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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새만금 내측에 추락한 전투기 연료통 모두 ‘수거’

속보 = 지난 6일 군산 새만금 내측 남북도로 공사현장 물속에 떨어진 미군 전투기 연료통이 모두 수거됐다.(7일자 5면 보도)

20일 미공군 제8전투 비행단은 서해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미군 전투기에서 떨어진 연료통 2개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미공군 제8전투 비행단에 따르면 당시 공군 조종사는 일상적인 비행 훈련을 위해 이륙했지만, 이륙 직후 전투기에 응급상황이 감지돼 안전 지침에 따라 2개의 연료통을 낙하시킨 후 착륙했다.

사고 직후 미공군 제8전투 비행단은 연료통과 잔해 수거를 위해 수색을 벌였으며, 최근 군산 기지에서 약 3마일(약 4.8㎞) 떨어진 모래둑에서 수거됐다.

미공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연료통에는 연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환경전문가들은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주한미군 사령부는 추가 환경 영향 평가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훈련하던 F-16전투기서 연료탱크 2개 추락해…미군 조사 중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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