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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수 출마 전종일 “용담댐 물, 황금알 낳는 거위 만들 것”

전종일 진안군수 출마예정자

진안 안천면장을 지낸 전종일 씨가 9일 진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전 출마 예정자는 이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를 진안의 도약 기회로 바꾸겠다”며 ‘수자원-산업 연계형 농촌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전북의 미래인 새만금 산단이 성공하려면 안정적인 공업용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호남의 젖줄인 진안 용담댐의 깨끗한 수자원을 이들 핵심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국가적 대타협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용담댐 수몰의 아픔을 수자원 주권 확보를 통한 재원 마련으로 보상하겠다는 것. 

그동안 진안지역이 용담댐으로 수많은 규제를 받아왔음에도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게 그의 기본 시각이다. ‘산업용수 공급에 따른 용담댐 수자원 이용권료’와 ‘국가 전략산업 지원금 유치’를 통한 대기업 기부금 등을 상생협력기금으로 확보해 이를 진안군민 기본소득으로 환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그는 평생연금 전 군민 가구당 월 100만원 수준의 농촌기본소득 지급을 약속하기도 했다. 재원에 대해선 “단순히 지자체 예산을 쪼개는 방식이 아니라, 진안의 자원을 활용해 중앙정부와 대기업으로부터 ‘자원 배당금’을 끌어오는 방식으로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행정 전문가로서 중앙정부는 물론 삼성, 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직접 협상해 진안의 물값을 제대로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용담댐 물을 더 이상 규제의 눈물이 아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안=국승호 기자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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