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전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전국 규모 배드민턴 대회가 익산에서 열린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쥬얼리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김동문 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배드민턴대회’로 새롭게 명칭을 변경하고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익산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며, 김동문배드민턴체육관과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배드민턴 동호인 1600여 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가 김동문 협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배드민턴 저변을 확대해 익산이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문 협회장은 선수 시절 세계 배드민턴계를 제패한 인물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복식 동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이외에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에서 수많은 우승 기록을 남겼다.
2012년부터는 원광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올해 대한배드민턴협회장으로 취임해 종목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김동문 협회장은 빛나는 업적을 남긴 동시에 시 홍보대사로 큰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업적을 기리고자 명칭을 변경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화합하고 교류하는 장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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