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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 상호 발전 가능"

정성주 시장 언론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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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김제시장이 7일 브리핑을 통해 해양수산부가 결정한 새만금 신항 운영방식에 대한 입장 등을 설명하고 있다.   김제시 제공

정성주 김제시장이 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가 지난 2일 결정한 새만금 신항 운영방식과 관련, 김제시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정 시장은 "해수부 결정으로 새만금항 신항이 공식적으로 국가관리무역항으로서 지위를 부여 받게 돼, 군산항을 중심으로 새만금신항을 군산항의 부속 신항으로 지정해달라던 군산시의 주장이 일축됐다."며 "오히려 전북지역 광역거점 항만의 무게추가 새만금으로 이동하는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광역 '새만금항' 출범으로 '새만금항 신항'이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정 시장은 "새만금항과 관련 군산시와의 WIN-WIN 방안에 대한 구상을 조금 더 일찍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중재가 이뤄진다면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의 상호 발전이 가능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새만금 개발 관련 김제시와 군산시, 부안군의 반목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상생방안을 찾고 싶지만 신뢰를 잃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새만금사업은 큰틀에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 항만정책에 대한 김제시의 향후 계획도 설명했다.

정 시장은 "정부정책과 지역계획에 부합하는 새만금신항 조기 활성화와 항만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도출해 정부에 제안하는 한편, 지자체 차원의 새만금항 신항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과 그에 적합한 조직 체계 등을 적극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현재 새만금 신항 방파제에 대한 매립지 자치단체 관할 결정이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돼 계류 중인 만큼,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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