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팀 권영준·최지영 선수가 국가대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5일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익산시실내체육관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펜싱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권영준 선수는 지난 2일 열린 남자 에페 결승전에서 남연호 선수(한국체육대학교)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남자 에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앞서 최지영 선수는 5월 31일 여자 사브르 종목에서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최종 2위를 기록했다.
펜싱 국가대표는 총 4번의 선발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해 최종 선발되며, 이번 대회 성과는 대표팀 진입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수근 익산시청 펜싱팀 감독은 “익산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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