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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정치적 리스크 완화 긍정적

코스피지수는 마지막 거래일에 전일대비 9.70포인트(0.49%) 상승한 1,997.05포인트로 2,000포인트선은 넘기지 못하고 폐장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4.21포인트(0.86%) 오른 496.29포인트로, 500포인트선을 넘지 못하고 거래를 마감했다. 2012년 한해 국내 주가지수의 경우 전년 대비 코스피지수는 9.4%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0.77% 하락했다.

 

국내증시는 정치적 변수가 큰 영향을 미치는 흐름이 나타내며 코스피지수 최고점과 최저점은 각각 2,049포인트와 1,769포인트로 280포인트정도를 기록해서 연간 변동폭이 작았지만 미국의 경기둔화와 유럽 재정위기로 정치와 정책적 대응에 따라 지수가 상승과 하락 거듭했다.

 

증시는 정치적변수가 커지면서 불안했고 부동산은 가격하락으로 침체를 거듭하면서 시중자금은 안전자산인 은행예금, 국내채권, 해외채권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정기예금 금리가 연 2%대까지 하락을 기록하는 저금리추세로 이어졌고, 채권은 6% 수익률을 기록했고, 금과 구리를 포함한 원자재와 부동산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환율은 경기부진을 타개하려는 선진국들의 양적완화로 원달러 환율은 연말로 가면서 1,070원까지 상승했다.

 

내년 연초에는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유입될 것이고 여기에 부채상한한도 문제까지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미국의 신용등급 즉 신용등급이 하락될 것인가의 문제로 1~3월 시장을 제한하는 요건으로 작용 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2월말에 있을 이탈리아 조기총선과 3월 말에 있는 중국의 전인대에서 과연 어떤 내용이 나올지에 따라 시장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자세히 본다면 단기적으로 증시는 코스피 시장보다는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 판단된다.

 

2013년 1월 주식시장은 미국 재정절벽 협상, 국내 1월 옵션만기일, 국내기업의 실적 발표 시즌 등 중요한 이슈가 대기하고 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마무리된다고 하더라도 주식시장은 이미 선반영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과연 호재로 작용할지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큰 틀에서 본다면 2013년에는 올해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던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출범한 각국 정부의 정책대응 의지가 증시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금융위기 이후 가장 풍부한 유동성과 정치 불확실성 완화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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