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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저녁마다 은파유원지 '북적'

인라인스케이트장·물빛다리 등 시민 쉼터 역할

최근 때이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 은파호수공원에 저녁나절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가족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주 연일 30도 가까운 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한낮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해질녁 저녁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은파호수공원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는 시민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은파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조성된 약 6.5㎞의 순환도로는 친구, 연인, 가족들의 산책코스로 사랑받으며, 여름밤 아카시아 향기와 느티나무의 짙은 녹음 사이로 비치는 은빛 물결의 호수는 이곳이 왜 은파로 불리게 됐는지를 말없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은파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이 370m, 너비 3m의 국내 보도현수교 '물빛다리'를 중심으로 음악 분수와 야간 조명은 시민들에게 휴식은 물론 볼거리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0m 트랙을 갖춘 4160㎡ 규모의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어린이들은 물론 가벼운 운동장소로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으며 늦은 밤까지 북적이고 있다.

 

은파호수가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지난 2011년 수질·자연생태·경관분야 등 환경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시의 친환경 개발과 함께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과 인구 밀집지역인 나운·미룡·지곡·수송동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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