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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우리 아빠엄마 언니 살려주세요

◇…“아빠와 엄마 그리고 큰언니를 살려주세요”백혈병에 시달리는 아빠와 철분 결핍성 빈혈에 시달리는 엄마,말기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큰언니를 병바라지 하며 학교생활에도 충실한 전하영양(17, 무주안성고 1년 ,사진)의 눈물겨운 하소연. 한창 철모르고 꿈을 키우며 학교생활에 열중해야 할 하영이는 다른친구들처럼 쉴시간이 없다. 학교를 마치자 마자 집으로 달려와 두려움 앞에서도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 아빠 전관식씨(49)와 엄마 이복희씨(42)는 대전 성모병원에서 입원하고 있으며 신장이식수술을 해야하는 언니 순예양(22)역시 유지혈액투석으로 성모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논‘밭 한평없이 마을회관 매점을 세얻어 생활해오던 하영이네는 지난 3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아빠의 백혈병 진단으로 온가족이 희망을 잃었다. 오직 큰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열심히 살아온 아빠마저 불치의 병마에 시달려야하는 아픔은 하영이에게는 너무나 힘겨운 짐으로 안겨졌다. 둘째언니 선영양(20)이 다행이 지난 5월에 건설업체에 취직해 한달에 60여만원의 월급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병원비를 충당하고 있으나 하영이에게는 너무나 막막하다. “아빠와 엄마,그리고 큰언니를 살리기 위한 일이라면 무었이든 다하겠다”고 말한 하영이는 끝내 참던 울음을 터트리며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하영이의 담임 김혜정 선생님은 “부모님과 언니를 위해 지쳐있는 하영에게 날개를 달아줄 정어린 손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하영이를 도와주실분;무주군 안성면 안성고등학교 전화(063)323-2220 농협 505055-94-003670 전하영.

  • 무주
  • 강호기
  • 2000.09.06 23:02

[무주] 구천동 한과, 우수전통식품 선정

무주 구천동한과(대표 김종천)가 지난달 30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있은 한국전통식품 세계화 품평회에서 동상을 차지해 국가 공식연회에서 선보일 수 있는 영예를 안았다.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이번 품평회는 우리 음식을 세계화시킨다는 목표 아래 열렸으며, 국내 주재 외국농무관 등 마케팅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우리 전통고유의 맛과 향기,색깔을 지니고 있는 구천동 한과는 구천동 고냉지의 맑고 청정한 차진 쌀을 주원료로 하고 옛 궁중에서 쓰던 조리법을 그대로 이어받아 그 맛과 모양을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복잡한 수작업을 통해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진 구천동유과는 이미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외국인들로 부터도 인기가 높다. 구천동한과는 이번 품평회 입상에 따라 국내에서 개최되는 모든 국제행사 공식연회장에서 선보이게 됐으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책자에 실려 항공기등에 비치되고 코트라(KOTRA) 등 유관기관 해외조직망을 활용, 집중 홍보함으로써 세계인의 기호식품으로 입맛을 북돋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무주
  • 강호기
  • 2000.09.02 23:02

[무주] 대청호 물관리 주민공청회

무주군은 정부가 충남 대청호 등 금강수계 물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면서 무주를 수변지역으로 지정, 규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강력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지난 18일 오후2시 환경부가 추진중인 대청호 등 금강수계 물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환경부와 무주군이 공동주최한 수변지역 규제사항에 대한 주민공청회 자리에서 무주군은 무주지역이 수변지역으로 지정되는 것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무주 군민회관 강당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김정웅 무주부군수,윤성규 환경부 수질보전과장,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부군수는 공청회에서 “이자리에서 제시되는 것은 군민전체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의견으로 물관리 종합대책에 꼭 반영해 줄수 있도록 할 것을 전제한다”고 들고 “전체군민의 생존권에 관련된 심각한 문제인 만큼 규제지역에 포함되지 않도록 앞으로 군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 김부군수는“대청호의 수질보전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서는 각종 오염원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비지원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대표들이 의견발표에 나서 “수변구역 지정에 앞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환경시설인 오·폐수처리시설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력 반대입장을 표명, 더 이상 공청회가 진행되지 못했다. 한편 환경부측 윤성규과장은“수변구역으로 지정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영구적인 지원대책이 법률적으로 뒷받침 된다”고 설명하고“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가 최선의 방책을 내 놓을 것이다”고 밝혀 추후 정부대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무주
  • 강호기
  • 2000.08.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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