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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지역친목단체, 도로 옆 작은 화단 큰 기쁨

임실군 지사면내에 거주하는 젊은이들로 뭉쳐진 구심회(회장 이인수·41)라는 순수한 친목단체가 면소재지 입구 국도변 1백20m를 3m폭의 화단으로 조성,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일요일 오전부터 5일에 걸쳐 임실군 지사면소재지 입구 삼산부락앞 오수∼산서간 도로는 이들에 의해 새롭게 단장돼 몰라볼 정도로 깔끔해 졌다.

 

소나무를 비롯한 단풍, 백일홍, 철쭉, 향나무 및 잔디를 심어 4계절 꽃동산으로 변화 시킨 것.

 

가장 활착률이 좋지않은 각종 소나무류 식재를 위해 경운기와 양수기까지 동원, 물을 뿌리고 장미 등 여러종류의 꽃나무도 심어 화단이라기 보다는 작은 공원으로 탈바꿈 시켰다.

 

“18년전에 뜻을 같이한 젊은이들로 구성, 오늘에 이르러 이제는 회원이 무려 5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며 이 회장은 자랑스럽게 털어 놨다.

 

이 회장은 또 이같은 사업실천 배경에 대해 “최근 우리 회원들이 이곳 국도변을 지나다 보니 장소가 넓은 관계로 불결하다고 생각 돼 긴급회의를 소집, 식수기를 놓치지 말고 조경을 서두르자고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 온 것 같다”며 모든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접한 송효진면장은 “무려 3천2백만원 상당 견적이 나온 화단을 수준급으로 만들어 줘 구심회는 우리지역에 유익한 단체로 거듭나고 있으며 회원들 모두가 궂은일도 마다안고 훌륭한 일을 도맡아 하고 있어서 행정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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