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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난임⸱임신⸱출산 등 모자 보건 정책 강화

무주군이 임신⸱출산⸱난임 지원 확대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난임 진단 검사’와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등을 새롭게 지원하고 소득 기준을 폐지해 지원 규모와 범위를 키웠다. 난임 진단 검사비 지원은 부부당 최대 30만 원(1회 한)까지며 올 4월부터 시행 예정인 냉동 난자 사용 보조 생식술은 최대 100만 원 한도로 부부당 최대 2회까지 시술 비용을 지원한다. 또 난임부부 시술비와 전북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소득 기준(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을 폐지해 대상이 관내 난임 부부 전체로 확대됐으며 전체 체외수정(신선, 동결) 시술 지원 횟수도 현행 16회에서 20회로 확대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외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게만 지원하던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과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 사업’ 대상도 소득 기준을 폐지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첫만남이용권 지원’ 관련해서는 기존에 출생아 1인당 200만 원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첫째 아이 1인당 200만 원, 둘째 아이 이상 300만 원으로 확대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한영순 지역보건팀장은 “난임⸱임신⸱출산과 관련한 다양하고도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임신 성공과 건강한 출산을 돕고 비용 부담까지 덜어 저출산 문제 극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정책 및 사업에 관한 내용은 무주군 누리집(홈페이지)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및 문의는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지역보건팀(063 320 8411, 8243)에 하면 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27 17:03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한반도 신성장 허리축 동·서 교통망 구축 건의안’ 채택

전북 시·군의회 의장들이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 소도시의 인구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중부권 지역의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이 우선돼야 하고, 전주~무주~김천 철도와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이 필수항목이라는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에 따르면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제281차 월례회에서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이 제안한 ‘한반도 신성장 허리축 동·서 교통망 구축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해양 의장은 "지방소도시와 농촌지역은 인구절벽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정부가 그동안 수도권과 남부지역을 잇는 남북축의 발전에 매진했다면 이제는 중부권 지역의 사통팔달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주는 충청, 전라, 경상의 5개도가 접하는 남부 내륙의 중심지로 이제 한반도 신성장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또 “철도와 도로가 국가 경제발전의 대동맥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며 “전주~무주~김천 철도(101.1㎞, 2조 5496억 원)와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128.7㎞, 6조 116억 원)이 전북특자도와 중부권, 동서생활권의 교류 및 활성화로 지역 상생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상징하는 대승적 결단으로 호·영남의 물리적, 정서적 장벽을 허물고 융화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대구·경북의 경제자유구역을 하나로 연결하면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유입된 거대한 해외자본의 원활한 흐름으로 국가 경제발전 도약의 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무주를 중심으로 하는 동·서 교통망 구축이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전략을 추진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전주~무주~김천간 철도 연결사업 예비타당성조사와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26 17:04

무주반딧불축제 '글로컬 축제' 도약 위해 동분서주

지난해 열린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찾은 일가족이 반딧불이를 보고 신기해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주군 무주반딧불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차별성을 자랑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 촌부리주 파타야시 자인호텔에서 개최되는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축제도시 콘퍼런스’에 무주반딧불축제가 참가할 예정. 여기에는 무주반딧불축제 관계 공무원 등 8명이 직접 전 세계축제 관계자 및 전문가들을 만나 무주반딧불축제가 지니는 가치와 지향점, 주요 볼거리 등 이모저모를 직접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생태적 가치를 담고 있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지향하는 세계축제의 흐름과도 일치한다”며 “이번 콘퍼런스 참가는 지역 특성을 잘 살린 글로컬 축제로서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전 세계인이 무주반딧불축제를 방문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치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2024 피나클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콘퍼런스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회장 배제대학교 정강환 교수)에서 개최하는 첫 국외 행사로, 미국과 뉴질랜드, 중국 등 해외 총 11개국에서 2백여 명이 참가해 국제적인 축제 도시와 아시아의 세계축제 도시 사례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축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태국중앙정부컨벤션전시청(TECB), 태국정부관광청(TAT), 태국생태관광지역행정청(DASTA), 태국 촌부리주, 태국 파타야시 등 개최지 태국 중앙정부 기관의 지원 확대로 공신력이 확대된 가운데 세계축제협회 스티브 우드 슈메이더(Steve Wood Schmader) 회장(미국)과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시 부시장 조 베라(Joe Vera), 전(前)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 수석 컨설턴트 림 싱위(Lim, Xing Yu) 등 세계축제 전문가들을 비롯해 태국과 우리나라 30여 개 지자체가 함께 한다. 무주반딧불축제(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4년 연속 명예 문화관광축제,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는 지난 19회 축제 때부터 해마다 8월 말~9월 초 늦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최됐던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로 차별화시키며 42만 명이 방문해 15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민단체가 수여하는 최우수자치단체 대상 수상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열리는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간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치 공유’를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1박 2일 생태탐험’, ‘반디별 소풍’, ‘반디 빛의 향연(낙화놀이, 불꽃놀이, 드론쇼)’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25 14:21

무주학생들, 올해에도 뉴질랜드 간다

무주지역 시골학생들의 먼 나라체험을 통해 글로벌 학생교육의 지표를 제시하면서 전북특별자치도내 교육기관을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목을 모았던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그 발걸음을 옮겨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무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승기 교육장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 교육부 스테피 포터(Stefi Porter) 국제교육 매니저를 만나 지난 23일 뉴질랜드 현지에서 ‘학생 중심의 글로벌 교육 교류 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주교육지원청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교육부,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크라이스트처치시 교육부의 국제교육 파트너십 매니저와 무주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를 중심으로 실무팀을 꾸리고 학생 중심의 국제교육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약속했다. 김 교육장 일행은 업무 협약 후 곧바로 Casebrook Intermediate School을 방문해 무주 관내 학생들의 ‘2024년 무주 글로벌 해외 영어체험’진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현지 학교 담당자들과 함께 이에 관한 협의회를 열어 체험기간 교육활동은 물론 학생 안전과 숙식 문제까지 꼼꼼히 살폈다. 협의회를 통해 김 교육장은 “국가 간 경계를 넘은 두 지역 교육기관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도 ‘2024 무주 글로벌 해외 영어체험’ 사업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국제 교류 사업을 이어가는 것은 지역 사회의 발전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섀런(Sharon) 교장은 “한국 학생들이 현지에서 안전하게 교육과정을 체험하고 영어 심화 학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김 교육장은 “우리 무주 학생들의 안전과 현지 적응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25 12:14

무주군, 사과원에 무인 방제시스템 도입

무주군이 올해 획기적인 농업 신기술 도입으로 과수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 군에 따르면 관내 사과원에 원격·고정형 방제 시설 설치 등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1억 원(국비 5000만 원, 군비 5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시설은 과원 밖에 설치한 컨트롤러에서 살포 시간과 구역을 설정한 후 스위치를 누르면 360도 수압식 회전 분무기가 작동하는 무인 방제 시스템이다. 작동 3분 만에 0.3㏊ 규모의 과수원 방제를 마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람이 직접 운전·방제하는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에 비해 약제 살포량은 23%, 살포 시간은 약 70% 이상을 단축할 수 있어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도 크다. 또 농약이 농업인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작업 안정성과 편의성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방제 기능 외 미세살수를 위한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일소과(햇볕에 덴 과일) 방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사과를 재배하려면 연간 15회 가량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하는데 무인 방제 시스템 도입을 통해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돕는 역할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도 공정한 심사를 거쳐 5월 내에는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21 16:55

무주군, 지역 내 폐지 수집 어르신 전수조사 나서

무주군이 지역 내 폐지 수집 어르신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폐지 수집 어르신을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전수조사는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노인 일자리 사업의 수행기관인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군은 이 조사를 기반으로 폐지 수집 어르신을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무주군이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규모는 지난해보다 150명이 확대된 2644명으로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2153자리)과 (사)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공익 · 사회서비스형 491자리)를 통해 총 25개 사업을 추진(사업비 100억여 원)한다. 이은주 군 사회복지과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조사한 ‘폐지 수집 노인 실태’ 결과를 보면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절반 이상이 생계비 마련을 위해 폐지를 줍고 있었다”며 “이는 노년의 빈곤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한 일자리에서 생활 안정을 찾으실 수 있도록 돕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은 일주일에 평균 6일씩, 하루 5.4시간 폐지를 주워 월평균 15만 9000원(하루 평균 6255원)을 번다. 이를 시급 환산을 하면 1226원으로 2024년 최저시급인 9860원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노인 일자리 사업의 임금은 월 29만∼76만 원, 일 근로 시간은 평균 3시간으로 폐지를 수집해서 얻는 수입이나 노동 강도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21 16:55

"봄 여행은 무주 태권도원으로"

'태권도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이 내방객 유치를 위해 대문을 활짝 열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하 재단)에 따르면 ‘2024년 태권도원 여행가는 달’을 맞아 2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하는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원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4인 가족 기준(*성인 2명, 아동 2명) 1만 4000 원이던 입장료가 7000 원으로 낮아지는 셈. △태권도원 입장료(1인): 성인 4000 원 / 소인·청소년 3000 원 이 기간 태권도원 상설공연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와 주말 및 삼일절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올해 완전히 새로워진 상설공연 ‘태권도사’ 관람 후에는 공연단원들과 기념촬영 및 태권체조, 미트 팡팡 등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수 있다. 특히, 3월 29일부터는 태권도원 상설공연을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오전과 오후 2차례로 확대 운영한다.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와 상설전시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태권도 라키비움’도 둘러볼 수 있다. 태권도 영상 기록물 등을 선택해 자신만의 자료를 만든 후, QR코드를 활용해 내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 라키비움’에서는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등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이외에도 AR·VR 장비를 착용하고 태권도를 즐길 수 있는 ‘체험관 YAP!’과 봄을 향해 가고 있는 백운산과 덕유산, 민주지산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전망대’ 등 태권도원은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봄을 앞두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국민들께서 태권도원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며 “국기 태권도의 멋스러움을 느끼고 70만 평 청정자연 속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휴식과 여유를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20 15:53

무주군 '무주방문의 해' 성공 추진 '올인'

무주군이 ‘2024년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이하 무주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원소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열고 그간 분야별로 추진해온 사항들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정 전화 통화 연결음 서비스를 비롯해 시중에서 유통 중인 소주(병)를 활용한 홍보(부착용 라벨에 홍보문구 각인)와 무주 관광 홈쇼핑 상품을 출시하는 등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지역 호감도를 높이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6월 5∼9일)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8월 31일~9월 8일),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6월 1~8일), 1박2일 생태녹색 여행 등의 연간 이벤트 추진계획 등도 함께 공유했다. 황인홍 군수는 “홍보가 방문객들을 부르고, 무주에서의 좋은 기억이 재방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각자가 맡은 바 분야에서 창의적인 발상과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오늘 공유된 내용에 더해 자연특별시 무주를 알리고 무주를 관광도시로 각인시킬 수 있는 매력 발굴과 확산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고민해줄 것”을 강조했다. 무주군은 지난해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폐막식에서 ‘무주방문의 해’ 추진 선포식을 가진 이후, 관광도시 육성 마인드 함양을 위한 직장 및 군민 교육을 진행해 온 것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와 콘텐츠 개발 등 실행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에 들어가는 등 준비에 몰두해 왔다. 이외에도 지난해 ‘무주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관광도시 브랜드로 ‘자연특별시 무주’를 알리기 위한 BI개발과 업무표장 출원도 마친 상태다. 각종 홍보 매체와 행사를 통해 무주방문의 해를 소개하며 관심을 유도했던 군은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 이벤트를 비롯해 봄철 방문객 맞이 준비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어서 추진상황에 관심이 모아진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19 16:09

무주군, 충북 영동군·충남 금산군과 공동 관광벨트 위해 맞손

‘자연특별시 무주군’이 이웃마을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과 손잡고 공동의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벨트 조성을 해나가면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이를 위해 황인홍 무주군수와 정영철 영동군수, 박범인 금산군수 등 세 지역 단체장들이 지난 16일 무주군청에서 만났다. 이날 만남은 올해 3도3군 관광협의회(올해 사무국 무주군)의 공동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성사된 것으로, 이들 3개 군의 관광 분야 관련 공무원 등 10여 명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군수는 “3도 3군이 손을 잡고 진행하는 관광 활성화 노력이 상생을 도모하고 무주와 영동, 금산 각 지역의 발전을 지속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환경, 다양하고 풍부한 자원들을 토대로 추진하는 무주방문의 해 추진 역시, 인근 영동과 금산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3개 지자체는 올해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수요를 창출한다는 방침으로 △3도3군 연계 관광 상품 출시 △해외관광객 유치 △국제교류사업 추진 △3도3군 내 고장 바로 알기 문화탐방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지원하고 2024년 한국-베트남 우정의 거리 축제에도 참가해 각 지역 축제와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3도3군 관광협의회는 2007년 인접 지역인 전북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중부내륙권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세 지역 공동 발전을 도모해 나가지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그간 무주군의 태권도원과 구천동계곡을 비롯한 영동, 금산군의 대표 관광지들과 농·특산물 등의 먹거리를 연계한 정기상품, 수도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티투어상품, 온라인 블로거단 행사를 비정기 상품으로 운영해왔다. 2019년에는 관광 상품 개발, 중화권 관광설명회 및 팸투어, 공동 관광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추진했으며 베트남 여행객들이 3도3군 여행상품을 통해 무주(덕유산, 태권도원 등)를 방문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관광·홍보 마케팅을 펼치며 주목을 받는 등 지자체 간 협력과 상생의 모델이 돼 타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18 15:31

무주군, 45세 이상 여성 군민 대상 난소암 선별 검사

무주군이 여성군민건강 챙기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군은 45세 이상 여성 군민(무주군에 주소를 둔)을 대상으로 난소암(CA125) 선별 검사를 시작한다. 그동안 지역 내에 산부인과가 없고 난소암이 국가암검진 대상이 아니라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챙기기 위한 것으로 이는 여성 군민의 암 조기진단과 적기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진 희망자는 무주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실에서 예약·접수(비용 1500원 수납) 후 임상병리실에서 검사(월~목요일, 오전)를 받으면 된다. 검사 결과는 2주 내로 대상자에게 우편 통보하며 이상 소견자에게는 전문가 상담 후 필요시 2차 전문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다만, 임신 3개월 이하 임산부나 월경 기간 중인 여성은 CA125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어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황순배 원무팀장은 “난소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6.5명으로 낮은 비율이기긴 하지만 무증상이라 조기 발견이 어려워 발견 시 3기 이후인 경우가 많다”며 “여성 암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지만 조기 발견·치료 시 5년 생존율이 89%로 높아지는 만큼 여성 군민을 대상으로 한 난소암 선별 검사가 대상 연령대 여성 군민 다수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난소암 선별 검사는 혈액을 통해 CA125(난소암을 유발하는 세포 등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수치를 확인하는 것으로 난소암·자궁내막암 등이 있는 경우 수치가 상승해 여성질환을 선별하는 데 유용한 지표가 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15 16:02

축제로 명성 떨치는 '자연특별시 무주'

무주군에서 펼쳐지는 크고작은 축제들이 자연특별시 무주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가 ‘2024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대표축제’로, 안성두문낙화놀이축제(6월)와 무주꽁꽁놀이축제(12월)가 '작은마을축제'로 선정됐다. 이로써 무주반딧불축제는 도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축제 시작 전 사전컨설팅부터 축제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및 축제 현장 평가 등의 단계별 관리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제19회 축제 때부터 해마다 8월 말~9월 초 늦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던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는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한 반디누리관과 빛의 향연, 물벼락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무엇보다도 바가지 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를 개최해 친환경축제의 명성을 확고히 했으며, 방문객 수는 42만여 명에 달해 약 150억 7000여만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작은마을축제 1시군 1대표 최우수축제’로 선정(인센티브 2000만 원 확보)된 ‘안성두문낙화놀이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인 안성면 두문마을의 전통 불꽃놀이를 마을 공연장에서 재현한 것으로, 이는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데 기여하며 주민들의 자긍심을 키우고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역특화형 축제’로 선정돼 2800만 원을 확보한 ‘무주꽁꽁놀이축제’는 지난 2016년도부터 적상면 초리마을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썰매 타기와 군밤 굽기 등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해동 군 관광진흥과장은 “무주반딧불축제를 비롯해 안성낙화놀이축제와 무주꽁꽁놀이축제가 무주군, 더 나아가 전북특자도의 특색있는 향토·문화·관광자원 등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축제로 선정됐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들 축제가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무주를 찾는 방문객들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14 16:34

무주군민 건강수명 높아졌다

무주군이 ‘장수마을’로의 이름값을 확인시키고 있다. 무주군민의 건강수명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것.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지난해 말 발표한 2021년 ‘건강수명 통계집’에 따르면 군민 건강수명이 70.95세로,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에 비해 1.6세(2019년 69.35세)가 늘었다. 그동안 무주군이 군민의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금연과 절주, 운동 실천 등에 주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일상 속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바른 건강 습관을 위해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기초검사(체성분검사, 빈혈, 소아당뇨검사)를 비롯한 흡연 및 지나친 음주 예방, 신체활동 및 정신교육 등을 진행하는 통합건강증진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각 학교와 장터, 사업장 등을 금연 구역으로 정해 지도·관리하고 금연 클리닉도 운영하는 등 직간접적 흡연 예방과 금연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시행과 비만 예방관리 프로그램(근력 운동, 요가, 기초체력 증진 등)을 운영한다. 건강 취약계층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사업도 지속할 계획으로 주민들의 건강행태 개선과 만성질환 관리, 합병증 예방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전 군민 치매 예방과 치료에도 힘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이동훈 보건행정과장은 “건강수명은 몸이나 정신이 건강한 상태로 활동하며 사는 기간으로 평균 수명에서 아픈 기간을 제외한 기간을 말한다”며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 관련해 관심을 키우고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마인드 확산 교육과 계층별 실천 프로그램 진행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세, 건강수명은 70.51세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13 15:48

무주군, 설맞이 국토대청결운동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무주군은 7일 설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청결운동에는 무주군 공무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남대천을 중심으로 공원과 시가지 등 무주읍 전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김상윤 군 환경과장은 “설 연휴 기간에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과 방문객, 그리고 주민 여러분이 쾌적한 명절을 지내실 수 있도록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한 것”이라며 “연휴 기간 읍면별로 생활·음식물 쓰레기 수거와 주요 도로변 쓰레기 불법 투기 집중 단속 등을 통해 깨끗한 무주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무주읍 이장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도 수리재 터널부터 전도마을까지 정화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던 무주읍 이장협의회에서는 지속적인 정화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주민 동참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무주읍 이장협의회 신운주 회장은 “무주의 중심지로서 무주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설 명절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07 15:17

무주군, 설 연휴 의료공백 없다

무주군이 설 연휴 응급환자 진료 공백이 없도록 온 힘을 쏟는다. 군에 따르면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무주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전담 인력 19명이 응급환자와 각종 사고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응급실 전담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등 전문진료 인력, 그리고 영상의학과 방사선과 의료기술직, 구급 기사 등으로 교대 근무조를 편성했다. 중증질환자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인근 지역의 종합병원과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해 24시간 응급의료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며 응급상황 및 대량 환자 발생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19안전센터와 무주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응급 및 비응급 환자를 분류소를 운영해 응급실 체류시간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의심 환자를 격리해 진료하는 등 응급실 내 감염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 무주군보건의료원 박인자 의료지원과장은 “반딧불소식지와 누리집(무주군 홈페이지)을 통해 연휴 기간 응급실 운영, 읍면 의료기관 비상 진료계획을 공유하는 등 주민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군민과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나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는 내과와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통합진료실 등 6개 전문 진료과와 2실(응급실, 입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CT기를 비롯한 초음파기, 골밀도측정기, 위조영촬영기, 유방촬영기 등 최신 장비를 갖추고 의사 10명을 비롯한 간호사, 치위생사 등 28명이 상주하며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군민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06 16:09

황인홍 무주군수, 신뢰받는 공감 소통행정 추진 만전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했던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 결과를 집계, 건의 사항에 대한 빠른 문제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던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파크골프장 조성, 마을주차장 조성, 배수로 조성 및 하천 정비 등 총 61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또 30개 마을에서 진행된 ‘사랑방 토크’에서는 농로 및 마을회관 정비, 농업용수 문제 해결 등 110건이 집계돼 총 171건에 달하는 도로와 교통, 농업, 관광 관련 사업을 비롯한 각종 민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오는 16일까지 관련 부서에서 직접 각 마을을 출장해 처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사업별 처리결과를 각 읍면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의 타당성과 소요 사업비의 적정성, 관계 법령 저촉 여부, 현재 추진 중인 개별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사업 별 성격을 고려해 단기 사업의 경우,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으로 예산 소요 사업들은 본예산을 활용하거나 추경예산 편성 등을 통해 추진을 서두르기로 했으며, 장기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는 등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임채영 군 자치행정과장은 “건의 사항들에 대한 검토 결과를 토대로 수용이 불가하거나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안내해 주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조치해나갈 방침”이라며 “연초 방문을 예년보다 일찍 시행하면서 모아졌던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기대치가 행정에 대한 무한신뢰로 쌓일 수 있도록 건의 사항 해결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05 16:48

한국농어촌공사 무주지소 개소까지에는 무주군의회의 숨은 땀방울이!

무주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농어촌공사 지소 설치가 마침내 이뤄졌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일 무주지소 개소식을 열고 농민들을 위한 영농업무 실시와 함께 각종 지역개발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무주지소 개소까지의 그 중심에는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가 있었다. 무주군의회가 한국농어촌공사 무주지소 설치를 이끌어내며 지역내 농민들의 고충 해결에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농민단체 및 농업인들로부터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받고 있다. 무주군의회는 “무주지소에서 생산기반 조성·정비, 농어촌용수 및 수리시설 유지관리, 농지은행, 농지임대차계약, 농지연금, 농촌중심지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무주군 농민들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무주지역에 농어촌공사 사무소가 없어서 주민들이 무진장지사가 있는 장수군까지 가서 계약을 해야 했던 것을 이해양 의장이 예리하게 간파해냈다. 특히 무풍면 농민들은 왕복거리가 150㎞에 달해 고령 농업인들의 번거로움이 컸고, 특히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에는 방문부담이 상당했던 것은 물론, 영농활동에 꼭 필요한 기관이 지역에 없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왔던 것도 사실. 이에 이해양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런 주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농어촌공사를 쫓아다니며 발품을 팔아 기관설치를 적극적으로 건의했고, 지난해 8월 무진장지사장에게 전북 14개 시ㆍ군 가운데 유일하게 무주에만 농어촌공사가 없어 주민들의 고충이 큰 점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으며 11월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을 만나서도 지부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결과, 지소설치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전북본부는 이후 무주군 내 사무소 설치의 타당성을 적극 검토했고 지난해 12월에 자율지소 설치를 결정하기에 이르렀으며,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무주읍 소재 사무실에 무주지소를 준비하고, 지난1일 개소식까지 거침없이 달려왔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해양 의장은 “많은 기관에서 조직을 통·폐합하는 추세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큰 결정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무주군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주민 고충을 해결하는 사례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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