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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군산 개복동 거리, 문화예술 거리 ‘재도약’

군산시민예술촌 외벽 야외갤러리 전시 개최

군산문화관광재단이 개복동 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산시민예술촌 외벽을 활용한 야외갤러리 전시를 진행한다./사진제공=군산시

원도심 공동화로 침체의 길을 걸어왔던 개복동 거리가 감각적인 야외갤러리로 새롭게 탈바꿈된다.

과거 영화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이곳 거리가 다시 활기를 찾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개복동 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산시민예술촌 외벽을 활용한 야외갤러리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낡고 빛바랜 원도심의 풍경(Old)과 감각적이고 신선한 현대예술(New)을 접목해 개복동을 군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거리로 재생하고자 기획됐다.

개복동은 과거 극장가가 밀집해 군산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문화의 중심지였으나 도심 확장과 인구 유출로 점차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든 상황이다.

재단은 이러한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문화예술로 극복하고자 미술관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넘어 거리를 전시 공간으로 확장하는 ‘예술로 거리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개복동 골목길과 시민예술촌 외벽은 그 자체로 하나의 캔버스가 돼 방문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두 달마다 작품을 교체하는 팝업 형식으로 운영되며, 올해 총 네 차례의 릴레이 전시를 통해 거리 곳곳에 새로운 예술적 감각을 더할 계획이다.

이번 야외갤러리는 뉴트로 감성의 예술을 입혀 사진을 남기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복동의 새로운 변화를 알리는 첫 번째 팝업 전시는 오혜은 작가의 ‘건물 사이에 들이찬 빛’으로, 오는 7월 16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개복동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와관련 23일 오후 2시에는 야외갤러리 현장에서 오혜은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개전식이 열릴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야외갤러리 전시를 통해 개복동이 과거의 기억이 머무는 공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문화예술 거리로 다시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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