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완주삼례딸기축제 8일까지⋯7일 오후 2시 현장 ‘북적’ 딸기·음식·디저트 판매 부스 모두 인산인해, 곳곳 품절 안내문도
“딸기는 내일(8일) 아침에 다시 와서 사가게요.”
제24회 완주삼례딸기축제 이튿날인 7일 오후 2시께 삼례농협 뒤 공영 주차장은 북적이다 못해 사람에 치일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교통 혼잡으로 인해 읍내 전체가 자동차 클락션 소리로 가득 차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싱싱한 삼례 딸기를 구입하기 위한 줄은 줄어들 생각이 없어 보였다. 딸기 교환권 구입 줄부터 딸기 판매 부스 줄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딸기는 등급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kg당 보통 5000원, 상 8000원, 특 1만 1000원에 판매했다.
딸기 판매 부스 못지 않게 바쁜 곳이 있었다. 바로 딸기를 활용한 각종 음식·음료·디저트를 판매하는 부스다.
딸기라떼를 비롯해 딸기 케이크, 딸기 인절미, 딸기 가래떡, 딸기 꽈배기, 딸기 호떡, 딸기 와플, 딸기 푸딩 등 다양한 딸기를 활용한 음식·음료·디저트를 판매 중이었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딸기두바이쫀득쿠키와 두바이딸기모찌, 두바이딸기컵 등이 인기를 끌었다. 두바이 관련 부스마다 입이 떡 벌어질 만큼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이외 판매 부스에도 ‘일시 품절’, ‘30분 뒤에 다시 나와요’, ‘오늘 품절’ 등의 종이가 하나둘 붙기 시작했다. 축제장 한쪽에 설치된 푸드 트럭 중 일부는 20~30분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줄이 줄어들지 않는 탓에 줄 서기를 포기했다는 이주연(37) 씨는 “오늘은 사람이 많아서 그냥 집에 가고, 다시 오려고 한다. 딸기 디저트도 먹고 싶었는데,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그냥 가기로 했다”면서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에서 살고 있어서 내일 오전에 나오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비교적 호불호가 없는 딸기를 주제로 축제가 열리는 만큼 연령대·성별도 다양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연인, 친구 단위도 많았다.
곳곳에 배치돼 있는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있는 아이들, 어른들 할 것 없이 달콤한 딸기로 만든 음식·디저트를 맛보고는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손자·손녀와 함께 온 박미숙(65) 씨는 “사람이 많아서 정신 없긴 한데, 손주들이랑 구경 나와서 좋다. 다들 딸기를 좋아해서 데리고 나왔다”면서 “딸기로 이렇게 많은 음식을 만든다는 게 신기하다. 다 맛있다”고 했다.
한편 삼례딸기축제는 8일까지 계속된다. 주요 행사로는 △직접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딸기 수확 체험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 및 가공식품 시식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체험 콘텐츠 △흥겨운 무대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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