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남원시, ‘농생명산업지구 스마트팜 교육·실증단지’ 공모 선정

총사업비 50억 원 투입…청년농 육성·스마트농업 기술력 강화 기대

image
남원시청 전경/전북일보 DB

남원시가 청년농 육성과 스마트농업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모한 ‘농생명산업지구 조성사업(스마트팜 교육·실증단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남원시 청년농 육성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스마트팜 교육·실증단지는 남원시 대산면 1722-1 일원 4.2ha 부지에 조성되며,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50억 원(도비 25억, 시비 25억)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온실 0.5ha와 노지 0.9ha의 실습재배 공간이 마련돼, 농생명산업지구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농과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스마트농업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창업농의 영농기술 숙련도를 높이고, 교육 수료자에게는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 및 창업단지 입주 시 가산점을 부여함으로써 지속적인 인력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실증시설을 기반으로 기술 연구와 데이터 축적을 병행해 지역 농생명 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팜 교육장은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영농 초기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실전형 훈련 공간으로 조성되며, 시는 농업기술센터와 전북대학교 남원글로컬캠퍼스 등과 연계한 맞춤형 멘토링·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선정은 단순한 교육 인프라 확보를 넘어, 남원에서 스마트농업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시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청년농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남원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신기철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