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환경부 주관으로 오는 9월 5일 개최하는 정부 공식 행사인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전국 최대규모의 환경축제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최종 선정은 자원순환의 날이 수도권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개최지 공모에서 세종시, 청주시, 양평군과의 경쟁에서 이룬 쾌거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종량제 시행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의 개최지로 김제시가 선정된 것은 종량제 시행 이후 생활폐기물 감소율이 전국 평균 5%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23%를 달성하였으며, 재활용률도 전국 평균 36%을 상회하는 54%로, 자원순환 실천 성과가 매우 우수한 도시로 인정받는 등 다양한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김제시는 환경부 및 주관기관인 한국폐기물협와 협의해 지상파 및 주요 언론, SNS, 지역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쓰레기도 자원(돈)이 된다는 것을 경험하는 축제', '환경 축제의 모델이 되는 축제', '전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김제교육지원청,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한국석면안전관리협회,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 등과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내실 있는 행사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로 3회째 지역의 자원순환문화 확산을 위해 준비 중인 '새로보미 축제'를 함께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원순환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구상이다.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김제 실내체육관 및 시민문화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새로보미 축제'는 정크아트 전시, 재활용품 교환소 운영,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자원순환 교육관 및 참여 체험부스 등 90개 이상의 자원순환 체험·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참여형 환경교육축제로 진행된다.
정성주 시장은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김제시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김제시를 전국에서 제일 깨끗한 자원순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 사람의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게 많은 국민들이 김제에서 쓰레기 배출부터 재활용까지 직접 체험하고 중요성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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