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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000만 관광도시 도약"…‘리얼 익산’ 익산 시티투어 전면 개편

관광 콘텐츠 재구성, 예약 시스템 개선, 지역 상생 강화 등
전 분야 개편 통해 경쟁력 강화 및 1000만 관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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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둴 익산 시티투어 참여 관광객들이 익산근대역사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시티투어 전면 개편을 통해 1000만 관광도시 도약을 꾀한다.

관광 콘텐츠 재구성, 예약 시스템 개선, 지역 상생 강화 등 전 분야에 걸친 개편을 통해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단장한 시티투어의 명칭은 ‘리얼(Real) 익산’이다. 진짜 익산을 보여 주겠다는 의지를 담아 백제 역사 유산부터 근현대 도시의 흔적, 지역 상권까지 아우르는 입체적인 여행 코스다.

기존 ‘9경 3락 익산여행(1박 2일)’ 코스는 백제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흥미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요소를 강화했다.

1일차에는 보석박물관과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등 백제 유적지를 중심으로, 2일차에는 고스락과 금강유람선, 이상한교도소, 아가페정원, 전통시장 등을 연계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야간 프로그램인 ‘익산별밤 시티투어’는 ‘노을 따라, 별빛 속으로!’를 주제로 계절별 야경 명소와 금강유람선을 연계한 코스로 탈바꿈했다.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의 야경은 물론 반딧불이 조명을 만나 별처럼 보이는 가을 단풍 등 자연이 주는 정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신규 테마형 투어 ‘리얼 익산, 기억을 걷는 시간’은 익산의 근현대사를 조명한다. 이리역 폭발사고 현장을 시작으로 철도관사, 근대역사관, 춘포역 등 도시의 아픈 역사를 따라 걷는 의미 있는 코스다. 전북대학교 캠퍼스 내 정원과 근대문화유산도 포함돼 자연과 역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으로 운영된다.

이리·익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하나된 익산, 30년의 이야기’ 특별 투어도 운영된다. 이는 과거 두 도시의 역사적 장소를 배경으로 익산 출신 시민과 현 거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오는 9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경제와의 연계도 강화된다. 시는 모든 시티투어 상품에 중앙·매일·서동시장 전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전통시장 쿠폰을 포함시켜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한다.

아울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마을 재배 상품 홍보, 지역 상인의 생생한 설명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시스템 개선도 눈에 띈다. 이달 말부터 ‘카카오T’를 통한 시티투어 예약이 가능해지며, 오는 8월에는 문화관광 누리집(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해 이용 접근성과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개편으로 시티투어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지속가능한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익산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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