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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에 김치체험관 세운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걸맞는 콘셉트 갖추려 / '사계절 체험' 테마 다양한 김장 프로그램 예정

전주 한옥마을에 전주시민과 관광객이 전통 레시피에 따라 김장을 직접 담글 수 있는 김치체험관이 세워진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옥마을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에 걸맞는 콘셉트를 갖추기 위해 김치체험관 건립을 추진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외래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900만 명에 육박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맛의 고장 전주의 토속 김치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관광상품 콘텐츠로 김치체험관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새로 건립되는 김치체험관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은 전주의 음식 전문가가 제공하는 전통 레시피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다른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의 김치는 호남 각지의 토속 김치문화가 유입된 흔적이 있고, 전주만의 독특한 특성도 있다”며 “특히 양념과 젓갈을 풍부하게 사용해 감칠 맛이 진한 김치가 바로 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치체험관에서 운영될 김장 프로그램은 ‘사계절 김치 체험’이라는 테마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과 전주시민들은 사계절에 나오는 각기 다른 식재료를 바탕으로 김장을 할 수 있다. 즉 계절에 따라 김장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달라진다는 의미다.

 

김치를 담글 재료는 전주푸드에 속해있는 농가들과 제휴를 통해 공급받을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와 함께 체험객들이 직접 담근 김치는 집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는 한옥마을로 상징되는 관광명소이기도 하지만 음식도시로서의 상징성도 높은 지역”이라며 “김치체험관을 통해 관광객에게 이러한 상징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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