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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동 무주군의원 “맛집 선정업소 등 관리감독 철저해야”

무주군 관내 맛집 선정 업소를 비롯한 음식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군 의회로부터 제기됐다.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가 진행 중인 20일 황인동 위원은 “무주군 내 식품 가공업체와 음식점들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과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황 위원은 20일 농업지원과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주 더 맛집 사업’과 ‘해썹(HACCP) 인증지원 사업’에 대해 질의하는 과정에서 “무주의 음식점들이 공정한 평가에 기반해 외부 관광객들에게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인동 위원은 “무주 더 맛집 선정사업에서 2000만 원의 예산을 책정해 용역을 진행하는데 사실 우리가 어느 식당이 맛있고 좋은지 알고 있고, 관내에도 조사할 수 있는 조직이 있는데 관외에 용역을 맡길 필요가 있는지 상당한 의문이 든다”고 전제하며 “더 맛집에 선정된 업소는 무주군민은 물론 외부관광객으로부터 인정받는 맛집이 되도록 지속 관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꾸준히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군내 먹거리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가공업체에 대한 해썹(HACCP) 인증 컨설팅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무주군의 재정상황이 예년보다 나쁘더라도 인증받을 수 있는 업체를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도 요구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20 16:27

무주서 신진작가발굴 기획전(展)

무주군은 2023년 최북미술관 신진작가발굴 기획전(展) ‘자연·공존’이 다음달 24일까지 최북미술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발전과 다양성을 추구에 필요한 젊고 유망한 지역 자가를 발굴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강유진, 김승현, 김하윤, 엄수현 등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신진작가 4인이 그려낸 한국화와 서양화 작품 30 여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미학적으로 표현해낸 예술가들의 작품세계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유진 작가는 ‘흔적’, ‘멈추지 않는 축제_북쪽길’, ‘보호수’ 등 9점의 작품 속에 “신축된 여유동과 잠식한 풀”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강 작가는 “여유라는 이름 위에 수없는 갈망이 담겨 있고 그 틈에도 생명은 살아 숨 쉰다”며 “각자 부여받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성실히 지어지고 서서히 잠식되어 가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식물들의 모습에 인간사회를 투영시켰다는 김승현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A Society’와 ‘Cometition’, ‘Selfish’ 등 ‘선인장’을 표현한 작품 6점을 선보였다. 김 작가는 작품 설명을 통해 “선인장은 사회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성장하는 나”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20 16:26

무주군 ‘SRT 어워드 2024 방문도시’ 선정

‘자연특별시 무주군’이 수서발 고속열차 SRT에서 주관한 ‘SRT 어워드’에서 관광잠재력을 갖춘 ‘2024 방문도시’로 선정되면서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평가에서 무주군은 덕유산과 구천동계곡, 어사길, 태권도원, 반디랜드, 반딧불이, 적상산과 적상산사고, 머루와인동굴, 무주산골영화제와 무주반딧불축제 등의 풍부한 관광잠재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4 방문도시 추천 여행지를 게재한 SRT매거진 11월호에는 무주군 명소 중 한국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적상산이 실렸다. SRT매거진 편집부는 적상산이 장도바위를 비롯해 향로봉과 천일폭포, 적상호 등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산행하기 좋은 곳으로 극찬과 더불어 소개하고 있다. 머루와인동굴은 무주 산머루로 제조한 와인(5종)과 족욕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꼽았다. 황인홍 군수는 “2024년 자연특별시 무주 방문의 해 시행을 앞두고 무주가 가진 관광잠재력을 인정받고 이를 전국에 알리게 돼 더없이 기쁘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자연특별시 무주의 가치를 증명하고 방문객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무주가 언제든 꼭 가봐야 하는 곳, 언제 가봐도 만족스러운 곳이라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SRT 어워드’는 SRT매거진(수서발 고속열차 차내지-여행잡지)이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SRT매거진에 소개됐던 전국 39개 도시 중 최고의 여행지를 묻는 독자(1만 152명 대상) 설문과 여행작가, 여행기자 등의 전문가 평가, 에디터 평점, 방문객 DB분석, 온오프라인 홍보자료 편의성 평가를 거쳐 대상 10곳과 2024방문도시 10곳을 선정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9 15:56

무주군의회 "고액체납자 엄격한 징수, 생계형 체납자 유연한 상황관리를"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위원들이 '고액체납자들에 대한 대한엄격한 징수행정과 고향사랑기부제 운영방식의 다변화'를 주문했다. 오광석 위원은 지난 15일 열린 재무과 상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세 징수율에 대해 질의하며 ‘고액체납자에 대한 엄격한 징수와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상황관리’를 촉구했다. 오 위원은 “재산이 있어도 일부러 내지 않은 고액체납자들과 코로나19와 경기위축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어쩔 수 없이 내지 못한 생계형 체납자를 동등하게 바라볼 수는 없다”며 “시효소멸 전에 적극징수를 해야 한다. 결손처리로 이어지면 군에 재정손실을 끼치고 성실한 세금 납부자에게 허탈함을 줄 수 있다. 압류 등 엄격한 징수와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유연한 징수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또 최근 무주군의회가 건의문을 채택한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서도 “지금보다 짜임새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최윤선 위원은 “무주군에 기부했지만 답례품을 받지 않은 미수령자를 찾아서 주는 적극행정이 필요하다. 또한 모금액 대비 과다한 홍보비 지출로 예산낭비 지적이 나오는 것은 피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계속 무주에 기부할 수 있도록 고액기부자를 예우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6 16:32

문은영 무주군의원 “무주군 관광재단 설립하고, 종교문화유산 활용해야"

무주군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정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군 의회로부터 제기됐다.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 문은영 의원은 “무주군의 일관된 관광정책 추진과 홍보로 관광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주군 관광재단을 설립하고 군내 종교문화유산의 적극적인 관광자원화 정책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304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무주군 관광재단 설립과 종교문화유산 관광 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발언을 펼치면서 “민선 8기 무주군 군정방침의 첫 번째가 풍요로운 문화관광이며 무주다움의 완성을 위한 10대 핵심추진 전략 중 첫 번째가 1000만 관광도시로의 도약이었다”며 “무주군이 전국 10대 관광매력 도시로 선정된 것은 기쁜소식이나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계획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 의원은 “현재의 부서 중심 관광체제로는 공무원이 전문성을 쌓고 정책기획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하기 어렵다”며 “전문성을 갖춘 관광재단을 통해 관광자원과 시설물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 관내 곳곳의 역사적 배경이 있는 종교시설과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개발해야 한다”며 “종교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군내 종교시설과 종교유적지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종교관광 발굴, 덕유산 국립공원 내 구천불상과 구천계단 설치할 것”도 제안했다. 또 “끊임없이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가진 자원과 특성, 역량과 장점을 살린 다양하고 개성있는 관광자원 개발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관광시설을 만드는 것이 아닌 우리 군의 종교문화유산의 특성을 담아낸다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기에 종교관광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5 16:31

무주 설천면 청년회의 남다른 지역 사랑

무주군 설천면 청년회(회장 김기형) 회원들의 지역과 이웃사랑이 지역 내 칭송을 듣고 있어 이목을 끈다. 30여 명의 회원들은 주기적으로 지역 내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재능기부와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또 농경지와 하천 변에 버려지거나 농가와 마을 집하장 등지에 보관 중인 농약 공병을 매년(상 · 하반기 연 2회) 수거·판매하는 일에도 열성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6만 4000여개를 수거·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금은 설천면 발전회 기금을 더해 공병 1개당 100원씩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등 주민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 운동 확산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기형 회장은 “논과 밭, 하천 등에 버려진 농약 공병이 수질과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자연경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회원들이 1년이면 4만 개 이상의 농약 공병을 수거해 깨끗한 무주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해마다 면민의 날 행사에서는 회원 가족들이 함께 이·미용 봉사와 무료 찻집 운영, 그리고 간식 부스 운영 등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8월 제9회 덕유산 의병길 체험행사에서는 행사 참여자 안전을 위한 교통정리에 앞장서 귀감을 보였다. 청년회 회장단 이·취임식 때는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과 생필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하고 있으며, 설천면 초·중·고등학교 졸업생에게도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설천면 이지영 면장은 “설천면 청년회가 보여주는 이웃사랑의 마음과 지역사랑 실천이 지역 전체에 나비효과를 부르고 있다”며 “이들로부터 시작된 선행이 설천면을 데우고 무주군을 다 같이 행복한 고장으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5 16:31

무주군의회, 제304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 제304회 제2차 정례회가 14일 개회했다. 32일 간의 일정으로 열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안,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과 동의안 등 다수의 상정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 날인 14일 본회의를 개의하고,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24일 조례안, 동의안 등 상정 안건을 심사·의결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이루어진다. 30일은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이 진행되며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2024년도 예산안 심의가 이루어지고, 13일 군정질문이 실시된다. 마지막 날인 15일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 채택 및 2024년도 예산안 의결 후 폐회의 일정을 거친다. 개회일 14일 1차 본회의에서 문은영 의원은 ‘무주군 관광재단 설립과 종교문화유산 관광 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 발언했고, 군 의회는 ‘지자체 자율성 보장된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해양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3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2차 정례회는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 조례안과 동의안을 처리하는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며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해보는 의미있고 알찬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4 16:48

무주지역 학교가는 길 밝고 활기찬 거리로 변신

(사)무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강우·이하 센터)가 삭막한 이미지의 콘크리트 벽을 화사한 그림으로 채우면서 지역사회 칭송을 듣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센터 주관으로 무주중학교 앞과 무주초등학교 앞 2곳의 노후된 벽을 개선하고 테마가 있는 벽화그림으로 볼거리와 포토죤을 형성, 무주관광사업과 및 사회공헌활동으로 깨끗한 환경조성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 한수원 (주)무주양수발전소(소장 조수남, 위원장 오대양)의 노경합동으로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 벽화사업은 풍경이 있는 그림(대표 양상모)이 중학교 앞 노후벽을 개선 동양화풍의 산수화로 소나무와 맑은 계곡이 있는 풍경화로 벽면을 메웠다. 동화(대표 박승자)는 초등하교 앞 등굣길에 일러스트로 사계절을 특징있게 잘 표현해 풍경화이면서 각기 다른 개성과 특성으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센터 이강우 이사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의지로 말미암아 벽화봉사활동에 함께하고 이야기가 있는 벽화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꺼리를 만들면서 마을관광요소로 지역발전과 깨끗한 거리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무주양수발전소 조수남 소장은 “낡고 오래된 학교가는 길 벽면이 뜻있는 여러분들의 재능기부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로 탈바꿈해 주학생들은 물론 주민들께도 밝고 활기찬 희망의 메시지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원과 봉사단원들에게 격려와 고마움을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3 15:48

무주천마사업단, 2023년 지리적표시 우수단체 선정

무주가 천마의 고장으로서 입지를 완전히 굳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사)무주천마사업단(단장 여환호)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이하 농정원)으로부터 ‘2023년 지리적표시 우수단체’에 선정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하며 그 명성을 재확인했다. 지리적표시 우수단체 선발대회 평가에 따른 이번 수상에서 (사)무주천마사업단은 ‘무주 천마’의 지리적표시 유지·발전·홍보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천마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능 중심의 건강 소구형 제품과 트렌드 중심 체험형 제품 등 전략상품을 개발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핵심 가공업체 대상 식품제조 위생·안전 교육 실시 등 노력을 기울여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적표시는 농산물 또는 농산가공품의 명성·품질, 그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농산물 또는 농산가공품이 그 특정 지역에서 생산·제조 밑가공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의해 지리적표시 등록 제도가 지리적 특성을 가진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가공품의 품질 향상과 지역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여환호 단장은 “무주 천마의 지리적표시 계승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더 깊다”며 “앞으로는 무주 천마가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별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가공제품은 ‘지리적표시 제품’임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전략을 펼쳐 무주 천마 산업의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3 15:43

제15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 성료

(사)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와 문학사상사, 눌인문학회가 주최·주관하고 무주군과 전북문인협회가 후원한 제15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가 지난 11일 무주눌인문학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호연 무주군 부군수를 비롯한 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 이봉명 회장, 전북문인협회 김영 회장, 전북예총 소재호 회장 등 100여 명이 기념식과 김환태평론문학상 및 제5회 청소년문학상 시상식 등에 함께 했다. 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 이봉명 회장은 “눌인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시작된 문학제가 올해로 열다섯 번째에 이르렀다”며 “문학이 숨 쉬는 한 아름다운 세상은 펼쳐지리라는 확신으로 눌인 김환태 문학제를 더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유호연 부군수는 “올해는 제33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시상과 함께 제5회 김환태청소년문학상 작품공모전의 시상도 함께 진행해 기대가 크다”며 “눌인 김환태 문학제가 김환태 선생의 문학 정신을 오롯이 이어 한국문학의 지평을 열고 무주문학 발전의 토대 또한 공고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제34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김동식 교수(문학평론가)가 저작 “한국 근대문학의 궤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환태평론문학상 심사위원회에서는 “김동식 교수의 저작 한국 근대문학의 궤적은 비쳥적 문학연구를 바탕으로 한 문학사 비평의 한 형태를 보여 준다”며 “한국 근대문학을 둘러싼 기존의 날카로운 담론적 논의를 종합하면서 새로운 진단과 전망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무게와 날카로움을 높이 평가할만하다”고 제34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동식 교수는 “제게 있어 김환태평론문학상은 그간 많은 작가들에게 보냈던 편지(비평)에 대한 답장, 눌인 김환태의 정갈한 문체를 빌려 한국 근대문학이 제게 보내온 답장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마음 깊이 간직해두었다가 비평이나 논문을 쓰는 일이 막막해질 때마다 다시 펼쳐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환태평론문학상을 제정하고 유지하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환태 및 무주를 주제로 한 창작문학 작품 공모전에 대한 제5회 김환태청소년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서울중앙고등학교 2학년 한상원 학생(작품명_무주 제일건재)이 대상(문체부장관상)의 주인공이 됐다. 금상(전북도지사상)은 홍주고 1년 박효은 학생(작품명_머루와 늑대), 은상(전북도교육감상) 무주중 3년 구나경 학생(작품명_무주의 여름), 동상(무주군수상)은 신일중 3년 김초은 학생(작품명_꺼진 반딧불이), 전라고 2년 이학준 학생(작품명_스트로보 효과), 임혜린 학생(작품명_벚나무 아래의 약속)이 받았으며 가작(무주군수상)에는 안양예술고 3년 김태현 학생(작품명_범을 만난 밤)외 7명이 선정됐다. 눌인 김환태 문학제는 무주 태생이자 한국 비평문학의 선구자인 김환태 선생(1909~1944)의 문학을 기리고, 무주문화의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눌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2 21:16

‘밤이 아름다운 무주’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선정

무주반딧불축제와 무주산골영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잠재성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전국의 야간관광 자원을 발굴해 국내 야간관광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선정하는 것이다. 이는 시설중심형, 경관관람형, 체험활동형, 엔터테인먼트형 등의 테마별, 그리고 도심형(광역시도 소재)과 준도심형(시군구 단위), 농어촌형(바다, 숲, 농촌 등 소재) 등 지역별로 나뉜다. 모두 체험활동형·준도심형에 선정된 무주반딧불축제와 무주산골영화제는 야간관광 자원의 지역특화성과 매력성, 성장가능성, 그리고 지속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7년 역사를 자랑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를 소재로 개최되는 환경축제로, 해마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반디별 소풍(별보기 체험)’과 ‘낙화놀이’, ‘드론쇼’, ‘불꽃놀이’, ‘버스킹’ 등 ‘밤夜’을 겨냥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무주반딧불축제의 핵심이자 무주군 대표 체험관광 프로그램(탐사객 한 해 8000여 명)으로 꼽히는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캄캄한 밤 반딧불이 서식지를 찾아가 직접 ‘반딧불(반딧불이가 내는 불빛)’을 볼 수 있는 체험으로, 올해 축제에는 탐사 예약을 위해 20여만 명이 일시에 몰려 그 인기를 실감했다. 올해로 11회를 치른 무주산골영화제도 국내 야간관광 활성화를 주도할 자원으로 꼽혔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초여름 낭만영화제로 정착해 온 무주산골영화제는 영화인들과 관객들이 가장 오고 싶어 하는 영화제, 대규모 국제영화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관객이 모이는 영화제로 2016년 이후 영화진흥위원회 국내영화제육성지원사업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명성을 쌓아 왔다. 특히 덕유산국립공원과 등나무운동장, 한풍루 등지에서 진행하는 야간 영화 상영과 공연은 야외를 특화한 무주만의 공간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으며 이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토크와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도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호평을 받았다. 또 20~30대 외지 관객이 특히 많이 모이는 행사로 올해는 ‘착한가격’과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를 실천하며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영화제로 알려져 전국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기도 했다. 무주군청 오해동 관광진흥과장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선정이 2024년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있어 든든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무주가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콘텐츠들을 찾고, 알리고, 활용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딧불이가 수놓는 무주의 밤은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라며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을 계기로 알려지게 된 자원뿐만 아니라 숨겨진 야간관광 자원들을 발굴해 아름다운 무주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관한 정보는 한국광관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https://korean.visitkorea.or.kr/)과 블로그(https://blog.naver.com/korea_diary)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주군은 올해 무주향로산자연휴양림과 무주 눈꽃이 전북 치유관광지 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전북워케이션(산악형_무주덕유산리조트, 풀빌라, 캠핑장)에도 선정됐으며 2022~2024 한국관광 100선(반디랜드, 태권도원)에도 이름을 올리며 관광 군으로서의 자랑스러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2 16:34

예비 귀농귀촌인들 농사도 짓고 이웃도 돕고

무주군은 9일 안성면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공동 경작지에서 직접 재배한 김장용 배추 250포기와 무 100개를 부남면 하은의집(장애인 거주시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배추와 무는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입소해 있는 교육생 11명이 직접 농사를 지은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교육생 이봉석(경기도 군포시) 씨는 “교육 실습을 하면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무주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할 수 있어 굉장히 뿌듯하다”며 “귀농·귀촌의 꿈을 키웠던 무주에서의 시간이 보람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입소생은 총 11명으로 이들은 지난 3월부터 토마토와 표고버섯 재배시설과 감자, 옥수수, 고구마, 배추 등을 재배할 수 있는 공동경작지에서 영농 재배 기술 교육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농산물 유통을 비롯한 귀농·귀촌을 위해 필요한 지역 탐사 등 다양한 이론‧실습 교육도 받아왔다. 김광영 군 농촌활력과장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무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영농교육을 진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이 실제 귀농·귀촌에 유리한 선진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유도해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을 하는 곳으로 거주시설(총 10동)을 비롯해 개인 텃밭과 공동경작지가 조성돼 있으며 학습실 등 게스트하우스(1동)도 마련돼 있다. 2017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는 그동안 69명이 입소해 과정을 마쳤으며 그 중 44명이 무주로 귀농·귀촌해 정착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09 17:04

무주군 4대종단 및 봉사단체가 함께하는 김장나눔 행사 전개

(사)무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강우)가 9일 무주반딧불시장 광장에서 4대종상단 및 자원봉사단체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추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무주양수발전소(소장 조수남)가 후원해 진행된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는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한 겨울나기를 돕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2000포기의 김장김치는 독거노인들을 비롯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 400가구(10㎏)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4대종단(대한불교조계종무주안국사, 무주천주교회, 무주기독교연합회, 원불교무주교당),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무주양수발전소, 가족지원센터, 노인종합복지관, 사랑의 열매, 태권도진흥재단등이 참여한 가운데 종교를 벗어난 자원봉사활동으로 모두가 하나가 돼 이웃사랑 실천으로 타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강우 이사장은 “종교를 초월하고 기관·기업·단체가 하나가 되어 진행한 사랑의 김장나눔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사회 전체에는 나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웃사랑의 마음이 듬뿍 담긴 맛있는 김치가 겨우내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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