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공형 ‘임대형 수직농장’이 첫 수확과 출하에 성공하며 농업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기후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생산이 가능한 ICT 기반의 스마트팜 수직농장은 청년농업 육성과 기후위기 대응, 첨단 농업혁신이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며 장수지역 농업정책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달 1일 첫 입주를 시작한 장수군 임대형 수직농장은 입식 후 6주 만에 ‘미니로메인’, ‘버터헤드’ 등의 작물을 수확하고 13일 첫 출하에 나섰다.
단기간 내 안정적 수확과 출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스템 신뢰성과 사업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수직농장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온도, 습도, 광량, 영양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며 외부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안정적인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특히 연중 균일한 품질을 유지한 농산물을 생산 출하할 수 있어 기후위기 대응형 농업모델로 실용성이 확장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첫 출하 현장을 찾아 “임대형 수직농장의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첫걸음이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기술 지원과 운영 관리를 통해 전국 최초 공공형 수직농장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농지·시설 확보가 어려운 청년들에게 이번 사업을 통해 저비용 창농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과 시설을 지원해 진입 초기 위험부담을 줄이는 모델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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