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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36 하계올림픽 유치도 함께⋯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전통·문화·스포츠 어우러진 개회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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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만찬장에서 참석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등이 화이팅을 외치며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사진제공=고창군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7시 열린 개막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동진 대한체육회 이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식전행사에서는 우석대학교의 태권도 시범, 동리창극단의 전통 창극 무대가 펼쳐졌으며, 고창 출신 세계적 성악가 노동용 테너와 가수 김현, 정해준이 무대에 올라 감동과 흥을 더했다. 이어 인기 가수들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상영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공식행사에서는 14개 시·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해 개회선언과 선수·심판 대표 선서를 진행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고창의 진산 방장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드론을 통해 고창읍성으로 이송되며 관심을 모았다. 성화 봉송에는 신혼부부, 다둥이 가족,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참여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최종 성화 점화자는 고창 출신 배드민턴 유망주 천혜인 선수가 맡아 대미를 장식했다.

이어 펼쳐진 드론라이트쇼는 고창의 인물과 문화, 미래 비전을 하늘에 그려내며 감동을 선사했고, 멀티미디어 영상과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순간을 완성했다. 식후행사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용빈, 손빈아, 전유진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비스트, 트리플에스, 정승환 등이 무대에 올라 열기를 이어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환영사에서 “온 군민이 열정을 모아 준비한 만큼 이번 대회가 도민 화합과 희망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선수들에게 최선의 경기를 당부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고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함께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체전은 오는 14일까지 3일간 이어지며, 14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정식 37개 종목과 시범 2개 종목(주짓수·사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박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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