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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고추·인삼시장 종합운영 목소리 높아

진안군의 특산물인 인삼과 고추시장이 따로 열리고 있어 이의 통합운영 여론이 일고 있다.

 

진안군은 전국 인삼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면서 내수는 물론 수출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고추 또한 타지산보다 월등한 품질을 전국시장에서 인정으면서 해마다 8-11월에 대단위 진안고추시장이 열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고추시장이 8-11월, 인삼시장이 9-11월 열리는 점을 감안, 이의 통합운영으로 시장성을 더욱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 이에대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주민들은 인삼·고추시장의 분산개최에 따른 행사규모의 왜소및 군민 관심도 미흡, 예산및 인력낭비, 행사의 효율적 운영 어려움등 이유를 들어 통합운영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통합운영에도 어려움이 적지않아 군당국에서는 시간을 두고 연구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농산물 판매행사 통합 개최시 대단위 장소선정에 문제가 있고 소비층이 달라 진정한 시장의미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삼시장의 경우 판매장이 인삼시장 고유의 특성을 갖춰야 한다는 여론도 있어 파생되는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과제라는 것.

 

이와함께 예산과 행사준비, 홍보, 판매등을 행정에만 의지하는 단범도 노출되고 있어 각각의 시장이 활성화된 뒤에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고추시장을 주최하고 있는 진안농협은 행사는 통합할수 있으나 판매는 각각 추진하고 관련준비를 농협주관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고 인삼시장과 관련해서는 전북인삼조합측이 고추와 인삼의 소비층, 구매력, 홍보방법 등이 상이한 만큼 통합이 어렵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뜻있는 주민들은 이유야 어떻든 통합운영으로 시장기능을 확대하고 전국적인 이벤트행사로 부각시켜 청정진안의 특산물 판매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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