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불교대학 김춘수 학장, 배추·무·갓 등 재료 기증 2003년부터 지속… 겨울철 대표 나눔 활동 자리잡아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노재규)는 지난 21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관내 저소득층 120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부식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200포기의 김장김치가 준비됐다.
협의회는 이날 1차로 70가구에 김치를 우선 배분했고, 나머지 가구에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 시작에는 김춘수 남원불교대학 학장이 배추 1200포기와 무·갓 등을 기증하며 나눔의 뜻을 보탰다.
이어 사회복지협의회 임직원 13명과 자원봉사자 3명 등 총 16명이 배추 수확부터 절임, 버무림까지 김장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사랑의 김장나눔’은 2003년 시작해 올해 23회째를 맞은 지역의 대표 겨울 나눔 활동이다. 매년 저소득층의 겨울철 식생활을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손을 보태주신 사회복지협의회와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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