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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 '9일간의 소풍'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 주제
14일까지 환경탐사, 체험·판매,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진행
3무(無) 축제에 더해 친환경축제로서 본분 강조
방문객 편의와 집객, 지역경제 활성화위한 변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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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모습/무주군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가 9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지난 6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오후 5시 30분 무주군태권도시범단과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반디 입장식’과 개막행사, 그리고 낙화놀이와 음악분수, 레이저쇼,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반디 빛의 향연’으로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청에서 등나무운동장(개막식장)까지 이어진 ‘반디 입장식’에는 무주반딧불축제의 상징인 ‘또리와 아로’, 무주군민으로 구성된 취타대를 선두로 6개 읍·면 주민들과 춤아리, 무주가족센터, 농악팀, 숟가락 난타팀 등 300여 명이 함께 하며 축제를 즐겼다.   

개막행사에는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 정세균 상임고문(전 국무총리·전 국회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등을 비롯한 도내 자치단체장과 자매결연 자치단체장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인홍 군수는 “2025 아시아 친환경축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라며 “올해도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의 기본을 지키고 날마다 재미와 편의, 만족이 넘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찬주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주제공연 ‘나는 반디’가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나는 반디’는 별이 되고 싶었던 반딧불이가 빛을 통해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진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경서와 조째즈가 무대에 올라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의 흥을 북돋웠다.   

남대천에서는 별빛다리를 배경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음악분수를 비롯해 낙화놀이, 레이저쇼, 불꽃놀이로 이어지는 ‘반디 빛의 향연’이 펼쳐지며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관광객 A씨(43·대전광역시)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랑 같이 오다가 지금은 아이들 손잡고 매해 반딧불축제를 찾아오고 있다”라며 “올해는 실내에서 살아있는 반딧불이와 만날 수 있는 주제관 규모도 훨씬 커지고 구성도 색달라서 놀랐고 음악분수도 새로웠다”라고 전했다.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등나무운동장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를 기본으로 2025 아시아친환경축제(세계축제협회 선정)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생태환경축제 정체성 확립, 방문객 편의와 집객,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한 변화 시도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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