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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로 제동 걸렸던 고군산 케이블카 “한숨 돌렸다”
환경 문제로 제동 걸렸던 고군산 케이블카 “한숨 돌렸다”
  • 이환규
  • 승인 2020.10.20 20:4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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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현장조사 통해 1등급에서 2등급 변경
계획대로 신시도~ 무녀도 4.8㎞ 구간 사업 추진 가능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 부지에 대한 생태·자연도 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개발에 차질을 우려하던 전북도·군산시와 새만금개발공사 등이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국립생태원과 전북도에 따르면 고군산군도 케이블카가 지나가게 될 신시도 임야부지의 생태·자연도가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다시 변경됐다.

생태·자연도는 환경부가 산·하천·내륙습지 등 자연환경을 자연환경보전법 제34조에 의해 생태적 가치·자연성·경관적 가치 등에 따라 등급화(1~3등급 및 별도관리지역)해 작성한 지도를 말한다.

1등급은 원형보존구역으로 개발이 불가능하고 2등급은 자연훼손 최소화구역, 3등급은 개발가능구역으로 각각 분류된다.

이에 앞선 올 초 환경부는 생태·자연도 2등급이던 이곳 부지를 1등급으로 상향 및 확대해 지정·고시한 바 있다.

이럴 경우 해당 지역에서 사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전북도는 새만금개발공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고군산 케이블카 사업부지의 생태·자연도 등급을 기존대로 완화해 달라는 내용의 이의신청을 국립생태원에 제출했다.

결국 국립생태원에서 현장조사를 통해 등급 변경 결정이 내려졌으며, 현재 환경부 고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당초 이곳이 1등급으로 평가됐던 곰솔 및 굴참나무 군락들이 (현장조사에서) 발견되지 않았다”며 “소사나무 군락 등 다른 식물들이 있었지만 2등급 수준에 해당 된다”고 변경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으로 한 고비 넘긴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새만금개발공사와 군산시는 신시도~ 무녀도 구간에 4.8㎞ 길이의 케이블카를 설치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해당 노선은 국내 케이블카 노선 중 최장 거리로, 운행 시간은 편도 약 17분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개발공사 등은 올해 개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오는 2022년까지 실시계획 및 궤도사업 인가를 마친 후 2023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할 뿐 아니라 침체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케이블카 경유지가 생태·자연도 2등급으로 결정되면서 사업에 다시 탄력이 붙게 됐다”면서 “새만금과 군산의 관광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마중물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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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2020-10-21 06:22:04
군산시는 선유도를
좋은 음식점과 잠잘수있는좋은 숙박시설을 만들수 있도록 유도해야
먹을곳도 잠잘곳도 빈약한 선유도를 명품
체류형관광지로

glocaler 2020-10-20 23:33:51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어이없네. 그럼 실사도 안하고 무조건 1등급으로 지정하려했던건가? 이런식인가? 생태원이나 환경논하는 사람들 못믿겠음. 새만금 군산측 무슨 조어새? 알지도 못하고 평소에 관심없다가 해수유통 핑계거리로 듣보잡 생물 식물 몇개 발견해놓고 새만금사업 반대하는것 보면 한심함. 결국 해산물 착취가 목적인 자들. . 가짜 환경 가짜 종교인들 모여서 불법활동을 예술로 포장하고. 전북도는 이런자들에게 휘둘리지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