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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웰파크병원–아시아치매재단, 아유르베다 기반 치매 공동연구 착수

웰파크시티 시니어 건강과 직결
전통 의학과 현대 의학 접목, 치매 치료 새 패러다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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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석정웰파크병원과 아시아치매재단(ADF)이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인류애 증진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창 석정웰파크병원과 아시아치매재단(ADF)이 지난 14일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인류애 증진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인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와 현대 의학을 융합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창웰파크시티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의 건강 관리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협약식에는 아시아치매재단 은행장과 아유르베다 임상 연구를 이끌 국제 협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 부총장이자 의학 융합 연구의 권위자인 송우근 교수가 자리를 함께해 연구 협력의 무게감을 더했다. 석정웰파크병원에서는 원대연 이사장을 비롯해 신경과 황수범 과장, 아유르베다팀 김미영 팀장, 자문위원단이 자리했다. 또한 인도 아유르베다 의학의 세계적 석학 프라샨트 티와리(Dr. Prashant Tiwari) 박사가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아유르베다 의학의 치매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현대 의료기술과 융합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공동 임상연구, 국제 학술 교류, 전문 인력 양성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원대연 석정웰파크병원 이사장은 “치매는 고령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이자 고창 군민과 웰파크시티 시니어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며 “아유르베다의 지혜와 현대 의학의 과학적 접근을 결합해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치매재단 관계자 역시 “이번 협력은 인간 중심의 통합의료 실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인도를 넘어 세계적으로 확산될 치매 치료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웰파크시티는 고창군의 대표적 실버타운으로, 다수의 시니어들이 생활하며 건강관리와 치매 예방·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다. 지역사회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연구 차원을 넘어, 웰파크시티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치매 예방 및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이번 협약은 전통 지식과 현대 과학이 결합해 새로운 의학적 지평을 열 뿐만 아니라, 치매 극복을 위해 고창에서 시작된 노력이 세계적인 치유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박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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