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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비서실장 군산출신 김종훈변호사

'3차사법파동' 각별한 인연 때문에 발탁

군산 출신인 김종훈 변호사(사진·48·사시 23회)가 대법원장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23일 김종훈 변호사를 대법원장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등 법원행정처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를 다음달 1일자로 단행했다.

 

대법원 비서실장에 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임명되는 관례를 깨고 외부인사인 김 변호사가 발탁된 것은 이용훈 대법원장과의 각별한 인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 변호사는 1993년 이 대법원장이 서울 서부지원장 재직시 서부지원 판사로 ‘개혁시대 사법의 과제’라는 글을 썼고, 이 대법원장은 당시 지원내 법관회의를 열어 법관 전원에게 의견 개진을 요구한 뒤 이 내용을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직접 발표하면서 3차 사법파동의 계기가 됐다.

 

이 사건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00년 이 대법원장이 대법관을 퇴임한 이후부터 대법원장에 임명될 때까지 줄곧 같은 사무실에서 일했다.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인천지법, 서울가정법원, 전주지법 군산지원,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지난 96년 개업한 김 변호사는 법원내 개혁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창단 멤버로 개혁 성향이 강하며, 2003년 대북송금 특검보로도 활동했다.

 

안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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