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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카누·파도풀 갖춘 고군산 해양레저단지 내년 5월 문 연다

군산시-㈜조이 17일 관리위탁 협약 체결⋯완주·당진 아마존 운영 ㈜조이 3년간 운영

고군산 광역해양레저 체험단지 조감도. /사진제공=군산시

대규모 워터파크 시설을 갖춘 고군산군도 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이하 광역해양레저단지)가 내년 5월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17일 ㈜조이(대표 박진상)와 광역해양레저단지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조이는 내년 5월 개장을 시작으로 3년간 광역해양레저단지를 맡게 된다.

㈜조이는 전북 완주 아마존과 충남 당진 아마존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전문 기업으로,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역해양레저단지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와 ㈜조이는 지난 7월 10일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총 15차례에 걸쳐 협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과정에서 위탁 범위와 기간, 운영 방식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합의를 마무리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역해양레저단지를 서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 시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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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는 고군산군도. /사진제공=군산시

광역해양레저단지는 지난 2018년 해수부 SOC에 반영된 사업으로, 군산시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대책으로 경기 활성화 지원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386억 9000만 원을 들여 무녀도 일원 약 6만 4000㎡에 해양레저체험‧산림휴양‧기반시설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주요 시설로는 △서핑·잠수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오션에비뉴’ △샤워실·푸드코트 등 편의시설을 갖춘 ‘오션테라스’ △몽돌해변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 △최대 3m 높이의 인공 파도를 자랑하는 ‘파도풀’ △카누·카약 체험이 가능한 ‘레저레이크’ △휴식과 체류가 가능한 ‘숲속 캠핑장’ 등이 있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체험거리 및 볼거리 등으로 지역 섬 관광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및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

강임준 시장은 “시에서도 수탁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상 ㈜조이 대표는 “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광역해양레저단지를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 명소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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