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10:06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 ‘Fun Week’ 성황리 마무리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전주캠퍼스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Fun Week’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와 전공, 진로탐색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전공 몰입과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우석에서 만나다, 미래를 설계하다!’를 모토로, 총 3개 주제(Fun Together·Fun Plus & Explore·Fun Major)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22~23일에 진행된 ‘Fun Together’에서는 제41대 기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대동제를 비롯해 학과대항 운동회, 유학생 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이 열려 학내 공동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4일 진행된 ‘Fun Plus & Explore’는 진로 탐색과 비교과 활동의 시너지 효과가 돋보였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Fun Major’ 프로그램으로 각 학과가 전공 특성을 살린 체험형 수업과 실습,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박노준 총장은 “이번 Fun Week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교수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캠퍼스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도 지난 15일~18일, 20일까지 ‘Fun Week’ 행사가 개최돼 학생들이 전공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 캠퍼스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9.30 17:22

전북교사노조·전교조, 교원정치 참여 국힘 송언석 의원 발언 지탄 성명

교원의 정치 참여 논의와 관련 “교육과 미래가 망한다”고 발언한 국민의힘 송언석 국회의원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는 30일 “국민의힘이 교사의 정치 참여 논의에 대해 ‘교육과 미래가 망한다’는 왜곡된 프레임을 들고나와 반대 입장을 고수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이 보장한 시민의 권리를 교사에게도 회복시키기 위해 발의된 것이 바로 ‘백승아 교사정치기본권 7법’”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을 두고 ‘교육이 망한다’, ‘교실의 미래가 어둡다’는 등의 근거 없는 주장과 왜곡된 프레임을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는 법안의 본질을 의도적으로 호도하며, 교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조장하려는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며 “교사에게 정치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이 곧 학생에게 특정 정파를 주입하겠다는 의미라는 주장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악의적 왜곡”이라고 덧붙였다. 전교조(위원장 박영환) 역시 이날 논평을 내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교원의 정치적 활동을 보장하는 법안을 신속 처리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전교조 출신 교육감을 넘어 전교조 출신 교육부 장관이 되더니 아이들을 아예 의식화 대상으로 삼는 것 아닌가’라고 발언했다”면서 “(송 의원은) 자신의 2018년 경험담까지 보태며 교사들이 중립성을 잃는 순간 대한민국 교육은 망할 것이고, 이는 결국 교원의 정치기본권이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망하게 할 것이라고 막말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교사의 정치적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오히려 교육 현장을 왜곡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그럼에도 학생이 사회 문제에 질문을 던지는 것을 ‘정치의식화’라고 하며, 교사도, 학생도 모욕하는 왜곡된 발언을 일삼는 것을 더 이상 우리는 참을 수 없다”면서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은 교사의 권리를 넘어, 학생에게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국민의힘은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정치의식화’로 매도하는 왜곡을 중단하고, 국회는 당장 교원의 정치기본권 쟁취를 위해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9.30 16:57

이남호 전 전북대총장 “과거 반성 정확하지 않으면 미래 설계 힘들어”

“과거의 반성이 정확하지 않으면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힘들다.” 이남호 전 전북대학교 총장이 내년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총장은 30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 출발은 새로운 전북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짜배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 전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의 대내외적인 변화의 틀 속에서 더 이상 학교가 ‘고립된 섬이 아닌 미래와 세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북교육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전북교육은 학령인구 감소, AI·디지털 혁신 등 외부 변화와 리더십의 부재라는 내적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학교와 지역, 그리고 대학과 산업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하면서도 튼튼한 교육의 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이 선포된 ‘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은 전북지역 교사, 학부모, 전문가들이 전북교육 발전의 뜻을 모아 전북교육 최대 화두인 ‘실력향상, 교육공동체 구현’ 등 더 나은 교육정책을 발굴·제안하는 공론의 장 형태로 운영된다. 이 전 총장은 이날 △AI시대 아이(AI)가 미래 △학력을 넘어 실력 △머리뿐 아니라 가슴으로 △나홀로에서 함께로 △배타가 아닌 배려로 등을 모토로 한 교육발전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전 총장은 “전북교육은 학교 울타리 안에 갇혀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와 내적 요구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진짜배기 포럼은 전북교육의 미래를 고민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공동체 구성원들의 바람과 뜻을 함께 모으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포럼은 일선 교육 현장의 교사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구현은 몰론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안전, 경쟁이 아닌 함께하는 협업의식 등의 방안도 현장 중심으로 적극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9.30 16:53

전주대-호원대 연합, 글로컬대학30 본지정 탈락

전주대학교와 호원대학교 연합이 2025년 글로컬대학30 본지정 평가에서 탈락했다. 5년간 1000억원의 국비 지원과 지자체 예산을 포함해 총 2000억원 규모의 혜택을 놓치게 되면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8일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경성대, 순천향대, 전남대, 제주대, 조선대·조선간호대(연합), 충남대·공주대(통합), 한서대 등 총 7곳이 선정되었지만, 전주대-호원대 연합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교육부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대학혁신 프로젝트로,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에 걸쳐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주대-호원대 연합은 지난 5월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되어 지역에서는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8월부터 대학 내부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에 포함된 전주대 스타센터 기부채납 안건과 정관 변경 등이 전주대학교 법인(신동아학원) 이사회에서 부결되면서 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갈등이 격화되면서 박진배 총장이 지난 8월 사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전주대 학장협의회, 교수노조, 직원노조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사장 퇴진을 요구했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전주대의 이번 탈락은 단순한 경쟁에서의 패배가 아니라, 대학 거버넌스의 실패가 부른 참사로 평가된다"며 "대학의 미래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좌우할 중요한 사업에서 법인과 구성원 간의 소통 부재와 갈등이 결정적인 악재로 작용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전북 지역에서는 2023년 전북대, 2024년 원광대-원광보건대학(통합)가 선정된 바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5.09.29 10:01

전북 학폭위 심의 지연 해마다 ‘증가’...피해 학생 보호 '공백'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지연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피해 학생 보호 공백을 줄이기 위한 자구책 마련이 요구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학폭위 심의 지연은 2022학년도 8204건, 2023학년도 9530건, 2024학년도 1만1912건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북의 경우 2022년 4주 이내 처리된 사건은 522건, 4주 이후 처리된 사건은 104건으로 15.38%의 심의지연율을 보였다. 2023년 역시 4주 이내 584건, 4주 이후 210건으로 26.45%, 2024년 4주 이내 642건, 4주 이후 363건으로 36.12%의 심의지연율을 기록했다. 3년 연속 증가, 2022년에 비해 무려 2배 이상의 심의가 지연됐다. 2024년 기준 지역별로 인천은 전체 2145건 중 1800건(83.9%), 서울 3,173건 중 2624건(82.7%), 세종 482건 중 392건(81.3%), 충남은 1,553건 중 1181건(76.0%)이 지연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의 경우 1076건 중 단 한 건도 지연되지 않았으며, 제주 227건 중 4건(1.7%), 충북 1230건 중 39건(3.1%), 전남 579건 중 52건(8.9%)의 지연률을 보여 지역 간 편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학교폭력 사안 처리 가이드북’에 따르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심의 접수 후 21일 이내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상황에 따라 최대 7일 이내로 연장할 수 있다. 문정복 의원은 “학교폭력 심의가 지연되면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상처와 혼란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심의위원 확충, 전담 인력·전문성 강화, 절차 간소화 등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9.28 16:27

전북교육-전북 국회의원 “학령인구 감소·지역소멸 위기 대응 총력”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회 국회의원 교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육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살려내자’는 주제로 열린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 및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포함해 한병도·안호영·신영대·윤준병·이성윤·박희승 의원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의 새로운 교육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전북교육의 미래 비전을 세우고, 지역적 특수성과 현안을 중앙정부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가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요 안건으로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 맞춤형 지원 방안, 전북특별법 교육 관련 후속조치, 학습부진 학생 지원 강화 및 기초학력 보장 정책 등의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9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원택 위원장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제1회 국회의원 교육정책간담회’를 개최했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전북 국회의원 모두가 ‘교육위원’이라는 마음으로 힘을 보태겠다”며 “정치권이 교육청과 함께 발맞춰 나가며, 전북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히며 교육정책 간담회의 정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전북의 교육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다”며 “정치권과 교육청이 함께 힘을 모아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추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9.25 17:00

"휴대전화는 잠시"…천호성 소장, 스마트폰 프리 운동 제안

“디지털 쉼표! 휴대폰 잠시 꺼두셔도 됩니다.” 전북미래교육연구소 천호성 소장은 25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폰 프리 운동’을 제안했다. 스마트폰 프리는 스마트폰에서 자유롭다는 의미로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운동본부가 출범했으며, 전북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호성 소장은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도 내년 7월부터 공립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폰 프리 스쿨 법안’이 통과되었고, 프랑스는 작년 9월 중학교 200곳에서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제도를 시범 도입한 후, 올해 9월에는 초·중·고교 전체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그걸 ‘디지털 쉼표’ 조치라고 부르고 있으며, 학생들이 등교할 때 스마트폰을 별도 사물함에 보관한 뒤 하교할 때 돌려주는 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금지하는 것에 대해 학생인권보호 차원에서 일부 반대의견도 있지만 국가인권위원회는 학생 휴대전화를 수거·보관하는 것은 인권침해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놨다”며 “특히 지난 8월 수업 중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내년 1학기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천 소장은 “저는 우선 3대 실천 원칙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첫째, 스마트폰 없는 학교문화 조성, 둘째, 중학교까지 자녀에게 스마트폰 구매 지양, 셋째, 부모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라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9.25 16:47

“청팀 이겨라, 백팀 이겨라”…전북교육청, 추억의 가을 운동회 개최

도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 재학중인 성인학습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추억을 쌓으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도내 5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학생 및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억의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령기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운동회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평생교육시설 간 소통 및 교류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학교별 입장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회식, 모범학생 교육감표창, 추억의 운동회 등을 진행됐다. 큰공굴리기, 고리던지기, 고무신 양궁 등 추억의 운동회 종목이 진행돼 참가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청춘의 열정을 불태웠다. 또 학교별 장기자랑, 강강술래 등 대동놀이로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초등학교 과정을 밟고 있는 한 학습자는 “어린시절 경험해 보지 못한 운동회를 이제와서 경험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오늘의 추억을 평생 간직하게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오늘 운동회는 평생 배움의 길을 걷는 만학도들에게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고 공동체적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교육소외계층이 삶의 자신감을 찾고, 배움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9.25 16:29

이동통신업계 국내 최고 AI 전문가 조중혁 부장, 우석대서 특강

국내 이동통신업계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AI 전문가가 우석대학교를 방문해 앞으로 AI가 가져올 미래 대한민국 변화상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주인공은 조중혁 LG유플러스 부장. 우석대 RISE 특성화인재양성본부는 25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AI 권위자인 조중혁 LG유플러스 부장을 초청해 ‘산업현장에서 본 AI 트렌드와 미래 인재상’ 특강을 개최했다. 조중혁 부장은 ‘인공지능 생존 수업’, ‘인터넷 진화와 뇌의 종말’ 등 14권의 IT 전문 저서를 집필한 인공지능 전문가다. 그는 현재 LG유플러스에서 AI 실무와 프로젝트를 리드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과학기술진흥위원회 위원, 경기도 4차산업혁명위원회 Data·Network·AI 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특강에서 레드바이오·스마트 A2케어·G2케어 성장발달 관련 학과 재학생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흐름을 직접 배우고 전공 및 진로와의 연계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석대는 이날 특강장에 입장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조중혁 부장은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발전 과정 △의료·헬스케어, 제조, 교육 등 산업별 AI 최신 적용 사례 △AI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직무 변화와 인간이 맡아야 할 핵심 업무 등을 소개하며 AI가 가져올 변화상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조중혁 부장은 “데이터 리터러시, 융합적 사고, 윤리적 판단을 두루 갖춘 인재가 미래를 이끌 핵심이다”라고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에 맞는 실질적 역량 개발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정희석 전주캠퍼스 RISE사업단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사례를 배우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AI 선도대학으로서 특성화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5.09.25 15:50

전북지역 교육분야 국정감사 최대 이슈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22일 오후 2시 전북대학교에서 실시된다. 이번 전북지역 교육분야에 대한 국정감사 최대 이슈는 교사의 존재감을 무너트리는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 사안과 도를 넘은 교권침해, 서거석 전 교육감이 진행했던 정책사업이 주를 이를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2025년 국정감사를 오는 10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피감기관은 모두 68개 기관이며, 전북지역에서는 전북교육청을 포함해 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병원 등이 포함된다. 감사는 교육위원회 2개 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북은 감사1반에서 진행한다. 이슈는 먼저 전주 미산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부모의 악성 민원 사례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담임이 6차례 바뀔 정도로 고질적 고발과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에 대한 처벌 방법이 재발 방지 대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남고생이 여교사에게 자신의 성기 사진을 보낸 이른바 익산 교권침해 사건도 쟁점으로 떠오른다. 당시 지역 교권보호위원회는 해당 사안이 교육활동 외 시간에 벌어진 일이어서 교권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교육청은 다시 행정심판위원회를 열고 이 사건을 교권침해로 의결했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서거석 전 교육감이 진행했던 정책과 관련해서도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9.24 16:52

남원 서남대 폐교 부지 ‘전북대 글로벌캠퍼스’ 활용 확정

남원 서남대학교 폐교 부지에 전북대학교 남원 글로컬캠퍼스 조성이 확정됐다. 기획재정부, 교육부, 전북대, 남원시는 24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옛 서남대 폐교 부지를 전북대 글로컬 캠퍼스로 활용하기 위한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폐교된 남원 서남대 부지를 재생시켜 지역 상생의 마중물로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내년부터 운영이 예정된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개교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전북대는 지난 2023년 12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면서 서남대 폐교 부지를 재생시켜 전북대학교 남원 캠퍼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고, 남원시가 소유하고 있는 서남대 부지와 국유지와의 교환의 방식을 제안함으로써 행정절차가 본격화됐다. 이어 국유재산을 총괄하는 기재부 및 교육부와 전북대, 남원시가 긴밀히 협의한 끝에 이번에 부지 교환을 위한 4자 협약이 성사됐다. 이후 올해 말까지 감정평가와 소유권 이전 등기 등 부지 교환 관련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국유재산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남원시와 국·공유재산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구 서남대 부지를 확보하고, 이를 교육부가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구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 캠퍼스가 대학과 지역이 상생·발전하는 혁신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북대는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주로 이어지게 해 대학-지역 상생 및 지역소멸 방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캠퍼스 조성과 운영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생활 인프라와 정주 여건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자칫 지역 공동화의 산물로 전락할 뻔 한 지역 폐교가 혁신을 통한 지역 상생의 마중물로 변화하는 첫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협약은 남원 글로컬캠퍼스가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 거점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상생모델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9.24 16:22

전북대, 미국 주요 대학·방산기업과 미래협력 다졌다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최근 미국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을 직접 찾아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지고, 특히 미래 첨단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토대를 마련했다. 양 총장과 강은호, 장원준 첨단방위산업학과 교수 등 전북대 대표단은 최근 방미 일정에서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와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Tech), 세계적 항공우주기업 보잉사(Boeing), 그리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해 글로벌 교류·협력을 진행했다. 대표단은 먼저 퍼듀대학교와 조지아공대를 찾아 첨단방산 및 Physical AI 분야를 포함한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퍼듀대 방문에서는 부총장 2명을 포함한 1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양 대학은 교수진·학생 교류, 국제 공동학위 과정 개설, 연구협력 확대 등 실질적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 총장은 현지 한인 교수회 및 학생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교류 확대와 공동연구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보잉사 방문에서는 전북대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과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보잉은 앞으로 전북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와 장학금 지원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상호 인력양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미국 워싱턴 D.C.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개최한 ‘2025 방위사업청-CSIS 컨퍼런스(2025 DAPA-CSIS Conference)’에 참여해 전북대의 글로벌 비전과 지향성을 강조하며, 국제사회 속 대학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양 총장 등 대표단은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중심으로 한 산학협력과 연구 교류 확대, Physical AI 및 융합기술 분야의 공동연구와 학생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미국 주요 대학과 글로벌 기업 방문은 전북대가 세계적 수준의 첨단방산 및 Physical AI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계기”라며, “향후 긴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공동 연구개발, 국제 공동학위 과정, 인턴십 등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5.09.24 16:13

전북교사노조, 교사 정치기본권 국회 법안 보류에 유감 표명

전북교사노조(정재석 위원장)는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률 개정안이 보류된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법안에는 정치운동금지 조항(국가공무원법 제65조)과 정치운동죄(국가공무원법 제84조)를 교원에게 적용하지 않도록 하고 교육공무원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거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휴직 근거’를 명확히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60년대 초 교사 정치기본권이 박탈된 이후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관련 법안이 공식 심사 단계에 오른 것 자체는 진전을 보였다는 평가다. 정재석 위원장은 “이 법안은 단지 교사 개인의 권리 회복에 그치지 않는다”며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은 교육 정책 결정 과정에 교사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학교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게 하는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과 일부 시도교육청은 이번 법안에 대해 ‘이해충돌’, ‘학습권 침해’ 등을 이유로 반대 취지의 ‘신중 검토’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는 대통령의 공약이자 정부의 공식 국정과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태도로 특히 교사 출신인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침묵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교사 정치기본권을 반대하는 논거로 반복되는 ‘정치 편향’에 대한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번 법안은 국정감사 이후 재논의될 예정이지만 올해 내에 처리되지 않는다면 내년 지방선거 일정에 밀려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국회가 이 사안을 계속 미룬다면 교사 시민권 회복의 문은 또다시 닫힐 것”이라고 우려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9.23 16:39

전주교대, 2025년 2차년도 늘봄학교 강사 연수 진행

전주교육대학교(박병춘 총장)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2025년도 전라⋅제주권-전북특별자치도 2차년도 늘봄학교 강사연수’ 심화 과정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2025년 여름과정, 2학기, 겨울과정, 2026년 1학기까지 봄과정으로 기초과정 5차 심화과정 총 16차에 걸쳐 운영되며, 학기중에는 주말에 방학중에는 주중, 내년 1학기에는 야간에 운영될 예정이다. 기초과정은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가 지녀야 하는 기본 역량 함양을 위한 강좌로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이해 △전북형 늘봄학교 프로그램 설계 △안전사고 관리 및 지도 및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공통/선택으로 구성했다. 심화과정은 1차년도 5개 분야 18개 영역을 강좌를 재구조화하여 7개 분야(체육, 문화예술, 인문사회, 창의과학, 기후환경, 사회정서, 교과교육) 16개 영역의 강좌 등으로 마련됐다. 박병춘 총장은 “늘봄학교는 단순한 돌봄과 방과후 프로그램의 결합이 아니라, 학교 교육의 본질과 지역사회의 교육 자원을 연계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라며 “초등교사 양성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우수한 강사 양성과 늘봄학교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1차년도에 이어 2차년도 사업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교대는 1차년도 사업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그 외에 전북형 늘봄학교 강사 양성 시스템 구축 사업이 추가로 ‘전북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대학
  • 이강모
  • 2025.09.23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