체 공무원의 3분의 1이 정상 근무했으며 취재진도 자유롭게 출입해 보도를 이어갔다”고 반박했다. 특히 김 지사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먼저 계엄 반대 입장을 밝히고 탄핵 활동에 앞장서 ‘12·3 민주헌정수호 특별상’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조국혁신당의 고발 예고를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사과를 두고 씁쓸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정치권 관계자는 “의혹 제기는 요란하게 하고 사과는 슬그머니 하는 것은 전형적인 ‘아니면 말고’ 식의 구태 정치”라며 “지방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야권 내 갈등을 서둘러 봉합하고 지지층 이탈과 역풍을 차단하려는 정략적 의도가 짙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6.05.13 08:35

전북 미래 청사진 내놓은 도지사 후보군… 여전히 새로운 한방은 부족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본선이 다가오면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들도 새만금 개발과 행정통합, 미래산업 육성 등을 앞세워 본격적인 비전 경쟁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특히 13일 무소속 김관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각각 전북 발전 공약과 새만금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네거티브 공방에 가려졌던 정책 경쟁이 본격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일부 지역 정치권에서는 주요 공약 상당수가 기존에 반복돼 온 의제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도민들이 체감할 새로운 해법과 차별화된 비전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12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본선에 참여하는 도지사 후보군은 새만금 완성과 지방소멸 대응, 청년 유출 최소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저마다 성장 전략을 내놓고 있다. 먼저 무소속 김관영 예비후보는 새만금을 피지컬AI와 수소,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고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 올림픽 유치를 연계해 전북의 경제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내세우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민선8기 도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완주·전주 통합 역시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닌 “전북 성장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문제”라고 규정한다. 그는 속도전보다는 주민 신뢰와 상생 구조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북 발전 1호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양정무 예비후보는 기업가 출신 경험을 앞세워 ‘경제 우선 전북 대개조’를 강조하고 있다. 새만금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정적 전력 확보가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소형 원자로와 LNG 발전, 태양광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9조 원 투자와 데이터센터 조성 계획 등을 언급하며 “새만금은 앞으로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장기적으로는 전북 자체 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해 기업이 몰리는 산업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임기 내 대기업 5개 이상 유치와 새만금 이차전지 특구 규제 혁파, 전주·익산·군산을 잇는 ‘전북 메가시티 전철망’ 구축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는 새만금을 RE100 기반 첨단산단과 그린수소 혁신 거점, AI·로봇 산업의 글로벌 전초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차 9조 원 투자를 마중물 삼아 제2, 제3의 현대차를 유치하겠다며 전력망과 용수, 교통, 인허가 절차를 패스트트랙으로 지원하는 기업 중심 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또 완주·전주 통합 역시 지방소멸 위기 속 ‘전북의 생존 전략’이라고 규정하며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광역경제권 구축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청년 유출 해법에서도 후보별 차이가 나타난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 유출 해법을 전북 전체 산업판 재편에서 찾고 있다. 새만금을 피지컬AI·수소·미래차 거점으로 키우는 동시에 제3금융중심지와 공공기관 이전, 올림픽 유치까지 묶어 청년들이 전북 안에서 행정·금융·산업 분야 일자리를 찾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이 예비후보는 새만금 산업화 속도전에 방점을 찍고 있다. RE100 산단과 그린수소, AI·로봇 산업을 새만금에 집중시키고, 전력망·용수·교통·인허가를 패스트트랙으로 풀어 대기업 투자와 지역 스타기업, 창업 생태계를 빠르게 키우겠다는 입장이다. 양 예비후보는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유치를 통한 민간 일자리 확대를 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 다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역시 새만금과 행정통합, 산업 유치 등 익숙한 의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내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유독 네거티브 공방이 거센 탓인지 새로운 비전 제시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방소멸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낙후된 전북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성장 의제 제시가 막판 지지율 상승에 요인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선거
  • 이준서
  • 2026.05.12 17:3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