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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전국 모범사례로 우뚝

-전북자치도 최초 ‘지정 기부’ 도입…7억6000만원 모금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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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홍보캐릭터 '붕붕이'로 고향사랑 지정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 부안군제공

부안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새로운 모델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기부자가 직접 사업을 선택할 수 있는 ‘지정 기부제’를 도입해 지난해 7억6000만원을 모금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대표 사업인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는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야생벌을 보호하는 환경 프로젝트로 5개월 만에 8000만원을 모금했다. 변산면 마포리 유휴지 1만5000평에 ‘비플래닛 정원’을 조성하는 등 생태복원 활동으로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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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마실축제와 박람회 등 포토존·이벤트에서 홍보캐릭터 '붕붕이'로 고향사랑 지정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 부안군제공

또 전국 최초로 개발한 홍보 캐릭터 ‘붕붕이’를 앞세워 마실축제와 박람회 등에서 포토존·이벤트를 운영하며 참여 열기를 높였다.

2024년 기부자 중 30~50대가 77.6%, 수도권 거주자가 45.7%를 차지했으며, 답례포인트의 82.8%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졌다.

부안쌀·젓갈·부안사랑상품권 등 답례품 인기가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크다.

이 같은 성과로 부안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하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는 군민과 기부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 모델”이라며 “신뢰받는 기부 도시로 부안을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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