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3일 미국 뉴욕 증시 상승 마감 소식으로 1950포인트대로 회복했지만 6월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과 KDI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하락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수는 박스권 장세를 보이며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1969.17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32억원과 226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96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SK하이닉스, 한미약품, SK이노베이션 순매수했고, 지난 27일 상장한 용평리조트를 가장 많이 팔았다. 삼성전자, 호텔신라, 한화케미칼, 삼성화재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LG이노텍, NAVER, 만도, 롯데케미칼 순매수했고,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GS리테일, LG화학, 현대차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순매수세와 영남권 신공항 테마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전주 대비 6.62포인트(0.97%) 상승한 691.5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1,01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3억과 44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SK머티리얼즈,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원익IPS, 뉴트리바이오텍 순매수했고, 나이스정보통신, 디오, 피에스케이, 제넥신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AP시스템, 나이스정보통신, 보성파워텍 순매수했고, 카카오, SK머티리얼즈, 성우하이텍, 뉴트리바이오텍 순매도했다.
시장의 주요이슈가 미국 금리인상여부로 보인다. 따라서 미국 고용지표같은 주요 경제지표의 결과치가 중요해 보인다. 최근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이 힘을 얻는 가운데 비둘기파 성향을 보여왔던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지난 27일 하버드대학에서 열린 행사에서 고용시장 호조가 이어지면 앞으로 수개월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인상 우려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6월 1일 발표할 5월 ISM 제조업지수와 6월 3일 발표될 5월 고용동향 결과치가 중요해졌다. 예상치를 보면 5월 신규고용은 전월과 같은 16만명 증가가 예상되고 신규고용 증가 폭이 20만명 상회할 경우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로 예정된 중국 ADR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과 그에 따른 국가별 비중 조절이 증시수급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MSCI는 작년 12월 ADR 형태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14개사 주식 중 절반을 편입했고 나머지를 편입할 예정으로 MSCI 추종자금 한국 비중은 줄어드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유가는 최근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재고 감소영향으로 배럴당 50달러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3일 OPEC 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산유량을 감산 가능성은 낮은 상황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적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 인상을 본격 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6월 FOMC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으로 주식 비중 확대보다는 경기방어적인 업종으로 접근하는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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