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4일 요천변 꽃단지에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대형 꽃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형물은 춘향제를 상징하는 예술적 랜드마크로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페츄니아, 메리골드, 루피너스 등 약 23만 본에 달하는 봄꽃을 식재하고, 미러볼과 다채로운 꽃 조형물, 꽃 화단을 곳곳에 배치해 도심 전체를 다채로운 꽃길로 탈바꿈시켰다. 이는 축제를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포토존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승사교 인근 유휴부지 약 3ha에는 유채꽃 군락을 중심으로 7곳의 포토존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액자형 포토존, 남원시 관광캐릭터인 향이·몽이 조형물, 꽃으로 장식된 문(門) 포토존 등이 마련돼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감성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춘향제를 찾는 모든 방문객들이 남원만의 아름다움과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꽃 경관 정비를 내실 있게 마무리했다”며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고품격 축제로 완성될 수 있도록 남은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5회 춘향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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