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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밖으로 바로 대피"⋯부안 지진, 군청·소방 등 피해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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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부안군에서 발생한 4.8 규모 지진으로 하서면에 있는 한 주택 벽면에 금이 가 있다.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부안군 남남서쪽 4㎞지역(북위 35.70도, 동경 126.72도)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8㎞, 지진 발생 행정구역으로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 스포츠파크 부근으로 추정된다.

부안읍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 씨(43)는 “폭격 맞은 것처럼 크게 소리가 나면서 아파트가 심하게 흔들리고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아파트 밖으로 바로 대피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기상청은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 진도는 전북에서 최대 Ⅴ(5), 전남에서 Ⅳ(4), 경남·경북·광주·대전·세종·인천·충남·충북에서 Ⅲ(3)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자료 지진발생 진도 등급별 현상을 보면 진도 Ⅴ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다. 진도 Ⅳ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린다. 진도 Ⅲ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고 밝히고 있다.

부안소방서에 따르면 보안면 상입석리의 한 창고에서는 벽체가 갈라졌다는 신고가 초기 접수됐으며, 벽파손, 화장실타일 파손, 문개방 요청,  건물 균열 등 현재 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부안군 관계자는 “현재 지진 위기경보 1단계를 발령하고 피해 상황을 접수받고 있다”며 “오전 10시 현재 7~8건의 건물 균열이 신고 접수되고 있으며 피해 복구에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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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지진4.8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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