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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무주군 어울림 화합한마당 성료

무주군 어울림 화합한마당 행사가 세계인의 날인 지난 20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펼쳐졌다. 무주군가족센터(센터장 장진원)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군민화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송재기 무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관내 다문화가정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관내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레인보우밴드와 필리핀 전통춤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가족운동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베트남, 필리핀 등 국가별 문화 · 음식체험 부스와 포토 존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서는 무주읍의 강유빈 씨(44·무주읍)가 건강한 가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 표창을, 안성면 박점순 씨(66·안성면)가 군 의회 의장상을, 무주읍의 이금화 씨(49·무주읍)와 로라벨(38·무주읍)이 무주군가족센터에서 주는 유공자 표창을 각각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사랑이 충만한 가정의 달 5월에 활짝 웃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태생은 서로 다르지만 무주라는 울타리 안에서 가족이고 이웃인 우리가 오늘 이 시간을 통해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무주에서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또 우리 2세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날마다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주군 어울림 화합한마당 행사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개최해오다 2018년부터 전 군민 화합행사로 확대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무주군 관내 다문화가족은 230여 가구 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21 16:36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 '홈 디저트 지도사 양성반' 작품전시회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센터장 석진숙)는 지난 1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홈디저트 지도사 양성반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개강한 홈디저트 지도사 양성반은 디저트에 관한 이론과 실습으로 무주 농산물을 활용해 수제청, 개성주악, 고구마빵 등 다양한 한국형 디저트를 만드는 지도사 양성과정을 진행해 왔다.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홈디저트 지도사 양성반 수업은 디저트 문화가 우리 실생활에 깊이 자리잡으면서 시작 전부터 대기자가 많았고 회기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수업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직업훈련 프로그램이었다. 이번 종강식에는 수강생들의 자격증 수여와 함께 그동안의 배운 실력을 발휘해 만든 작품을 전시하며 홈디저트 지도사양성 과정을 마무리했다. 석진숙 센터장은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말처럼 이번 자격증 취득으로 디저트 관련 강좌나 개인 창업으로 역량을 발휘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 ”며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강사님의 열정과 수강생들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홈디저트 지도사 과정을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는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여성들에게 자신감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및 교육을 적극 펼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18 17:18

무주군, 농공단지 입주기업 워크숍 개최

무주군은 17일 최북미술관 다목적강당에서 '혁신성장 거점으로의 도약'을 위한 농공단지 입주기업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번체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전주지점, 전북테크노파크, 전라북도경제통산진흥원, 사단법인 전라북도 농공단지협의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전라북도 농공단지협의회 관계자 및 무주와 무주제2농공단지, 안성농공단지 내 입주 기업의 대표와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후원 기관 및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라북도 우수기업인 ㈜유니온시티 임동욱 대표의 사례 발표를 청취했다. 또 한국전통문화전당 김영무 기획경영본부장이 진행하는 기업마인드 함양을 위한 특강을 들은 후 기업경영 노하우와 관련된 정보들을 공유하는 등 간담회를 가졌다. 황인홍 군수는 이 자리에서 “기업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며 “서로의 소통창구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된 이 자리가 기업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경쟁력과 신뢰를 키우는 디딤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군에는 현재 무주읍과 안성면 일원에 3개 농공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유제품과 철강, 천마식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 20개사가 입주해 있다. 무주군은 올해 관내 중소기업과 농공단지 입주 업체의 작업환경 개선, 근로자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으로 노후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정비 등에 총 2억 8000여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17 17:26

김진남 무주군문화관광해설사, 한국관광공사상 수상

무주군문화관광해설사 김진남 씨(58)가 지난 15일과 16일 경남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에서 펼쳐진 2023년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에서 한국관광공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전국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화합도모와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진남 해설사는 무주군문화관광해설사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무주를 알리는데 이바지한 한편,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로서 해설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 대표로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무주향교 개방을 건의했던 것을 비롯해 단체투어를 도입하는 등 무주관광 프로그램 확대와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던 점 등도 호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남 해설사는 “처음 보는 분들이라도 무주를 찾아주신 분들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다하듯 정성을 다했다”며 “그 진심이 통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주가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한 만큼 해설사로서 사명을 다하고 또 해설사들의 역량강화와 단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1년 무주군관광통역안내사(영어)로 첫 발을 내딛은 김진남 해설사는 무주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관광안내소 문을 여는데 기여했으며 20년 넘게 수학여행지도사와 청소년지도사, 무주군생태에코매니저, 국가지질공원해설사, 무주군문화관광해설사 등으로 무주를 알리는 데 앞장서며 지역 내 칭송을 듣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17 17:11

무주군, 저온 피해농가 지원에 골몰

무주군이 지난 4월에 발생했던 저온 및 서리 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군에 따르면 개화기(지난달 7~8일, 27~28일) 2차례에 걸쳐 이상 저온 현상(최저 –3.5℃)이 나타나거나 서리가 내려 사과를 비롯한 복숭아, 인삼, 포도 등 작목의 꽃눈과 새순이 고사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6개 읍·면 845㏊ 규모 1167농가로 1차 피해 농가가 2차에도 피해를 입는 등 중복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관련 공무원들로 현장조사 및 기술지원단을 꾸린 무주군은 지난 15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 정도를 확인하고 농가 의견도 청취했다. 지난 15일 피해 규모가 컸던 무풍과 무주, 안성, 설천, 적상 지역의 농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펴본 황인홍 군수는 “새순이 돋고 꽃이 피는 것을 지켜보며 대풍을 기대했을 농가를 생각하면 참담한 심경”이라며 “피해 규모와 정도, 상황 등을 보다 면밀하게 파악하고 집계해서 신속한 피해복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라북도와 농림부에 관내 피해 농가들에 대한 복구 계획을 보고하는 한편, 국비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또 재난지수 300미만의 국비 지원 제외 농가에 대해서는 군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16 17:07

황인홍 무주군수, 국비확보 위한 잰걸음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방교부세 등 국비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황 군수는 16일 환경부와 행정안전부를 잇따라 방문해 관계 공무원들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행안부 교부세과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황 군수는 △군도 5호선 선형개선 사업(총 사업비 19억 6000만 원_특별교부세 15억 원 요청) △무주가족센터 건립 사업(총 사업비 56억 원_특별교부세 11억 원 요청) △무주군 응급복구 자재창고 설치 사업(총 사업비 15억 원_특별교부세 10억 원 요청) 추진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상반기 특별교부세를 신청했다. 군도 5호선 선형개선 사업은 주민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무주읍 내도리 전도마을과 후도마을 소재지를 연결하는 굴곡진 도로의 선형을 개선하는 것이며 무주 가족센터 건립은 지역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는 가족형태에 적합한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응급복구 자재창고는 주요 배수관로 파손 등 사고발생 시 필요자재 수급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설치 중인 사업이다. 환경부에서는 용담댐 및 대청댐 상류 유역의 수질보전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추진하는 하수관로와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 사업 3건에 대한 2024년도 국비 총 11억 원을 요청했다. 해당 사업은 안성면 예술인마을 및 궁대마을 하수관로 정비(총 사업비 26억 8000여만 원_국비 3억 원 요청), 설천면 대불리 하수관로 정비(총 사업비 115억여 원_국비 5억 원 요청)를 비롯해 적상면 치목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총 사업비 36억여 원_국비 3억 원 요청) 등이다. 황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이지만 지역발전 동력이 되고 군민행복의 기반이 되는 무주다움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방교부세를 비롯한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며 “우리 군은 각 분야별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16 17:06

신록의 5월, 무주서 만나는 예술

무주의 5월이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 볼거리로 풍성해지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안성면 소재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칠연미술관에서 소속작가 작품전 ‘맑은 고독’이 열리며, 오는 21일까지는 최북미술관 기획전 ‘순수한 움직임’이 개최된다. ‘맑은 고독’은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소속 작가 5명의 작품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최원 관장(회화), 이호영(서예), 이윤승(사진), 선환두(한국화), 양규준(서양화) 작가가 참여해 총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 원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올 들어 두 번째 진행하는 그룹전으로 무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과 군민 간의 교감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그림과 글씨,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코로나19로 드리워졌던 어둠을 거둬내고 봄에 어울리는 희망을 안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는 무주군이 문화예술인에게 예술창작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01년 폐교된 공정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활용하고 있는 공간으로, 현재 8명의 작가가 각자의 작업실을 두고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해마다 이곳에서는 이들 작가의 개인전을 비롯한 기획전과 공동전시회 등이 개최된다. 또한 무주읍 한풍루로에 위치한 최북미술관에서는 ‘순수한 움직임’ 이 개최된다. 2023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것으로 우리나라 실험예술의 거장 이건용 작가를 비롯해 김영주, 문복철, 하수경, 하반영, 하상용, 추광신 작가가 참여해 1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전북을 대표하는 추상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로 순수 조형 요소만으로 표현이 되는 추상화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박선옥 군 문화예술과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회들이 주민 여러분은 삶의 여유를, 관광객 여러분은 뜻밖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15 16:38

무주군, 일산화탄소 질식 제로화 도전

무주군이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 보급계획을 밝혔다. 다음 달 말까지 관내 재난 취약계층 및 만 75세 이상 세대주 가구 4930세대를 우선으로 설치키로 했다. 경보기 보급 사업은 일산화탄소 누출 피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25년까지 총 사업비 4억여 원(군비)이 투입된다. 군에 따르면 재난 취약계층 및 만 75세 이상 세대주 가구에 경보기를 우선 보급한 후 희망가구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며 관내 전 세대(1만 2000여 세대)에 경보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보기는 각 마을 이장을 비롯한 무주군 의용소방대원들과 장수소방서 관계자들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설치할 예정으로 무주군은 이를 위한 사전교육(경보기 설치 및 관리방법, 유의사항 안내)을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승하 군 안전재난과장은 “시설이 노후 되거나 경보기가 설치되지 않은 보일러는 일산화탄소 누출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경보기 설치·보급 사업이 결국, 일산화탄소 누출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를 막아 군민을 안도하게 하고 안전한 무주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상태의 기체로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가스 등 연료가 탈 때 발생하며 인체에 흡입되면 농도에 따라 두통과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다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15 16:37

제1회 설천면 삼도봉장터 한마당 & 목재문화체험축제 성료

제1회 설천면 삼도봉장터 한마당 & 목재문화체험축제가 지난 12일 무주군 설천면 삼도봉장터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설천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위원장 백남돈)와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심정민)가 공동으로 주관한 것으로 지역축제를 통해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목재친화체험프로그램(나무액자, 대나무피리, 연, 곤충만들기 등)’과 ‘어르신 무료 장수사진 촬영‘ ’세계음식 및 설천 향토음식 축전‘, ‘세계 전통놀이 체험’, ‘마을대항 윷놀이’, ‘투호 대항전’ 등을 진행한 후 막을 올린 행사는 오후 3시부터 기념식과, 도시재생사업 홍보, 초대가수와 마을주민 한마당 잔치 등의 순으로 개최됐다. 이 시간에는 태권도원 시범단 ‘비가비’ 팀이 ‘태권무’를 선보였으며 2022년 진도가요제 대상을 받은 한수정 씨와 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 김미정 교수 등도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외에도 설천면 관내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주민들이 직접 나서 노래와 난타, 댄스, 풍물, 색소폰, 기타연주 등 부분에서 실력을 뽐내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군수는 “한마당 행사의 의미는 주민 여러분 스스로 탄생시킨 축제라는데 있다”며 “오늘의 이 귀한 첫 걸음이 설천면 중심지 상가 활성화와 목재친화도시 홍보, 상가·주민 여러분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건강한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14 15:34

무주군, 과수농가 냉해 줄였다⋯방상팬 설치 효과 톡톡

무주군이 이상 저온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사과와 복숭아 과원에 보급한 회전식 방상팬이 농가들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작년부터 ‘과수 서리피해 및 이상기상 대응 피해예방기술 시범 사업'으로 도비 포함 총 사업비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20농가 8.5ha규모에 방상팬 29기를 설치했다. 무풍면 금평리 과수농가 박 모 씨는 “올해만큼 냉해가 심하게 온 적도 없는 것 같다”며 “그래도 방상팬을 설치한 덕에 주위 사과밭에 비해 냉해피해가 적었다”고 전했다. 무주군이 관내 농가에 보급한 회전식 방상팬은 전동모터에 연결된 날개가 선풍기처럼 바람을 일으켜 서리를 몰아내는 방식으로, 팬 컨트롤로 온도를 감지해 설정 온도(2℃)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가동돼 저온 경과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낸다. 냉기가 정체되는 지역에 특히 효과가 좋으며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도 습기를 제거해 병충해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강혜경 군 소득작목팀장은 “저온현상이 잦았던 4월에도 방상팬 가동 농가는 미설치 농가에 비해 50% 이상 피해율이 적었다”며 “확대 보급을 통해 더 많은 과수농가가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11 15:30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

무주군 반디랜드 내 반디별천문과학관이 시설보완을 통해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거듭 났다.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리모델링 사업은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무주군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9억 8500만 원을 투입해 시설노후 개선과 전시물에 대한 시설개선을 마쳤다. 군에 따르면 1층에서 4층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지구에서부터 행성, 우주로 확대되는 스토리라인으로 구성했으며 1층에는 트릭아트를 활용한 포토 존과 휴식 공간을 배치했다. 2층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발사했던 ‘누리호’와 달 탐사선 ‘다누리호’를 비롯해 태양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 등을 게임형식의 콘텐츠로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3층은 망원경과 별자리를 배우고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체험을 비롯해 별의 탄생과 죽음에 관한 내용을 담은 실감형 영상콘텐츠 등을 즐겨볼 있는 공간이다. 신규 전시물들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와 디지털 전시, 실감형 영상콘텐츠 등으로 연출기법을 다양화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복 군 시설사업소장은 “반디별천문과학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노후된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체험형 전시를 실현하는 쾌적한 환경과 재방문을 유도하는 흥미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반디별천문과학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물들과 다양한 공간, 콘텐츠 등이 천체관측과 함께 무주야(夜)행을 활성화시키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 설천면 소재 반디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2024년 국내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중 하나로 1종 공립박물관인 곤충박물관을 비롯해 수족관과 식물원, 천문과학관, 통나무집, 물놀이 · 눈썰매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11 13:25

무주군,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 대상지 선정

무주군 무주읍 후도마을이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3억 24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해진 농어촌마을의 경관을 개선해 정주여건을 향상시키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사업 대상지가 된 무주읍 후도마을에 올 연말까지 도비 포함, 총 사업비 10억 8000만 원(군비 7억 5600만 원)을 투입해 ‘아름다운 강촌마을 조성’을 위한 금강맘새김길 정비와 ‘살기 좋은 산골마을’ 조성을 위한 담장·지붕개량 및 도색, 공용화장실 정비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함께하는 휴양마을’ 조성을 위한 야외공연장과 할머니 경로당도 정비할 계획도 세웠다. 박각춘 군 민원봉사과장은 “후도마을은 아름다운 금강이 흐르는 자연과 반딧불이 서식지다운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주거지역이 지리적으로 양분돼 있고 편의시설의 부재와 제 기능을 못하는 공용시설 등으로 인해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번 주거경관 개선사업 대상지 선정을 계기로 후도마을이 금강 물줄기가 휘돌아 나가는 하늘 섬다운 면모를 되찾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읍 후도마을에는 현재 68가구 123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늦반딧불이 서식지이기도 해 방문객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10 13:28

황인홍 무주군수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조성사업 지원해 달라"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4일 무주를 방문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스마트팜 임대농장 운영 경영비 감소를 위한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조성사업 국비 21억 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1억 원을 추가로 지원해줄 것’과 ‘E8비자 체류기간을 5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군수는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조성은 청년 창업농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특화 품목을 육성하기 위해 꼭 필요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효과도 있는 것인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일부 국가의 계절근로는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도 의무적으로 가입을 해야 하는 등 운영예산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고 우기에는 작업량 부족으로 인한 급여손실도 커 지자체가 안아야 하는 부담이 크다”며 “국비 추가 지원과 체류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면 자력으로 계절근로자 유치가 어려운 소규모 고령농과 영세 농가들도 공공형 계절근로를 통해 든든한 일손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황근 장관은 이날 무주군 안성면 소재의 스마트팜 현장을 둘러봤으며 청년 농업인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정부출범 1주년을 계기로 청년지원 정책을 홍보하며 그간의 성과를 확인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과 김종훈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황인홍 군수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09 16:48

무주군, 여성들과 함께 하는 워라벨 기업만들기 앞장

무주군은 9일 올해 새롭게 선정된 여성친화일촌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여성일자리 창출과 여성친화적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윤정훈 도의원,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전정희 센터장을 비롯한 농업회사법인(유)무주원(대표 한경훈), 덕유산반딧골영농조합법인(대표 이경원), 사)마을을 잇는 사람들(이사장 이현승), 산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박민철), 농업회사법인 생기찬(주)(대표 최영), 남영제약영농조합법인(대표 전순애), △일성레저산업(주) 무주지점(대표 이규표) 대표 등이 참석해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제도·문화적 환경구축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적극적인 고용을 실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시간이 기업에는 인력충원의 기반이 되고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안정적 취업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전주고용센터 기업지원팀 최정철 팀장이 진행하는 ‘2023년 달라지는 고용정책 및 지원 사업’에 관한 사업 설명과 함께 노무법인 한결 강호석 노무사로부터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맞춤형 정책 활용 컨설팅’을 받았다.

  • 무주
  • 김효종
  • 2023.05.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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