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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항만 운영에 숨통 트일 듯

올해부터 3년간 220억원 유지준설에 투입
긴급유지준설 선제적 대응, 장기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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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올해부터 3년동안 군산항에 200여억원 규모의 유지 준설 공사가 추진되면서 저수심의 항만 운영에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군산해수청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220억원을 투입해  준설량 총 140만㎥규모의 유지준설 공사를 장기 계약 공사로 추진키로 하고 이달 착공했다. 

해수청은 그동안 해마다 배정받은 예산을 투입해 매년 유지 준설 공사를 추진해 왔으나 예측 불가능한 긴급 유지 준설이 필요할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없는 문제점을 해소,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장기 계약을 통해 유지준설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해수청은 우선 올해 확보된 예산 65억원으로 현재 4∼5m에 불과한 33번 선석 수심을 11m,  11∼12m인 유연탄 부두 74번 선석의 수심을 14m까지 준설키로 했다.  

그래브 준설로서 준설량은 총 23만㎥이며  준설토는 금란도와 7부두 투기장에 처리될 계획으로 올해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된다.

해수청은 이와함께 추가로 20억원을  확보,  유지준설공사에 나서기로 했으며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부두 운영 부서와 협의를 거쳐  유지준설 시행구역을 확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실제 수심이 계획 수심보다 낮아 선박 접안때 선박의 바닥이 해저에 닿는 현상이 해소되면서 유지준설 시행부두에서는 운항 선박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형 선박의 접안이 원활해 짐으로써 보다 많은 화물유치가 가능, 파행 운영됐던 부두 기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  장기계약 준설공사는 5월에 착공했으며 6월중 장비를 투입해 본격적으로 준설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 준설이 마무리되면 토사 퇴적에 따른 수심 악화로 기능이 저하된 부두 운영이 한층 원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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