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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남원시, 치매 환자 가정으로 직접 찾아간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 주력

개인별 맞춤 돌봄 서비스로 치매 환자 돌봄 공백 해소
3개 권역별 수행기관 운영…치매관리·생활지원 통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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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업 관계자가 돌봄대상자인 치매 노인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는 모습./사진=남원시

남원시 치매안심센터가 추진 중인 ‘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업’이 돌봄이 필요한 치매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돌봄 공백으로 치매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는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관내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위탁 돌봄 수행기관(남원사회복지관, 남원시노인복지관, 지리산노인복지센터)을 지정했다.

각각의 권역별 수행기관은 돌봄지원사와 함께 인지교육, 복약확인, 안전관리 등 치매 환자에게 필요한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돌봄대상자인 치매 노인 83명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등 정서적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원사회복지관은 예비사회적기업 ‘비니루 없는 점빵’과 협력해 직접 손으로 짠 카네이션과 쑥절편을 마련해 전달했고, 남원시노인복지관과 지리산노인복지센터 역시 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각 수행기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연계해 치매 환자와 정서적 교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용재 센터장은 “개인별 맞춤 돌봄 설계를 바탕으로, 재가 치매 어르신에게 치매관리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까지 제공해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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