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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장애 주부 성폭행' 엄중 수사 필요

경찰 입건… 대부분 혐의 부인

속보=지적장애 유부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와 목사, 남편의 친구 등이 이미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받아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자 6면 보도)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강제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를 끝까지 부인하는 등 변명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철저한 진상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익산경찰은 23일 ‘지적장애 유부녀 성폭행’ 보도와 관련 이미 성폭력상담소의 도움을 받아 성폭행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정모씨(48) 사건의 조사를 마쳤고 일부 혐의가 발견된 가해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가운데 전주에 사는 목사는 전주에서, 남편 친구는 전남 광양경찰서 등 각각 거주지 관할 경찰서에서 성폭행 혐의로 모두 입건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진행중인 사건에 대해 자세히 밝힐수는 없지만 익산에 접수된 3건은 모두 검찰에 송치됐다”면서 “혹시 추가 피해여부에 대해 사실관계를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가해자 일부가 경찰조사에서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완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사실 여부 확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일부 가해자는 성폭행 공소시간이 지나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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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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