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지역 아동 돌봄의 새로운 거점이 문을 열었다.
고창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위한 고창 거점늘봄센터 ‘늘봄고창’ 개관식을 갖고,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김성수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아동을 위한 새로운 공적 돌봄 모델의 시작을 축하하고, 교육과 복지가 결합된 따뜻한 돌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늘봄고창’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공공형 거점 늘봄센터다.
센터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돌봄의 끊김을 막고 안전하고 체계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해 학부모들에게는 양육의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저녁 급·간식과 함께 기초학력 지원, 요리교실, 연극, 원어민 영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긴급돌봄 서비스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숙경 고창교육장은 “늘봄고창이 지역 아동 돌봄의 든든한 중심축이 되길 기대한다”며 “고창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모든 아이들이 소외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늘봄고창’이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늘봄고창’은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돌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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